한인소식 주요 기사

국민이 직접 들려주는 ‘병역이야기 공모전’
국민이 직접 들려주는 ‘병역이야기 공모전’
병무청, 영상과 웹툰 분야로 나눠 진행…3월 11일부터 6월 28일까지 온라인 접수 병무청(청장 이기식)은 병역에 대한 국민의 소중한 이야기를 찾고 병역이행의 숭고한 가치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나의 병역이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월 11일 밝혔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나의 병역이야기’ 공모전은 병역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병역이행 경험담, 병역이행 모범사례 및 응원, 사회복무, 대체복무 등 병역 전반에서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영상과 웹툰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모든 작품은 반드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영상분야는 장르에 제한이 없으며 15초 이상 3분 이내로 제작해야 한다. 웹툰 분야는 이야기 구성이 있는 만화 형태를 8컷 이상 제출해야 하며 10컷 이내의 인스타툰 또한 가능하다. 응모작은 3월 11일부터 6월 28일까지 공모전 누리집(www.mma9090.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병무청은 7월 중 심사를 통해 우수작 총 35편(영상 21편, 웹툰 14편)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최대 3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1차 심사는 국민참여 온라인 투표 평가(20%)로 병무청 유튜브(영상 부문)와 블로그(웹툰 부문)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차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80%)로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국민 여러분께 이번 공모전이 각자의 병역이야기를 돌아보고, 나아가 우리 사회에서 병역이행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4회 해외에서 겪은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
제4회 해외에서 겪은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
외교부·경찰청 공동 주최 외교부와 경찰청은 3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제4회 해외에서 겪은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 공모전은 국민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정부 지원제도 및 영사조력법을 홍보하고 해외 사건사고 예방 및 위기 상황 대처법 소개를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해외 사건사고 경험담 중 ▲해외안전여행 팁 ▲해외여행 위험 대처 요령 ▲영사 조력을 받은 경험을 담은 내용으로, 재외국민을 포함해 우리 국민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모집 부문은 동영상, 인스타툰, 그림일기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그림일기 부문이 올해 새롭게 추가됐다. 지원방법은 외교부(www.mofa.go.kr) 또는 경찰청(www.police.go.kr)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후 이메일(2024.safetravel@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5~6월 중 출품작 대해 공지된 기준에 따라 1·2차 심사를 진행하고 총 14작품을 선정해 6월 28일 외교부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자 전원에게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되며 대상, 최우수상 등 우수 수상 작품들에는 외교부장관상과 경찰청장상이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재외공관 홈페이지, 공공기관, 교육기관, 사회관계망에서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해외안전여행 홍보에 활용된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 또는 경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 공부 경험담' 재외동포 어린이 그림일기 대회 공모
'한국어 공부 경험담' 재외동포 어린이 그림일기 대회 공모
5월 17일까지 접수…예선·본선 대회 거쳐 10월 7일 시상식 '2023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작[국제한국어교육재단 제공]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임영담)은 각국 한국학교와 한글학교에 재학 중인 재외동포 어린이들이 한국어 공부 경험담을 표현하는 '2024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외 한국학교·한글학교 재학생을 비롯해 12세 이하 재외동포 어린이 중 해외에서 5년 이상 거주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5세 미만이면 해외 거주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참가할 수 있다. 대회 규정 양식에 맞춰 그린 그림일기 작품을 스캔해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ikefkids.kr)에 올리면 된다. 한국학교·한글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는 학교장이나 담당 교사의 추천이 필요하며, 현지 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의 경우에는 보호자가 개인 접수하면 된다. 지난 19일부터 공모를 시작한 재단은 오는 5월 17일 오후 6시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후 수상자 선정위원회에서 그림일기 원본 및 동영상 등을 심사해 7월 5일 본선 진출자 20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들에게는 국내 역사 및 문화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본선 대회 및 시상식은 10월 7일 국내에서 개최된다. 국내 역사 및 문화 체험도 이 기간에 진행된다. 본선 수상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1명), 국회 교육위원장상(1명),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상 등을 받는다. 이 대회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 역사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한다.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제공]
[한국문화원] 라마단 한식 홍보 행사 개최
[한국문화원] 라마단 한식 홍보 행사 개최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기관 5개 공동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3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몰에 위치한 관계부처 해외홍보관(KOREA 360)에서 추진협의회 합동 이벤트 개막행사를 3월 23일(토)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식품과 문화를 주제로 3월 12일부터 시작된 라마단 기간을 맞아 KOREA 360을 찾는 인도네시아 국민들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K-FOOD를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행사의 준비와 운영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인도네시아 비즈니스센터가 주관하고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무역협회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에는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 (‘한식용어’만들기 대회 및 한식문화상자 체험 전시, 라마단 한식 설문조사 결과발표 등), ▲한국무역협회 (한국·인도네시아 퀴즈쇼 with KITA), ▲한국콘텐츠진흥원(‘K-도시락 꾸미기 클래스, BUKA PUASA with KOREA 360 및 K-FOOD GAME 체험), ▲한국관광공사(‘한국 할랄 식당 가이드’전시), ▲모든 기관(KOREA 360 포토존 및 SNS 이벤트) 등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날 오후 6시부터는‘BUKA PUASA with KOREA 360’에서는 금식해제 시간에 맞춰 행사에 참여한 모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K-FOOD(주먹밥, 잡채, 달걀말이, 호떡, 해물파전, 식혜 등)으로 금식해제를 함께 하였다. 이번 행사는 오는 3월 29일(금)까지 한식문화상자와 한국 할랄식당 가이드 전시 및 K-FOOD GAME 체험행사가 계속 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원=데일리인도네시아]
[기고문] 재외국민들의 참여: 한국의 미래를 위한 투표의 중요성/성준식
[기고문] 재외국민들의 참여: 한국의 미래를 위한 투표의 중요성/성준식
재외선거 기고문 ‘재외 국민들의 참여: 한국의 미래를 위한 투표의 중요성’ - 성준식 (메릴랜드 대학교 약학대학 바이오-나노테크놀로지 센터 연구원 / 미국 약학 과학자 협회 (AAPS) 회원) [메릴랜드 대학교 약학 대학 연구센터 외부 전경] 저는 미국 동부에 위치한 메릴랜드 대학교 약학 대학의 나노의학 분야 연구원입니다. 나노의학은 현대 의학의 한 분야로서, 나노 기술을 응용하여 질병의 진단, 치료, 그리고 약물 전달에 관련된 혁신적인 의약학 융합 연구 분야입니다. 나노미터 크기의 입자를 사용하여 생체 내에서 세포 수준에서 작용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고 기존 치료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대의학에서 나노의학의 연구가 매우 중요한 이유는 기존 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질병 치료 및 진단에 있어서 더욱 효과적이고 정확한 방법을 찾기 위함입니다. 나노의학은 작은 크기의 나노 입자를 통해 직접적으로 세포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약물을 운반하고 특정 부위로의 전달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나노 기술을 응용한 바이오 센서는 질병의 조기 진단과 모니터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들은 나노의학이 미래 의료 기술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소화기 질환 연구 우수 연구자 발표 및 시상식] 저는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과 같은 소화기 내 염증성 질환들을 타겟으로 다양한 나노 재료를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약물을 특정 부위로 정확하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염증성 장 질환으로 고통 받는 수백만 명의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전세계 5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희귀 난치성 질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염증성 장 질환 환자가 2017년 6만 741명에서 2021년 8만 289명으로 5년 사이에 32%나 급증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질병은 현재로서 정확하게 밝혀진 발병 원인이 없어서 완치가 어렵습니다. 더 큰 문제는 한창 사회 경제적 활동을 왕성하게 해야 하는 2040 세대에서 궤양성 대장염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 발병 원인 중 한국의 급속도로 발전된 경제와 맞물려 서구화된 식습관이 주된 이유라고 사료되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 한국을 발전시키고 짊어지고 나가야 할 청년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의 건강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현상을 세밀히 분석하고 예방과 치료법을 연구하여 소중한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면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의 올바른 헬스케어 및 과학 정책에 대한 미래 비전과 그를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국민의 대표자를 뽑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재외 국민으로서 우리는 우리 사회에 대한 책임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어렵게 이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기여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바로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투표는 우리가 사는 사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민주주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 제도를 통해 한국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과학 강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한 표를 재외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행사하는 일에 주저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참여 했으면 좋겠습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재외국민의 참정권이 본격적으로 인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로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선거, 지방 선거 등에서 재외국민이 투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선거, 지방 선거를 모두 포함하면, 이번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 22대 국회의원선거는 2012년 이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재외국민들에게 다시 주어진 10번째 선거입니다. 재외국민 선거의 역사를 보면, 오래전부터 재외국민의 선거 참여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1972년 유신 정권이 부재자 가운데 외국 거주 유권자는 제외 한다는 조항을 선거법에 추가 함으로서 재외국민의 선거참여가 제한되었습니다. 2004년 일본, 프랑스, 미국 등을 필두로 해외 거주 한인들이 헌법 소원을 제기했고 이를 기점으로 2009년 공직선거법 개정 절차를 거쳐 2012년 제19대 총선 부터 재외국민의 참정권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2023년 기준 전세계 한인 유권자 수는 전체 재외국민247만명 중 대략 80% 인 197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주목할 점은 인터넷으로 국외 부재자 신고 및 재외 선거인 등록이 가능해진 점입니다. 이전에는 등록과 투표를 위해 공관을 2번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생업이 바쁘거나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재외 유권자들은 투표권을 행사하기 매우 힘든것이 현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재외국민의 목소리를 좀 더 적극적으로 듣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번 제22대 국회위원선거 부터는 더 편리한 환경에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 선거관리위원회 사이트 http://ova.nec.go.kr 로 접속하면 등록과 결과 조회를 할 수 있고 투표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마 저를 포함한 모든 재외국민들은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각각 다른 이유로 먼 나라에 떨어져 살고 있지만 점점 더 험해져 가는 무한 경쟁의 세계 속에 항상 우리나라의 발전을 기원하고 더 나은 미래를 다음 세대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은 공통된 마음이라 믿습니다. 먼 곳에서 전하는 작은 목소리가 하나둘씩 모여 대한민국의 더 밝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모두 잊지 말고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투표는 우리가 사는 사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장 강력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재외국민의 참여는 더욱 편리해졌으며, 우리의 권리를 행사하여 나라의 발전에 기여하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재외국민 여러분, 이번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께 하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중앙선관위 제공]
[기고문] 투표는 우리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 켈리 도연
[기고문] 투표는 우리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 켈리 도연
재외선거 기고문 투표는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 -kelly 도연- 저는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주에 위치한 애들레이드 대학교의 간호학과 학생입니다. 현재 3학년으로 졸업을 앞두고 1,280시간의 임상 실습 시간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병원과 병동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만 8세의 나이에 부모님의 업무 관련 이유와 국제 교육 경험을 중요시한 부모님의 의지 덕에 한국을 떠나 해외로 이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국제 학교를 다니며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한 후 호주 대학에 지원을 해 현재 유학생 신분으로 학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멀리 호주 땅에서의 생활은 매일 새로운 도전과 경험으로 가득하지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권리를 실천하는 일에도 소홀히 할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재외선거에 참여하는 것은 해외에서 살면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강력한 권리 중 하나입니다. 이 기고문을 통해 재외선거의 중요성과 참여 방법, 그리고 제가 겪은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어린 나이에 외국으로 떠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조금은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언어 학습과 지역 사회 참여 그리고 인터넷과 미디어를 활용하며 한국인과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깊은 관심과 이해력을 키워 왔습니다. 특히 k-POP은 국제 학교 시절 다양한 나라의 또래 친구들에게도 사랑받고 있었기 때문에 외국에 있어도 한국의 영향력과 저력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한국 가요를 즐겨 듣고, 아이돌 그룹의 팬이 되면서 자연스레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한국 팬덤과 인터넷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국제 학교 졸업 사진] 2022년에는 코로나 판데믹으로 1년간 휴학계를 내고 한국에 살고 계신 이모집에서 반가운 한국 생활을 했습니다. 오랫동안 한국을 떠나 있었지만, 오랜만에 온 고향은 낯설면서도 조국이라는 익숙함에 금새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도 어느새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성인의 나이가 되어 있었고, 그 덕분에 정치 분야의 이야기들은 자주 화두에 오르는 소재거리가 되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정치 활동에는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항상 일상과 맞닿아 있는 정치 이슈에 관심을 가지는 편이었습니다. 재외선거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국민이 자국의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등에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이는 우리가 해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주권자로서 정치적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입니다. 재외선거를 통해 우리는 한국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으며, 해외에 사는 한국인 커뮤니티의 이익과 우려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정책을 선택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점차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지니면서, 정치와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 해 2022년에 이뤄진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도 참여하며 한국 시민으로서의 의견을 표현했습니다. 처음으로 해외에서 투표를 하게 되어 설레기도 했지만, 과정이 복잡하거나 어려울까 걱정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온라인으로 쉽게 등록할 수 있었고, 투표소도 총영사관 내에서 잘 안내받아 손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오면서, 멀리 떨어진 타국에서도 한국의 미래에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과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2022년에 해외로 나간 한국인 유학생수는 124,320명에 다르고 코로나 판데믹 이전의 2018년 수치는 239,824명에 다다른다고 합니다. 분명 이 중 저와 같이 어린 나이에 한국을 떠난 학생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민주주의 사회의 시민으로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정치적 선택을 내릴 수 있는 권리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시민의 기본 권리입니다. 외국에서 살더라도 한국의 정치적 결정은 정체성과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국제 사회와의 관계 또한 안보 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과 가족의 안전과 원하는 방향의 사회적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참정권을 행사하여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대표자를 뽑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임상 실습을 위한 병동 생활] 특히 호주에서 학생비자 신분으로 영주권도 시민권도 없는 상황에서, 저는 가끔 미래의 불확실성이 걱정될 때가 있습니다. 학업을 위해 호주에 머물면서도 졸업 후 제가 어떤 조건에서 살게 될지, 또는 훗날 어느 나라에서 살게 될지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정책 변화는 저의 삶과 미래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과 호주 사이의 양국 간의 관계를 고려하고 미래를 위해 지속 가능한 개발과 사회적 평등을 추구하는 정책을 제시하는 후보를 투표하여 제 의견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희망과 안정을 찾고자 이번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를 통해 미래에 대한 나의 권리를 지키는 기회를 얻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해외에 거주하고 있다는 이유로 정치적 권리를 포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재외선거에 참여하는 것은 우리가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여전히 책임과 권리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위입니다. 애들레이드에서의 생활이 바쁘고 도전적일지라도, 재외선거에 참여하여 우리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을 잊지 맙시다. 우리의 참여가 모여 한국의 미래를 밝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투표는 우리의 목소리입니다. 세계 곳곳에 거주하며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것은 힘들지 몰라도, 우리가 참정권을 행사함으로써 우리는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떨어져 있어도, 소중한 한 표를 통해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 되어있음을 알리고, 상기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중앙선관위 제공]
끄망,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아서
끄망,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아서
[한인회 한인니문화연구원 제339회 문화탐방] - Museum Di Tengah Kebun - Dia.Lo.Gue Arts Space - Duta Fine Art Foundation 추은진 (한인니문화연구원 팀장) 비가 올 듯 말 듯 촉촉한 토요일 아침, 한인니문화연구원(IKCS)에서 진행하는 339회 문화탐방은 자카르타 남부의 끄망(Kemang) 지역에서 열렸다. 끄망 지역은 구석구석 작은 소품 가게와 갤러리, 가구점들이 많은 곳으로 외국인이 자주 찾는 개성 넘치는 카페들이 즐비해 밤이 되면 인도네시아 젊은이들로 붐빈다. 아쉽게도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우기 상습 침수지역이기도 하다. Kemang이라는 이름은 습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망고나무의 한 종류에서 따왔다고 한다. 정원으로 둘러싸인 도심 속 숨겨진 작은 박물관과 문화예술공간, 그리고 갤러리를 순회하는 이번 탐방은 인도네시아의 역사, 문화,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보다 나은 이해를 위해 연구원 윌리암(William) 국제교류팀장과 김경애 선생님께서 통역과 해설에 도움을 주셨다. Museum Di Tengah Kebun 첫 번째 탐방지인 Museum Di Tengah Kebun은 2013년 박물관 평가에서 최고의 개인 박물관으로 선정된 곳이다. DKI 지방정부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두 번이나 상을 받은 곳으로, 인도네시아 및 해외 예술 작품 및 기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은 3,500m² 면적의 부지에 지어졌는데, 입구가 잘 눈에 띄지 않아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전시 공간이자 거주지인 Museum Di Tengah Kebun은 소유주의 의도대로 건축되었고 전시되어 있다. 역사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해서 80,000개의 벽돌로 건물을 지었는데, 그중 65,000개는 바타비아의 동인도 회사 건물에서 가져왔으며, 15,000개는 1896년에 지어진 기상청 건물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집 안 문들의 경첩은 찔리웅(Ciliwung)강에 있었던 부낏 두리(Bukit Duri) 여자 교도소에서 사용되었던 것이다. Museum Di Tengah Kebun의 주인인 중부 자바 출신의 샤리알 잘릴(Sjahrial Djalil, 1940~2019)은 인도네시아 현대 광고계를 이끌어가던 중요한 인물로, 광고대행사 Ad Force Inc.를 설립한 사람이다. 역사를 좋아하고 고대 유물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30대 때부터 취미로 유물을 수집했다고 하는데, 대부분 본인이 해외여행 중에 직접 구입하거나 유럽, 미국, 홍콩,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경매를 통해 모았다고 한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수집품을 함께 즐기기를 원했던 Djalil은 자신의 집과 컬렉션을 공개하기로 결정, 1990년 자신의 거주지였던 이곳을 박물관으로 등록하였으며, 현재 이곳에는 그가 세계 63개국과 인도네시아 21개 주로부터 수집한 2000여 점의 역사적이고 문화적 가치가 있는 수집품들이 전시 및 보관되어 있다. Museum Di Tengah Kebun은 내부 사진 촬영이 불가하며, 슬리퍼로 갈아 신어야 하고, 개인 가방도 맡겨야 한다. 내부의 모든 가구 및 소품 하나하나가 오랜 역사를 지닌 전시품이기 때문이다. 집 내부의 거실, 식당, 서재 심지어 화장실까지 모두 전시실로 사용되며 그 안의 전시물 중 Sjahrial Djalil이 가장 우선시하는 수집품의 이름을 따서 전시실 이름을 붙였다. 각 전시실마다 다양한 종류의 수집품들을 접할 수 있었다. 미국 한 박물관 전시물과 한 쌍을 이룬다는 중국 한나라 시대의 테라코타, 이집트 무덤에서 가져온 50여 개 세트 중 하나인 작은 셉티 수호석상, 모로코에서 발견된 2억 3천만 년 전 쥐라기 시대의 조개 화석, 독일 프로이센 빌헬름 2세의 초상화 등등 눈과 귀를 집중시키는 전시품들이 많았다. 해외에서 온 수집품 외에도 솔로(Solo) 왕궁에서 가져온 침대, 중부 자바(Jawa)에서 발견된 금강수보살상, 또라자(Toraja) 지역에서 가져온 관 뚜껑 등 인도네시아 여러 지역에서 온 것들 또한 다양했다. 세계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발견된, 여러 시대를 망라한 갖가지 종류의 수집품들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다양성’을 강조하는 인도네시아의 국가이념과 닮아 있어서 Museum Di Tengah Kebun의 매력을 한 층 더 느낄 수 있었다. 관람의 마지막 순서인 뒤뜰은 ‘가네샤(Ganesha) 정원’이라 불린다. 이름대로 그 중앙에 거대한 가네샤 상이 있는데, 9세기 중부 자바의 유물로 그 시대의 작품 중 가장 큰 것이라 한다. 미완성된 조각임에도 불구하고 이 박물관에서 가장 값비싼 소장품으로 알려졌는데, Djalil은 이 석상을 얻기 위하여 이것이 발견된 지역에 학교를 건립해 주었다고 한다. 정원은 가네샤 이외에도 136개 종류의 꽃, 1200그루 이상의 야자수, 109개의 다양한 크기의 돌로 꾸며져 있었다. 그리고 그 안쪽에는 박물관의 주인이자 2000여 점의 유물들을 수집한 Sjahrial Djalil의 묘지가 자리잡고 있다. 안타깝게도 그는 자신의 박물관을 오래 즐기지 못했다. 파킨슨 병을 앓았던 그의 침실 전시실 천장에 그려진 의미를 알 수 없는 그림은 투병 중이던 그를 위한 치료 목적의 그림이라 한다. 2019년 눈을 감은 Djalil은 그의 바람대로 자기 집, 박물관 안 정원에 자리하게 되었다. Dia.Lo.Gue Arts Space 다음 탐방지는 맛있는 음식과 예술 작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Dia.Lo.Gue Arts Space이다. 음식과 예술은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는 주제이지만, 사람을 한 곳으로 모은다는 공통점에 착안해 만들어진 곳이다. 자카르타 지역 버따위(Betawi) 언어로 그/그녀(Dia), 당신(Lo), 나(Gue)라는 의미로 지어진 낭만적인 이름은 지역사회의 협력과 대중의 참여, 예술가들의 활동이 함께 이루어지는 예술 플랫폼을 지향함을 반영한다고 한다. 끄망 남부에 위치한 Dia.Lo.Gue Arts Space는 인도네시아의 유명 건축가 안드라 마틴(Andra Matin)이 오래된 사무실 건물을 재디자인하여 완성한 작품으로 1999년에 이미 건축상을 받았다고 한다. Arts Space로는 2010년에 오픈했으며, 빈 공간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으로, 전시되는 작품에 따라 건물 전체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현재는 “Cerita Kaca”라는 제목으로 유리페인팅 전시가 진행 중이다. 유리 페인팅은 14세기에 유럽에서 시작했으며, 17~18세기 왕과 귀족들의 후원으로 중국•인도•중동 지역으로 전파되었다. 19세기 에는 무역로를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에는 유리페인팅이 1840년대에 중국으로부터 발리에 처음 들어왔으며, 이후 자바에 전파되었으며 찌르본이 그 중심이 된다. 특히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신질서 엘리트들의 지원과 중산층의 관심으로 전성기를 이루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심이 부족해졌고 예술가 수가 감소하게 되었다. 이에 Dia.Lo.Gue Arts Space를 운영하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유명한 딴질(Tanzil) 선생님과 부인 엔젤 여사는 이 전시회를 통해서 인도네시아 민속예술인 유리 페인팅의 역사를 알리고 문화유산으로서 그 기법을 보전하는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5년 동안 준비하고 기획하였다. 유리 페인팅은 일반 페인팅과는 다르게 유리의 뒷면에 그림을 그린다. 우리가 감상하는 것은 그려진 뒷면이 아닌 앞면이라는 것이 독특하다. 그렇기 때문에 넓은 면적을 칠하고 세밀하게 묘사하는, 전체에서 부분으로 쌓아 올리는 채색이 아니라 반대로 강조되는 부분을 먼저 그리고 그 뒷배경을 칠하는, 부분에서 전체로 덮어 올리는 채색이 이루어진다. 독특한 기법, 일반적이지 않은 재료로 완성된 그림들은 명암이 표현되지 않아 한 컷의 Cartoon(만화) 같은 느낌이 들었다. 또한 유리를 사이에 두고 감상하는 그림은 얕은 입체감이 보이면서 그 자체로 액자에 넣은 것 같이 보였다. 여러 수집가와 박물관으로부터 엄선해 가져온 유리페인팅은 4월 11일 까지 전시된다. 작품들은 여러 테마로 나뉘어 구역별로 전시되었는데, 라마야나와 마하바라타 와양 , 중동 이슬람 문화와 인도네시아 현지 문화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종교적 테마, 민속 예술, 유리페인팅의 다양한 기능 등이 그 주제이다. Duta Fine Arts Foundation 마지막 탐방지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작품 컬렉션을 소유한 Duta Fine Arts Gallery 이었다. 인도네시아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이며, 한인니문화연구원 관람 시에는 특별히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박물관 전시관까지 개방해 주기도 한다. 주차장에 내려 아치형 정문을 지나면, 마치 지중해의 집처럼 붉은 기와 지붕과 베이지색 벽으로 된 건물이 등장한다. 왼쪽 건물은 상설 전시실, 길을 따라 쭉 들어가 건물 사이를 지나면 아름다운 중앙 뜰이 나오고 그 뒤에 기획 전시실이 있다. 정문 오른쪽에는 상당한 규모의 아랍풍 대리석 건물이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오늘처럼 특별한 날에만 개방되는 수장고이다. 1986년 3월 당시 문화교육부 장관이었던 파웃 하산티(Fuad Hasanti)에 의해 개관된 Duta Gallery는 40년 가까이 국제적인 예술가의 작품이나 역사적인 작품을 전시, 여러 예술품과 인도네시아 예술에 관한 기록을 수집해 오고 있다. 솔로 출신으로 에너지 회사 회장인 Wiwoho Basuki와 꽃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인 부인 Kartini Basuki가 갤러리를 소유하고 있다. 두타 재단의 이사인 하멜(D.Hamel)을 빼놓고는 두타를 이야기할 수 없다. 화가이자 큐레이터, 작가이면서 배우인 프랑스인 Hamel은 1986년 갤러리 설립부터 함께했던 인물이다. 1970년대에 인도네시아로 건너와 개발도상국 사람들을 위해 예술을 소개하는 운동을 주도하였는데, Duta Gallery 역시 인도네시아 대중에게 예술 작품을 홍보하고 지역 예술가들이 자신의 예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재단이다. Hamel은 1980년대에 많은 인도네시아 영화에도 출연하였으며, 50여권의 책을 출판한 다작 작가이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강조하였으며, 과거 식민지 지배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유한 정체성을 형성하는 정신과 전통이 살아있는 인도네시아를 높이 샀다. 두타에서 키운 많은 작가 중에서도 존 반 데어 스테렌(John van der Sterren)은 대중들에게 많이 사랑받는 작가이다. 상설 전시실을 지나, 기획 전시실 그리고 특별 수장고로 이어지는 관람길에는 많은 그림들과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여자친구를 모델로 한 Trubus Soedarsono의 흉상에서는 손끝 하나하나의 애정이 느껴지는 듯했고, 피카소의 큐비즘을 연상시키는 현대적 감각의 그림, 인도네시아인들의 일상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등 개성 넘치는 인도네시아 작가들의 작품들이 흥미로웠다. 바틱 그리기를 즐겼던 Sukamto의 민화 풍 그림은 바틱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전통적 주제를 새로운 양식과 결합하려는 시도가 보였으며, 서민들의 일상을 우화적으로 표현한 Bonny의 작품들은 삶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인도네시아를 사랑한 외국 작가들의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그들은 식민지 시절 예술 활동이 어려웠던 인도네시아인들을 대신하여 이 땅의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담아왔다. 유독 눈길이 가는 그림이 있었다. 네덜란드 출신 화가 Pierre Guillaume은 발리의 시장과 상인, 모래사장의 아이들, 관광객 등 해변의 모습과 자연의 논밭을 주로 그리는데, 그가 그려낸 알록달록한 자연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사실, 인도네시아의 자연은 이렇게 따스하지 않다. 사시사철 싱그러운 푸르름을 넘어서, 약간은 단조로운 푸르죽죽함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화려한 색감으로, 아련함과 향수를 자아내며, 은근히 타오르는 뜨거움을 이끌어내는 것은 인도네시아를 향한 Guillaume의 애정일 것이다. 제 339회 문화탐방은 우리 주변의 역사, 문화, 예술을 찾아보는 여행이었다. 가까이에 있다고 당연히 알게 되는 것은 아니다. 관심을 가지고 한 걸음 다가가 들여다보아야 보인다. 보고 느껴야 알게 되고, 그래야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끄망 곳곳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아 나선 오늘 탐방이 우리가 인도네시아로 다가가는 큰 한 걸음이 되었기를 바라며… [한인니문화연구원=데일리인도네시아]
한국 인구문제 해법은 이민…총선 여야 후보 앞다퉈 유치 공약
한국 인구문제 해법은 이민…총선 여야 후보 앞다퉈 유치 공약
대한민국 22대 총선에 출마한 다수의 여야 후보가 지방 소멸과 인구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민정책 컨트롤타워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의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민청 유치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후보는 국민의힘 경기 안산갑에 출사표를 던진 장성민(61)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다. 그는 정책 공약 1호로 "안산 발전에 필요하다"며 이민청 유치를 내세웠다. 장 전 기획관은 안산을 글로벌 국제행정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이민청 설치를 통한 경제적 효과와 늘어나는 일자리로 안산 경제는 살아나고 안산 시민의 삶은 확실히 변화될 것"이라고 호소한다. 안산시는 여당 소속 이민근 시장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이민청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장 전 기획관은 당과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이민청을 유치할 자신이 있다며 자신의 경쟁력을 부각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중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은 안산시는 전국 최초 외국인 전담 기구 설치, 전국 최초 원곡동 다문화 마을 특구 지정, 아시아 국가 두 번째 유럽평의회 세계 상호문화도시 지정을 내세우는 등 이민청 유치를 위해 가장 적극적이다. 충북 제천·단양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엄태영(66) 의원은 이민청은 아니지만, 이민청과 연계해 이민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과 취업 상담 등을 돕는 '이민자교육지원센터'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에서는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개혁신당의 이혜숙(경기 안산병), 더불어민주당의 조택상(인천 중구·강화·옹진)·박지원(전남 해남·완도·진도), 새로운미래의 김영선(경북 상주·문경) 후보 등이 이민청 관련 공약을 냈다. 이혜숙(60) 후보는 이민청 안산 유치를 처음 제안한 사람도 자신이라고 주장한다. 조택상(65) 후보는 이민청을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중구 영종으로 유치하겠다고 선언했다. 영종은 출입국과 이민 관리 업무에 최적화된 입지라며, 인근 송도의 재외동포청과 함께 해외 인적자원관리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5선에 도전하는 박지원(82) 전 국가정보원장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계절노동자 확보를 위한 '출입국·이민청 호남본부'(가칭) 유치를 공약했다. 본부로 급을 낮춘 것은 전남의 체류 외국인 수가 경기 등에 비해 적고, 이민청의 호남 유치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이다. 그는 "이미 전남은 다문화 사회가 됐다.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농축수산업이 움직일 수 없다"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 심화로 인한 농촌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계절노동자의 안정적 공급 및 관리가 필요하다. 외국인 노동자의 쿼터 및 비자 문제, 기숙사 확충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선(58) 후보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공약으로 정부 공식 기구로 부총리급인 '인구대책원' 설립과 상주 또는 문경에 이민청 유치를언급했다. [연합뉴스]
건보공단 "외국인·재외국민 피부양자 제도 합리적 개선"
건보공단 "외국인·재외국민 피부양자 제도 합리적 개선"
내달 3일부터 입국하는 외국인·재외국민은 '6개월 이상 국내 거주' 후 피부양자 자격 '배우자·미성년 자녀' 등은 입국 즉시 피부양자 자격 취득 외국인 · 재외국민 건강보험 당연 가입제도 (PG) 외국인 · 재외국민 건강보험 당연 가입제도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내달 3일부터 입국하는 외국인·재외국민은 '6개월 이상 국내 거주' 후 피부양자 자격 '배우자·미성년 자녀' 등은 입국 즉시 피부양자 자격 취득 한국 건강보험공단은 외국인과 재외국민이 국내에서 피부양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요건을 강화하는 등 외국인 피부양자 건강보험 제도를 보다 더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 외국인은 한국계 외국인을 포함해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 재외국민은 외국에 살면서도 우리나라 국적을 유지하는 한국인을 뜻한다. 18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이들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지금까지는 직장가입자와의 관계(가족, 친인척)나 소득·재산 요건만 충족하면 국내 거주 기간과 관계없이 국내에 들어오자마자 즉시 피부양자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외국인·재외국민 지역가입자의 경우 국내에 6개월 이상 체류해야만 건보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것과 대비돼 형평성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오는 4월 3일부터 입국하는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이후에야 피부양자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다만 건보공단은 피부양자가 배우자이거나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일 경우와 유학(D-2)·일반연수 초중고생(D-4-3)·비전문취업(E-9)·영주(F-5)·결혼이민(F-6) 등 거주 사유가 있으면 국내 입국 즉시 피부양자가 될 수 있게 했다. 외교관이나 외국 기업 주재원의 가족 등이 국내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문제가 생기는 등 선의의 피해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서다. 피부양자는 직장에 다니는 자녀나 가족에 주로 생계를 의존하는 사람으로, 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고 건강보험의 혜택을 누린다. 지금까지는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피부양자가 되는 데 차별이 없었다. 건보당국이 정한 일정 소득 기준과 재산 기준, 부양요건 기준을 충족하면 내국인 직장 가입자든, 국내에 기반을 둔 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 직장가입자든 차별 없이 자기 가족을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외국인과 재외국민의 경우 이런 소득 및 재산요건을 갖췄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보니, 일부 외국인 직장가입자는 외국에 사는 친인척까지 피부양자로 올리고서 필요할 때만 잠시 국내 들어와 치료·수술 등 건보 혜택만 받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연합뉴스]
[모집] 서울디자인재단 「2024 서울디자인리포터」
[모집] 서울디자인재단 「2024 서울디자인리포터」
서울디자인재단이 세계 도시들의 디자인 우수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조사하여 보고서와 영상으로 제작하고 서울과 서울디자인재단의 디자인 사업을 해외에 홍보할 서울디자인리포터를 모집한다. “세상 모든 디자인을 보다”와 "디자인으로 발전하는 서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의 디자인 정책발전을 위해 해외 도시의 우수 디자인 사례를 조사 수집하고,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의 디자인사업을 홍보 확산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디자인리포터는 담당 도시의 우수 디자인 사례를 직접 조사해 한글 보고서로 작성하거나, 브이로그 형식의 한글 소개 영상으로 편집 제작해서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제공하게 된다. 보고 주제는 △거주 도시 내 디자인적으로 특색 있는 공공시설, 건물, 인프라 등의 소개와 조사, △거주 도시에서 진행하는 지역 디자인 관련 행사(공모전, 박람회 전시회 등)의 소개와 특징, △거주 도시에 조성된 시설, 건물, 인프라의 과거와 현재의 비교 및 디자인적 요소 조사 등이다. 다른 한편으론 리포터는 서울디자인재단에서 공유하는 뉴스레터와 디자인 관련 사업 콘텐츠를 담당 도시의 디자인 유관 기관과 학교 등에 홍보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리포터에게 소정의 활동비와,서울디자인리포터 위촉장과 명함을 제공한다. 또한 리포터는 보고서 단행본에 저자로 등록되고, 이 단행본은 서울디자인재단 채널에 아카이빙된다. 지원자격은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 디자인 관련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졸업자 포함), 디자이너 등이다. 활동기간은 2024년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이다. 모집기간은 2월29일부터 4월11일까지이다.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모집 공고문을 확인한 후 지원서를 다운 받아서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 2024 서울디자인리포터 모집 공고 ※서울시 요청 주제 리스트 보러 가기 ※ 보고서 단행본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 아카이빙 탭에서 다운로드 가능 ※보고서 동영상은 서울디자인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
[채용공고] 2024년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 일반직 행정직원(한국국적)
[채용공고] 2024년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 일반직 행정직원(한국국적)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은 일반직 행정직원 채용을 다음과 같이 공고하오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채용 관련 세부사항은 붙임 채용공고 및 우리 문화원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주십시오. 1. 채용직종 및 인원 : 일반직 행정직원 1명(한국국적) 2. 채용조건 ㅇ 계약기간 : 1년(수습기간 3개월 포함, 1년 근속 시 근무평가에 따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가능) ㅇ 기본급 : USD 2,000/월 ㅇ 기본급 외 주거보조비, 상여금, 시간외근무수당 등은 별도 지급 ㅇ 세부사항은 붙임 채용공고 참조 3. 담당업무 ㅇ 한식, 영화, 체육 등 문화홍보사업 및 총무업무(물품, 시설, 도서관 등) 1명 - 외신 모니터링 및 언론홍보 - 공통 업무(인도네시아어 통·번역, 기타 문화원 행사 및 행정업무) ※ 기관 사정에 따라 담당업무는 변경될 수 있음 4. 필수 요건 : 인도네시아어 능통자 5. 지원방법 ㅇ 접수마감 : 2024. 3. 24.(일) 23:59(자카르타 시간 기준) ㅇ 문의 및 채용지원서 제출처 : bsapark@korea.kr ㅇ 채용지원서 및 기타 제출서류는 1개의 PDF 파일로 만들어 제출 ※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지침에 따라 채용지원서에 본인사진, 학교명, 출신지, 가족관계, 신체조건 등 인적사항이 기재되지 않도록 주의 ㅇ 세부사항은 붙임 채용공고 참조 6. 선발방법 ㅇ 1차 서류전형 : 제출서류 서면 심사 ㅇ 2차 면접전형 : 인성, 어학능력, 직무수행능력 등 종합평가 ㅇ 세부사항은 붙임 채용공고 참조
족자카르타 시민을 위한 한국문화 특강 시리즈 개최
족자카르타 시민을 위한 한국문화 특강 시리즈 개최
김용운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문화원]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김용운)은 3월 8일(금) 족자카르타 가자마다대학교(UGM)과 협력하여 족자카르타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을 위한 한국문화 특강’ 시리즈 행사를 가자마다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반인과 학생 대상으로 세계적인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은 한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평소 지방에서 접하기 힘든 고품격 한국문화 강연을 선보였다. 특강 시리즈는 자마다대학교 한국학과 수레이 학과장의 ‘한류의 현재와 미래’강연, 한강의 ‘채식주의자’ 등 한국문학작품 다수를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한 ‘한국문학 번역가와의 만남’북콘서트, 한국콘텐츠진흥원 자카르타 비즈니스센터장의 ‘세계 속의 한류, 창의경제의 리더’강연으로 구성했다. 한편, 한국문화원은 이번 족자카르타 방문 계기에 청소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학를 소개하기 위하여 한국어 과목을 채택하여 수업 중인 깔랑안 제1실업고등학교(SMKN 1 Kalangan)를 방문하여 한국도서를 전달하고 교사,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문화원=데일리인도네시아] 강의를 마친 후 기념사진 [사진: 한국문화원]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기업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개선협상 방향 협의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기업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개선협상 방향 협의
제20차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이행위원회 및 공동연구 워크숍 개최 디지털 등 신통상 규범을 반영한 자유무역협정 개선 방향 모색 한국과 아세안회원국들은 3월 12일(화)~13일(수) 자카르타에서 제20차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이행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이행 현안 점검 및 자유무역협정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우리측 안창용 산업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과 아세안측 싱가포르 무역산업부 알파나 로이(Alpana Roy) 아세안 국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한국과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대표단 등이 양일간 이행위원회에 참석했다. 특히 이번 이행위원회를 계기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개선 및 디지털 통상 공동연구 워크숍을 함께 개최하여 한국와 아세안 회원국들이 공동연구 결과를 함께 검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간 양측은 지난 2020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타결에 따른 상황 변화를 반영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해왔다. 워크숍에서의 논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을 기업들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고 디지털, 공급망 등 신통상 이슈를 반영한 자유무역협정으로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 모색을 위해 밀도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한편 이번 이행위원회에서 베트남측은 한-아세안 상품무역협정(AKTIGA) 제3차 개정 의정서(한국은 2016.1.1. 발효)가 지난해 11월 국내 비준을 완료하고 발효되었음을 보고했다. 그간 베트남측은 자국 양허표상 오류 등을 주장하며 비준을 지연시켜 왔었으나, 늦게나마 발효되어 자유무역협정 세율의 안정적 적용이 가능해지고, 양 당사국간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개선 논의를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한편, 이번 이행위원회 개최 계기에 우리측은 아세안 사무국과 별도 면담을 통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기여금 공여 계획과 경제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안창용 국장은 “아세안은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파트너로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통해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을 고도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아세안대표=데일리인도네시아]
코이카, 인도네시아 농업생명과학분야 역량강화 지원
코이카, 인도네시아 농업생명과학분야 역량강화 지원
3월 14일 인도네시아 보고르대학교에서 열린 차량 기증식에서 참석자들이 기증된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코이카 제공] 코이카, 인도네시아 보고르대학교에 차량 기증 코이카, 인도네시아 농업생명과학분야 교육 및 연구 역량강화 지원 차량 기증을 통한 원활한 사업 운영과 보고르대학교와의 우호관계 증진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3월 14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소재 보고르대학교(IPB University)에 현대 스타리아 차량 1대를 지원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차량 기증은 우리 정부 무상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되고 있는 ‘보고르대학교 농업생명과학센터 역량강화사업’의 원활한 사업 운영 및 관리를 목적으로 지원이 이루어졌다. 정윤길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 소장은 기증식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보고르대학교의 R&D 역량 강화,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며, 인도네시아 농업 분야의 발전을 가져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번 차량 지원이 프로젝트의 원활한 운영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리프 사트리아 보고르대학교 총장은 이날 “KOICA와 서울대학교 팀의 헌신과 지원이 교수진, 연구원 및 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하고 사회에 의미있게 공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히며, “지원 차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촉매 역할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보고르대학교는 1963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농업분야 최고의 대학으로, 2023년 QS 세계 대학순위 489위, 세계 농림대학 순위 51위(아세안 1위)로 인도네시아의 농업, 생명과학 및 환경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이카는 동 사업을 통해 연구실험동 신축 및 기존 센터 개보수, 첨단 분석장비 지원, 보고르대학교 교원 대상 석/박사학위과정 및 국내초청연수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서울대학교와 협력하여 실시하고 있다. [코이카=데일리인도네시아] 3월 14일 인도네시아 보고르대학교에서 차량 기증식에서 참석자들이 차량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코이카 제공] ※ 코이카 (KOICA·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코이카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 지원을 위하여 1991년에 설립되었으며, 국별 프로그램(프로젝트/개발컨설팅), 글로벌 프로그램(해외봉사단 및 개발협력인재양성사업, 글로벌연수, 국제기구협력, 민관협력사업), 인도적 지원(재난복구지원, 긴급구호 등), 국제질병퇴치기금사업 등을 수행하는 대한민국의 개발협력 기관이다.
한국인 사망 원인 5위 뇌졸중, 이렇게 예방해요!
한국인 사망 원인 5위 뇌졸중, 이렇게 예방해요!
뇌졸중 원인인 무증상 경동맥 협착증… 경동맥 초음파 검사로 찾을 수 있어 초음파 검사… 간편하고 경제적이면서 다양한 질환 확인 가능 뇌졸중…얼굴·팔다리 마비 등 조기증상 때 3시간 내 치료 정기적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 및 예방관리 9대 수칙 준수 필요 갑자기 한쪽 얼굴·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어지러움, 시야장애, 심한 두통이 생기면 뇌졸중(Stroke) 신호로,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가 3시간 이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평소에 뇌졸중 예방을 위해 금연, 절주, 신체활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당뇨병·고혈압 등 선행질환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질병관리청은 뇌졸중 예방관리를 위해 9대 수칙을 준수하고, 갑작스런 뇌졸중 발생에 대비해 조기증상과 대처요령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고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한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가 손상되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중 5위에 해당한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뇌졸중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뇌졸중 진료 환자 수와 진료비 등 질병 부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평소 뇌졸중 증상을 미리 숙지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119에 도움을 요청해 최대한 빨리 가까운 전문병원이나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 관련 위험요인으로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질병 관련 요인과 흡연, 음주, 비만, 신체활동 부족 등 생활습관 관련 요인이 있다.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K-LAB의 초음파 검사실. 의사가 초음파 기기의 모니터를 보면서 검진하는 동안 환자는 누워서 모니터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인 코디네이터가 통역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추가해 환자의 이해를 돕는다. [사진: K-LAB 제공] 한국의 하나로의료재단이 2023년에 중부자카르타에 개원한 검진센터 K-LAB은 중장년층이라면 정기적인 경동맥 초음파를 통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K-LAB에 따르면,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동맥 협착증' 환자 대부분은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무증상 환자'이다. 경동맥 질환 환자 중 약 90%가 무증상인 환자라는 것. 뇌로 가는 혈액의 80%를 담당하는 중요한 혈관인 경동맥은 초음파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뇌로 오가는 혈관의 건강을 살펴보기에 용이하다. 또한 경동맥 검사로 뇌와 심장 등의 접근이 어려운 혈관의 상태를 유추할 수 있으며, 경동맥 상태에 따라 동맥경화에 따른 뇌졸중의 위험성을 확인할 수 있다 K-LAB은 보도자료를 통해 50세 이상이라면,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더라도 무증상 경동맥 질환일수 있기 때문에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혈관 건강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뇌졸중 등 중증질환을 예방하는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초음파에 대해, K-LAB은 경동맥만이 아니라, 몸에 어떠한 해도 주지 않아 임산부에게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진단기기로, 경제적이면서 간편한 검사로 수많은 질병을 예방, 조기 발견하여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초음파 검사로 발견할 수 있는 질환들은 간(지방간, 간염, 간경화, 간암 등), 소화기(담석, 확장증, 등 담낭 및 췌장염, 종양 등 췌장질환), 갑상선(갑상선 결절, 갑상선염, 갑상선종양), 유방(종양, 낭종, 유방염, 미세 침습을 통한 조직검사), 신장(신장결석, 신장낭종, 신장혈관류), 경동맥(동맥경화, 동맥류, 정맥류, 혈관류 장애), 심장(심비대증, 심장 손장, 심부전, 심장판막질환), 배뇨/배설(각종 전립선 질환, 직장 질환), 성기관(전립선, 난소, 성기 등 관련 질환), 기타(관절염, 근육손상, 임산부를 위한 태아 검진) 등이 있다. K-LAB은 자카르타 검진센터에서 다양한 질환에 대한 초음파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영상의학과/내과 전문의가 당일 판독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또한 최고 수준의 장비, 내과 전문의와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협진으로 안심하고 검사 받을 수 있으며, 한국인 코디네이터의 친절한 한국어 상담 서비스 또한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LAB=데일리인도네시아]
재외동포청,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발표
재외동포청,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발표
3월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와 재외동포청 합동 브리핑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재외동포신문] 재외동포에게 근본적인 이익 주며 파급효과가 큰 사업과 민생·현장 중심 사업 추진 핵심 사업은 한국 발전상의 외국 교과서 수록 프로젝트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3월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외교부와 합동 브리핑을 갖고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2024년 외교부 주요 업무 추진계획 발표에 이어 브리핑에 나선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올해 재외동포청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재외동포에게 근본적인 이익을 주며 파급효과가 큰 사업, 그리고 민생·현장 중심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회성 행사 중심의 재외동포 사업이 아닌 재외동포에게 근본적인 이익을 주며 파급효과가 큰 사업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민생현장에서 재외동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는 사업에 역점을 두는 등 국가적 동반자이자 자산인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들과 함께 국가와 동포사회의 동반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재외동포청의 올해 역점 과제로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거주국에서의 지위 향상 ▲국격에 걸맞은 재외동포 보호·지원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강화 ▲획기적인 민원 서비스 제공 등 네 가지를 꼽았다. 특히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거주국에서의 지위 향상 지원이라는 2가지 핵심 목표 달성을 위해 외국 교과서에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수록하는 프로젝트를 동포사회, 외교부, 국내 민간단체와 협력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앞에 2가지 목표에 더해 한류의 지속적 확산에도 시너지 효과를 내며, 자체 브랜드가 약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에도 기여하고, 인류의 공동번영에도 기여하는 1석 5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이 이 청장의 설명이다. 3월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와 재외동포청 합동 브리핑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지난해 원폭 피해 동포와 파독 근로자 동포의 국내 초청에 이어 사할린 동포, 고려인 동포, 다문화 가정 동포 등 그동안 소외돼 온 동포들의 모국 방문 초청 사업 등을 시행해 왔다. 이에 더해 위난 상황의 피해 동포 등에 대한 지원과 보호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재외동포에 대한 국내 인식 개선을 위해 국내 교과서에 재외동포에 관한 올바른 기술이 포함되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할 계획이다. 한인회(세계한인회장대회), 경제(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교육(한글학교 초청연수), 언론(재외동포언론인 초청연수), 차세대(세계한인차세대대회) 등 각 분야별 네트워크도 촘촘히 연결한다. 특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더욱 내실화해 올해 대회에서도 우리 중소기업의 상품 수출과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동포들의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디지털 영사민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재외동포청 민원실에서 여러 부처 소관의 민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통합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청장은 “올해 수립한 과제들을 실행해 나감에 있어 낮은 자세로 재외동포와 소통하는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의 손톱 밑 가시를 빼어드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재외동포청, 현장과 민생 중심의 재외동포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자랑스런 우리 700만 재외동포를 보호 지원하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대변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의 공동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재외동포신문=데일리인도네시아]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급식소 운영 희망자 사전 조사 안내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급식소 운영 희망자 사전 조사 안내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급식소 운영 희망자 사전 조사 안내 재인도네시아 대한민국 교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는 교민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1976년에 개교하여 대한민국 초·중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교는 학생 식당이 없어 성장기 학생들에게 균형적이며 안정적인 식사 제공이 되지 않아, 학생 식당 신설에 대한 요구가 다년간 학부모님 등을 통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본교는 “급식소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일환으로 “급식소 운영 희망자” 사전 조사를 추진하오니, 운영을 희망하시는 교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요청드립니다.(※ 본 조사는 “급식소 신설”을 위한, 사업성 검토 사전 조사입니다.) 1. 조사 대상: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급식소 운영 희망자 2. 조사 기간: 2024년 3월 12일(화) ~ 3월 28일(목) 3. 제출 방법: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 접수 가. 방문 접수: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행정실(디딤관 2층) 나. 이메일 접수: jiks@jiks.com 4. 제출서류: ①급식소 운영 희망 신청서(별첨 서식 활용), ②본인(법인) 소개 자료(자율 서식) [학교홈페이지(http://jiks.com/) 공지 사항 “급식소 운영 희망자 사전 조사” 탑재] ※ 조사 결과 사용: 조사 결과(급식소 운영 희망 신청서)를 통하여, 추후 사업 설명회 개최 2024. 3. 12.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장 [직인 생략]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14만7천989명…대선 때보다 34.6% 감소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14만7천989명…대선 때보다 34.6% 감소
아시아·미주·유럽 순…3월 27일∼4월 1일 재외투표 실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수가 총 14만7천989명으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재외선거는 해외에 있는 한국 국적자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재외선거를 신고·신청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확정된 유권자 중 한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외부재자는 11만9천897명이다.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거나 말소된 재외선거인은 2만8천92명이다. 이번 재외선거 유권자 수는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때보다 34.6% 줄었다. 2020년 제21대 총선과 비교하면 14.0% 감소했다. 재외선거 유권자를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 지역 거주자가 51.2%(7만5천830명)로 가장 많았고 미주 거주자가 31.5%(4만6천595명), 유럽 거주자가 13.3%(1만9천624명)로 뒤를 이었다. 전체 재외선거 유권자의 96.0%가 아시아·미주·유럽 등 3개 대륙에 분포하고 있다. 나라별로는 미국(3만3천615명), 일본(2만4천466명), 중국(1만7천95명) 순으로 많았고 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9천122명),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6천736명), 상하이총영사관(6천630명) 순이었다. 재외투표는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에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기간, 현지 시각 기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고, 국회 교섭단체 정당 추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선관위로 보내진다. 개표는 4월 10일 선거일 투표 종료 후 국내 투표와 함께 진행된다.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됐으나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했다면 선거일인 4월 10일까지 주소지나 최종주소지·등록기준지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한 뒤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연합뉴스]
해외서 한국 휴대전화 없어도 국내 디지털 서비스 이용 가능
해외서 한국 휴대전화 없어도 국내 디지털 서비스 이용 가능
다부처 협력 통해 해외 체류 국민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편의성 제고 재외동포청은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함께 「해외체류 국민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편의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공아이핀* 폐지(2018년) 이래로 해외 체류 국민들은 한국 휴대전화가 없는 경우 비대면 신원확인에 많은 불편을 겪었고, 그간 이를 해소해 달라는 다양한 요구가 있었다. * 공공아이핀 2009년 도입되었으나, 보안상의 염려가 있어 2018년도 폐지됨. 이에 동포청은 개청(2023.6.5.)과 함께 중점 추진과제 및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계획의 국민드림 프로젝트 과제로서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구축‧운영 사업을 수립하고, 사업 시행을 위해 유관 부처 및 기관들과의 실무협의를 지속 추진해 왔다. 상기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 ’구축‧운영 사업은 한국 휴대전화가 없는 해외 체류 국민이 국내 관공서나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전자여권과 해외체류 정보’등을 포함한 비대면 신원확인을 통해 국내 디지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서비스 시범운영 개시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24년은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의 원년으로서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 개발 및 인프라 구축과 함께, 하반기에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이에 부처 간 효율적인 업무체계를 공고히 구축할 필요성이 있어 이번 MOU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국민(약 240만명)을 대상으로 시스템 개발 및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향후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서비스 개선 및 범위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은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각 부처는 △해외 체류 국민의 비대면 신원확인 정책 수립‧시행과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 구축 및 운영(동포청), △해외 체류 국민에 대한 인증서 발급 및 이용 지원(과기정통부), △전자여권 등을 포함한 비대면 신원확인 방법 마련(방통위), △해외 체류 국민의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 이용환경 조성 지원(디플정), △전자여권 정보 제공(외교부) 등 각자의 역할수행과 함께 해외 체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유관기관 실무자 등으로 구성한 실무협의체를 구성 및 운영해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 시스템 고도화, 서비스 제공 대상 및 범위 확대 등을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사업 주관 부서인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김연식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내 각종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국 휴대전화가 없어 디지털 시대에 소외된 해외 체류 국민들의 불편이 해소됨과 동시에, 국내 디지털 서비스 이용 확대로 인한 국내 경기진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재외동포청, 국내 청년에게 재외동포 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재외동포청, 국내 청년에게 재외동포 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 제공
3월 14~27일 한상넷(www.hansang.net) 통해 지원…설명회도 열어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국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4년 상반기 재외동포 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국내 청년을 모집한다.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한상넷 홈페이지(www.hansang.net)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인턴십은 만 34세 이하 국내 청년들에게는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재외동포 기업에는 맞춤형 국내 우수인력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인턴십 파견 인원은 45명 정도다. 인턴 채용 대상 기업은 미주,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국가에서 활동하는 동포 기업이다. 연 매출 100만달러(한화 약 13억원) 이상이면서 상시 종업원 10인 이상의 규모를 갖춘 기업이며 소재 국가에 사업자로 등록돼 있고 파견 인턴의 현지 적응과 실무 교육도 가능해야 한다. 인턴십에 최종 합격해 해외에 진출하는 청년들은 재외동포청이 지원하는 생활지원금을 매월 110만원씩 최대 6개월까지 받을 수 있다. 또 해외 장기체류 보험(1인당 최대 50만원)과 국내 사전 교육비도 제공한다. 재외동포청 지원금과 별도로 현지 동포 기업은 국가별 최저시급 이상의 보수(최소 월 700달러)를 인턴에게 직접 지급해야 한다. 단, 기업별 지원금은 상이하다. 재외동포청은 모집기간 동안 국내 청년들에게 더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설명회를 14일과 19일 오후 5~6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 청년은 누구나 사전 신청 후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인턴십 관련 자세한 문의는 한상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동포청, '위난 재외동포 지원에 관한 지침’ 발표… 생필품, 구호물품, 임시거주 등 지원
동포청, '위난 재외동포 지원에 관한 지침’ 발표… 생필품, 구호물품, 임시거주 등 지원
해외 동포들이 거주국에서 재난, 전쟁, 폭동의 피해를 입을 경우 우리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식적인 길이 열렸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지난 3월 6일 "해외위난으로 피해를 입은 동포에게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세부 절차를 규정한 ‘해외위난에 처한 재외동포 지원에 관한 지침’을 공개했다. 동포청은 법제처의 예규 심사를 거쳐 지난 2월 5일 '해외위난에 처한 재외동포 지원에 관한 지침' 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공지,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았다. 이번에 확정.발표한 지침에 따라 해외 거주국에서 위난에 처한 동포들은 현지 재외동포 단체(한인회 등)를 통해 피해 극복에 필요한 생필품, 구호물품, 의약품 등 물품이나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위난 지역의 재외동포단체는 관할 재외공관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재외동포청장은 지원 여부와 규모를 결정하게 된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정책 추진 로드맵에 따라 그동안 '재외동포 보듬기 정책’의 일환으로 해외위난으로 피해를 입고도 적절한 구호를 받지 못한 동포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지난해 정부 예산에 해외위난으로 피해를 입은 동포에 대한 생필품 지원금 4천만원을 책정했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같은 해 7월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도 이같은 정책 실천의 일환이었다. 이기철 청장은 "해외에서 위난으로 피해를 입고도 구제받지 못했던 동포들에게 신속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부 제도를 최초로 마련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소외받고 고통받는 동포들을 꼼꼼히 챙기고 따뜻하게 보듬는 재외동포의 울타리 역할을 지속해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인도네시아] 다음은 '해외위난에 처한 재외동포 지원에 관한 지침'과 관련하여 재외동포청이 공개한 주요 내용이다. 주요내용 1) 재외동포 ‘지원’의 정의(제2조) 다음 각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것으로 개별 해외위난 극복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원 가. 급식•식품•의류 침구 및 기타 생필품 또는 비용 지원 나. 의약품을 포함한 구호물품•장비 또는 비용 지원 다. 임시거소 제공 또는 이에 해당하는 비용 지원 라. 기타 위기상황 극복에 필요한 현물 또는 비용 지원 2) 기본원칙(제3조) ① 동포사회의 자구적 노력 및 주재국 정부의 지원 등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 지원 시행 ② 해외위난에 특히 취약한 재외동포를 우선적으로 지원 ③ 국내에서 발생하는 유사 상황시 정부가 국민에게 제공하는 지원 수준을 초과하지 아니함 3) 신청 및 지원여부 결정(제4조, 5조) ① 재외동포단체가 관할 재외공관에 신청서 제출 ② 청장이 지원 여부 및 규모 결정(필요시 관계부처 협의 및 전문가 자문)
[공모] 제2회 《너머》 신인문학상 공모
[공모] 제2회 《너머》 신인문학상 공모
한글문학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디아스포라의 삶과 정신을 담은 작품을 공모합니다. 역량 있는 국내외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응모자격: 한국 문단 내 등단 이력이 없는 해외 거주 한국인 및 국내외 거주 외국인 □ 응모 부문 및 분량 부문 분량 단편소설 1편 (200자 원고지 70장 내외) 시 5편 수필-논픽션 수필 2편(200자 원고지 20장 내외) 논픽션 1편(200자 원고지 70장 내외) ※ HWP 혹은 MS word 11포인트, 줄간격 160, 분량은 기준 ±20장 준수 ※ 부문별 중복 응모 가능, 중복 수상은 불가 ※ 기수상자의 경우, 동일 부문 지원접수 불가 ※ 원고 내 개인 식별이 가능한 정보(이름, 학교, 주소 등) 기재 불가 □ 응모방법 ㅇ 응모기간: 2024. 3. 1.(금) ~ 6. 30.(일) 18:00(KST) ※ 상기 일정 이외 접수건 심사 대상 제외 ㅇ 응모방식: 이메일 접수(review@klti.or.kr) ※ 이메일 제목은 [신인문학상/장르/성명]으로 작성 ㅇ 응모서류(다운로드) 1) 접수신청서(하기 서류 각 1부) - 신청서 - 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 - 저작권이용동의서 2) 응모 작품 ㅇ 첨부 문서: 신청서(소정양식) 1부, 원고 1부 ※ 신청서 파일명 수정 후 제출 (예시: 수필_제2회《너머》신인문학상 접수 신청서_홍길동) □ 결과발표 및 시상 ㅇ 결과발표: 2024. 9. 2.(월) 예정(KST) ※《너머》 공지사항 게재 및 수상자 개별 통보 ㅇ 시상 내역: 부문별 1인/ 상금 각 500만원 수여 ㅇ 시상식 개최: 2024. 11. 예정 ※ 해외 거주 수상자는 시상식 참석비용 지원 □ 유의사항 ㅇ 미발표 한글 창작물만 응모 가능합니다. - 별도의 조력 없이 순수 본인이 창작한 작품 - 국내외 타 기관, 매체, 온라인/오프라인 발표 및 게재 작품의 경우 접수 불가 ㅇ 다음 사례의 경우 수상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 신청서 내 허위 내용 기재 - 국내외 타기관 및 매체, 온라인/오프라인 기발표 및 당선된 작품 - 공동집필 및 타의 작품 표절이 확인되는 작품(AI 활용 포함) - 기타 심사위원회가 부적격하다고 판단하여 의결한 작품 ㅇ 당선하지 않은 응모작과 신청서의 경우, 수상작 발표일로부터 1개월 이내 일괄 폐기 ㅇ 모든 응모작의 저작권은 응모자(창작자)에게 있으며, 수상작의 저작권 또한 수상자에게 귀속됨을 원칙으로 합니다. 다만, 비영리/공익적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이 수상작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응모자는 응모와 동시에 수상 시 아래 저작물 이용을 허락한 것으로 보며, 수상작의 저작재산권에 대한 이용료는 상금에 포함한 것으로 합니다. - 이용형태: 비독점 이용 - 이용방법: 수상작품 게재, 전자책 출간/배포 등 □ 문의 - 한국문학번역원 콘텐츠전략팀(review@klti.or.kr)
황의상 재인니 한국건설업협의회장 체제 출범
황의상 재인니 한국건설업협의회장 체제 출범
2024년 재인도네시아 한국건설업협의회 정기모임 열려 "오랜 전통의 재인도네시아 한국건설업협의회를 실용적인 협의회로 만들어 나갈 겁니다.” 황의상 재인니 한국건설업협의회 신임 회장은 지난 3월 2일 보고르 레인보우 골프장에서 열린 새 집행부 출범 이후 열린 2024년 첫 정기모임 행사에서 “이를 위해 재인니 한국건설업협의회 백서 제작과 웹사이트 등을 임기 중 완료하고 가동할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황 회장은 이어 “협회 회원사의 마케팅을 협회 차원에서 능동적으로 지원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의상 회장 [재인니 한국건설협의회] 협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여느 행사와 달리 박재한 재인니 한인회 회장을 비롯해 송창근 전 코참 회장, 신기엽 재인니 전 한인회장, 이세호 민주평통 동남아남부지회 회장, 김종헌 월드옥타 자카르타지회 회장 등 많은 인도네시아 한인 주요 인사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함께 하는 건설협회! 상생하는 건설 협회!"로 변화할 것이라는 의지와 분위기를 만들었고, 양종호 아세안대표부 국토교통관과 조성태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국토교통관도 참석해 우리 기업을 위해 함께 애쓰겠다고 힘을 보탰다. 박재한 재인니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현재 인도네시아에 2,200여개의 한인기업이 있으며 우리 한인기업 상호 간 반듯하고 활기찬 모습을 협의회를 통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기엽 재인도네시아 명예 고문은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인도네시아 땅에서 우리 한인 건설기업이 승승장구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격려했다. 전민식 고문은 인도네시아 한국건설업협의회의 역사에 관해 소개했다. 행사 주요 참석자들 [재인니 한국건설협의회] 황 신임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규 회원사 대표 6명과 신임 지사장 2명을 회원들에게 소개했다. 신규 회원사 대표는 윤범수(ASIA CHEMICAL INDUSTRY 대표이사), 문해정 (MUNS CIPTA BANGUN대표), 박인근(WELLZ-IN INDONESIA대표), 신기엽(HANINDO EXPRESS UTAMA회장), 백승엽(JEONGSUK TECH ABADI대표), 한호윤(P&I INDONESIA대표) 등이다. 신임 지사장은 김동준 지사장(HYUNDAI ENGINEERING)과 이제홍 법인장(LOTTE CONSTRUCTION) 등이다. [데일리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제 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열려
자카르타서 제 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열려
삼일절 참석자들이 만세를 외치고 있다. [사진: 한인뉴스]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3월 1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주최로 대사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 이장근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대사와 박재한 한인회장, 이강현 코참회장 등 각계각층의 한인동포가 참석하였다. 자카르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대독한 이상덕 대사는 “3.1운동은 어느 역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미래지향적인 독립 투쟁이었다” 며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와 번영을 구가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우뚝 섰다. 기미독립선언서에서 천명한 대로, 새롭고 뛰어난 기운을 발휘하는 나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며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문화를 선물하는 나라가 됐다”고 말하였다. 이어 “통일은 우리 혼자서 이룰 수 없는 지난한 과제이다. 국제 사회가 책임 있는 자세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자유로운 통일 대한민국은, 동북아시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재한 한인회장은 “누구도 보호받을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용기와 희생으로 지켜냈던 나라를 생각하며 조상의 정신적 유산을 후세대가 기념하는 것은 정체성과 자긍심을 지닌 한인 동포로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인회에서는 올해 인도네시아 속 한인 역사의 자취를 밟아 가는 미래 세대와의 역사탐방을 기획한 이유”라고 말했다. 삼일절 노래와 힘찬 만세 삼창으로 식은 마무리 됐다. [한인뉴스=데일리인도네시아] (왼쪽) 이상덕 대사와 (오른쪽) 박재한 한인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한인뉴스] 삼일절 기념식 참석자들 [사진: 한인뉴스]
한인니문화연구원-경주정보고등학교 업무협약(MoU) 체결
한인니문화연구원-경주정보고등학교 업무협약(MoU) 체결
《한인니문화연구원》(원장 사공경)과 경주정보고등학교(교장 김도현)는 2월 15일(목) 오전 10시, 《한인니문화연구원》에서 ‘상호 연구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인니문화연구원》 사공경 원장, 최경희 부원장(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이영미 책임연구원, 황민성 국제교류팀장, 엄강심 연구원과 경주정보고등학교의 이상명 수송학원 이사장, 김도현 경주정보고등학교 교장, 김정훈 행정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인니문화연구원》과 경주정보고등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학생연수 지원, 교직원과 학생 교류, 특별 단기 교육과정과 프로젝트 진행, 세미나 및 학술회의 참여 등을 주요 내용으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소프트웨어 특성화로 4차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유망분야 글로벌 취업을 주도하는 경주정보고등학교는 특성화고등학교로 관광서비스과, 글로벌경영과, IT융합정보과, 유튜브창업과에 해외 우수 유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은 21C IT융합 정보 기술 중심의 지식기반 사회에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국제통상, 공공행정, 스마트팩토리 유지 기술, 3D프린터 운용 기술, 지식산업과 S/W의 융합, 코딩 기술, 제조 현장 품질관리, 유튜브 영상 제작, 식음료 서비스 능력 배양을 통한 현장 전문인력 및 글로벌 IT융합, 식음료 서비스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한인니문화연구원=데일리인도네시아]
"인니서 검진 후 신속히 연계해 한국서 재검·치료 받는다"
"인니서 검진 후 신속히 연계해 한국서 재검·치료 받는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기준의 장비로 건강검진을 받고,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한국의 검사기관이나 병원을 연결해서 추가 검사와 치료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K-LAB 인니-한국 건강검진 연계 서비스'는 인도네시아 K-LAB에서 X-Ray, 초음파 검사, 운동부하 검사, 폐활량 검사, 심전도 검사, 체성분 검사 외 다양한 진단검사를 통해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수검자가 한국에 방문할 때 원하는 일정에 맞게 CT, MRI, 내시경 등 다양한 추가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K-LAB은 2023년 하나로의료재단이 인도네시아 중부 자카르타 소재 벤힐에 개원한 검진센터이다. 운동부하검사는 안정 시에는 얻을 수 없는 심혈관계 정보를 얻는 검사로, 운동을 시켜 심전도와 혈압의 변화를 측정한다. [사진: K-LAB제공] 국민 보건의료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온 하나로의료재단은 1983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연간 3,500여 개 이상의 기업체 검진을 비롯하여 국가건강검진, 개인종합검진 등 매년 45만 명의 수검자가 찾는 예방의학의 명가(名家)이다. K-LAB을 통해 기초 검진을 받은 후, 위험 인자를 조기 발견한 자카르타 거주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는 Fast Track을 통해 하나로의료재단 종로 센터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 그는 “K-LAB 소속 한국인 코디네이터를 통한 친절한 검사 결과 안내와 서비스를 통해 외국 장기체류로 인한 건강 진단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고, 국적과 무관하게 인도네시아 검진 비용의 20%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한국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K-LAB 소속 한국인 코디네이터가 교민의 한국 방문 일정에 맞게 하나로의료재단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며, 한국에서는 자카르타에서 진행한 기본검진을 기반으로 추가 검진만 진행된다. 추가 이상 소견 발생 시, 연세대학교 신촌, 강남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 한국 종합병원과도 연계하여 Fast Track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프로세스 또한 구축되어 있다. 관련 문의는 K-LAB 한국인 코디네이터 WhatsApp(0811-1916-7479)에게 하면 된다. [하나로의료재단=데일리인도네시아] Fast Track 순서도 [이미지: K-LAB제공]
'700만 대변' 재외동포 비례대표 의원 이번에는 배출될까
'700만 대변' 재외동포 비례대표 의원 이번에는 배출될까
재외동포청 출범 후 기대감 높지만 인재영입은 '감감무소식' 유권자 197만명중 15만명 등록…일각선 "동포당 창당" 주장도 4월의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각국 동포사회를 중심으로 투표 참여 독려 운동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700만 재외동포의 목소리를 대변할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재외선거 시작 12년 만에 처음으로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총선이 재외 한인 동포들의 숙원이던 재외동포청이 지난해 6월 외교부 산하 기관으로 출범한 뒤 약 1년 만에 열린다는 점에서 재외동포 몫의 비례대표 의원이 당선돼 국회에서 활동할 수 있을지에 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 ◇ 7번째 재외선거…21대 총선보다 등록 유권자 비율은 감소 26일 동포사회 등에 따르면 재외동포가 처음 선거에 참여한 건 2012년 4월 제19대 총선 때부터다. 2009년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재외선거제도가 처음 도입됐고, 총선과 대선 등을 거쳐 재외동포들이 참정권을 행사하는 것은 올해 총선이 7번째다. 2023년 기준 재외동포의 수는 약 708만명이다. 시민권을 가진 외국 국적 동포가 461만명, 유학생 또는 일반체류자 등에 해당하는 재외국민이 247만명이다. 최근 178개 공관을 통해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을 받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18세 이상 재외선거권자 197만4천375명(추정치) 가운데 신고·신청자 수가 15만701명(7.6%)이라고 잠정 수치를 발표했다. 선관위는 유학생 및 일반체류자 등이 감소하면서 재외선거권자 수가 21대 총선(214만9691명)보다 17만5천316명(8.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자 수도 21대 총선(17만7천348명)보다 15.0%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재외선거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도 관심사다. 21대 총선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외선거 사무 중지 등으로 인해 재외유권자의 절반가량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해 역대 최저인 23.8%를 기록했다. 재외선거 (PG) 일러스트[권도윤 제작] ◇ 정치권 '재외동포 비례' 약속에도 당선 어려운 하위 순번 배치 재외동포를 대표할 비례대표 의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과거부터 꾸준히 있었다. 여야 정치인들도 동포사회를 방문할 때마다 재외동포 비례대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회 입성을 약속했지만, 실현되지는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21대 총선 때 재외동포 분야 인재의 필요성을 규정한 당헌·당규를 토대로 재외동포 인사 영입을 추진했지만, 최종 순번에 넣지 않았다.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은 진안순(한국명 서안순) 미주중서부한인회연합회장과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대표를 재외동포 몫으로 비례대표 35번과 36번에 배치했지만, 당선권 순번과는 거리가 멀었다. 20대 총선에서는 동포 사회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2명,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간판으로 8명 등이 기대를 안고 여야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동포 사회를 오랫동안 대변한 19대 국회의 김성곤 민주당 의원(4선)과 양창영 새누리당 의원(초선)은 대륙별 한인회장단과 각국 한인회장 등으로부터 대대적인 추천을 받았지만 탈락했다. 이후 김 의원은 대신 서울 강남갑에 전략 공천됐지만 낙선했다. 양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에서 비례대표 순번 28번을 받았지만, 초기 당선권은 아니었다. 이후 안종범 의원이 사퇴하면서 비례대표직을 승계해 2년간 의정활동을 했지만, 20대 국회 재입성에는 실패했다. ◇ 동포사회 "각 당이 인재 적극 영입해야 "재외동포당 창당 필요" 동포사회에서는 각 당이 각국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며 활약하는 한인들을 재평가하고, 동포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유능한 인물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비례대표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각국 한인 단체 대표자 또는 재외동포 정책 전문가 등의 비례대표 상위 순번 배치, 한인들의 대표성을 반영하는 비례 정당 형태의 재외동포당 창당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여야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 재외동포 관련 인사 영입 소식은 없는 상황이다. 심상만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은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낮은 건 해외공관에서 마련한 투표소를 직접 방문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라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우편투표나 이메일 전자투표를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상열 재외국민유권자연대 공동대표는 "재외선거권자 수가 계속 줄어드는 이유는 재외동포들의 권익을 대표하는 후보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며 "재외동포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은 세계 각 지역에서 공공외교에 힘쓰는 재외동포들을 배려하는 것이며, 재외국민들의 헌법적 권리 보장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인터뷰] 인니 첫 한국인 유학생과 결혼한 오바 UGM 총장
[유료][인터뷰] 인니 첫 한국인 유학생과 결혼한 오바 UGM 총장
인터뷰하는 오바 UGM 총장 [데일리인도네시아] [인터뷰] 인니 첫 한국인 유학생과 결혼한 오바 UGM 총장 "오래 전에 한국 가요 '사랑해'와 '나비소녀'를 즐겨 불렀습니다." 오바 에밀리아(60, Ova Emilia) 가자마다대학교(이하 UGM) 총장은 한국과의 오래된 인연을 이 같이 말하면서, “한국은 저개발 국가에서 빠르게 성장해 선진국으로 발돋움한 경험이 있어서, 인도네시아의 경제와 과학기술 발전의 훌륭한 롤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지난 2월 19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서 한인뉴스와 데일리인도네시아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말했다. UGM에서 드위꼬리따 까르나와띠 총장(2014~2017, 현 기상기후지질청장)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장이 된 오바 총장은 UGM 의과대학장을 거쳐 2022년 5월 총장에 선출됐다. 오바 총장의 부친은 국립 IAIN 수난 깔리자가 대학교와 인도네시아이슬람대학교(UII)의 총장을 역임한 학자이다. 오바 총장은 족자카르타(이하 족자)로 유학 온 인도네시아 첫 한국인 유학생 장근원 씨를 만나 1990년에 결혼했다. 한국인 유학생인 장근원 씨는 연세대학교 식품공학과 3학년 재학 중 1977년 한국 최초의 인도네시아 국비 유학생으로 선발돼 족자에 있는 IAIN 수난 깔리자가 대학에서 공부했다. 당시 이 대학의 자이니 다흘란 총장은 장근원 씨의 성실함을 인정해 외동딸 오바 씨와 결혼을 승락했다고 한다. 장근원 씨는 족자에 있는 종합병원 해피랜드 메디컬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오바 에밀리아 UGM 총장과의 일문일답 Q: UGM에서 두번째 여성 총장으로 선출됐는데, 인도네시아에서 양성평등 수준은 A: 인도네시아 사회는 원칙적으로 양성평등이 지켜지는 사회이다.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같은 기회가 주어진다. 실례로 UGM의 졸업생의 60%가 여성이다. 이는 고등교육에서 여성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총장이 남성이라면 일정 비율의 여성 부총장을 둔다. 정부와 정치계에서도 양성평등을 위해 일정 비율의 직책을 여성에게 배분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Q: UGM과 한국 대학교 간 협력 방향은 A: UGM뿐만 아니라 다른 인도네시아에 있는 대학교에서 언어와 문화적인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는 언어와 문화를 넘어서 다양한 학문 분야로 확대하기를 기대한다. 특히, 이공계와 바이오메디컬 등 의료 보건 및 농업 분야로 확대하기를 희망한다. 또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한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만큼 많은 한국 학생들도 인도네시아로 유학해 균형있는 인적교류가 이루어지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Q: UGM과 한국 대학교와 교류 사례는 A: 한국외대와 교환교수 프로그램을 오래 전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서대학교와는 15년 넘게 봉사활동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형제와 같은 학교이다. 한서대학교 해외봉사단이 UGM 학생들과 함께 족자 오지마을을 찾아가 펼친 주택 보수와 농로 보수 등 봉사활동은 모범적인 협력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인터뷰에 참석한 오바 UGM 총장과 관계자들 [데일리인도네시아] Q: UGM 한국문화학과는 A: 한국학과 경쟁률은 2015~2023년 입학생의 경우 '47 대 1' 정도로 타학과와 비교해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워낙 경쟁률이 치열하다보니 합격과 불합격 간 차이가 근소하다. 한국문화학과 인기가 좋아서 입학정원도 45명에서 시작해 순차적으로 늘려서 올해는 65명을 선발했다. Q 족자는 물론 인도네시아 전역에 한류 열풍이 뜨거운데, 한류의 부정적인 측면과 긍정적인 측면은 A: 한국은 최근 글로벌 트랜드의 중심에 있고, 인도네시아에서도 한류가 강한 영향권에 있다. 한국 문화의 장점을 받아들여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한국음식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방안을 예로 들 수 있다. 부정적인 측면에서는 한류가 현지에서 전통 문화에 위협이 되기도 하지만 글로벌 역동성은 피할 수 없다. Q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나, 여가 활동은 A: 시간이 나면 독서를 한다. 인도네시아 젊은이들과 같이 한국 드라마를 즐기지는 않는다. 오래 전에 한국 노래를 즐겨 불렀지만 요즘에는 오래된 팝송이나 인도네시아 가요 부르기를 좋아한다. 개인적인 원칙이라면, 무언가에 중독되는 것을 피하려고 노력한다. 중독은 논리적인 사고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UGM 발전 전략에 대해 A: UGM은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 오지에 거주하는 학생들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육에 기회를 주기 위해 온라인 교육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연구활동을 통해 산학이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 최근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향상된 오픈스카이 협정을 체결했는데 A: 족자는 전략적인 유치에 있어 주변에 불교와 힌두교 문화재 및 족자 왕궁 등 풍부하고 훌륭한 문화유산을 갖고 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항공협정인 오픈 스카이(open sky)를 통해 한국과 족자 간 관광산업과 교육 등 인적교류가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 또 물가도 타지역과 비교해 저렴해 인기있는 여행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끝)
KOREA 360 설날주간 풍성한 민속문화 선보여
KOREA 360 설날주간 풍성한 민속문화 선보여
문화원-콘텐츠진흥원 설날행사 공동 주관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김용운)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인도네시아 비즈니스센터(센터장 김영수)는 2월 6일(화)부터 2월 12일(월)까지 해외홍보관 KOREA 360에서 ‘2024년 설날주간’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카르타, 땅으랑, 보고르 등에 소재한 고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주재국민이 대거 참석하여 한국 설날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며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체험 등을 통해 설날의 의미를 담아냈다. 행사 첫날에는 한국어 과목을 채택한 땅으랑 소재 푸장가 실업학교(SMK Pujangga) 학생 40명은 명절동요 ‘설날(윤극영 작사.작곡)’을 2절까지 합창하였고, 부채춤 공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참가자 대상 한글 캘리그래피 새해 덕담과 소망쓰기 시연과 1일 체험 수업 및 복조리 만들기와 대형 윷놀이 및 제기차기 등 5종 민속놀이 릴레이 대회 외에도 한국 고유의 복식 한복 체험 등을 개최하여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KOREA 360 이팅존(Eating Zone)에서는 설날 음식문화 체험도 한몫하여 떡국 떡 썰기, 육수에 떡을 넣고 직접 떡국 조리해보기 등 체험과 시식을 동시에 진행하였고, 방문객 대상 떡국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한국문화원=데일리인도네시아] 사진: 한국문화원 사진: 한국문화원 사진: 한국문화원
이강현 코참 회장 “급변하는 현지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겠다”
이강현 코참 회장 “급변하는 현지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겠다”
2024 상공인의 날 행사에서 축사하는 이강현 코참 회장 [데일인도네시아] '2024 상공인의 날' 행사, 스다유인도골프장에서 열려 “최근 한국에서 많은 대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고 있고 있는데, 새로 진출한 기업과 토착기업들이 잘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 인도네시아 당국에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코참이 앞장서겠다” 이강현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코참, KOCHAM) 회장은 지난 1월 25일 자카르타 스다유인도골프장(PIK)에서 열린 ‘2024 상공인의 날’ 행사의 축사에서 “작년에 봉제와 신발을 비롯해 모든 업계에 계신 여러분이 어려운 시간을 묵묵히 잘 이겨내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올해 글로벌 경제도 공급망 재편으로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인도네시아에 대선과 총선 그리고 지방선거가 있어 변수가 많은 만큼 코참은 급변하는 현지 정치·경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고 바른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팬데믹 이후에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위해 많은 기업인들이 방문하고 있다. 새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기업들에게 이정표를 제시하는 코참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하면서 “현지에 있는 기업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도 이날 축사에서 “최근 한국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조사를 위해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 코참이 새롭게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투자정보 제공 및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은 역할이 기대된다”며 “이와 관련, 코참과 한인회, 진출 기업들, 대사관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이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항공 자유화 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우리 동포들이 비싼 항공요금을 내고 있다. 대사관은 올해 안에 ‘항공 자유화 협정’ 체결을 위해 현지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며 “관련 협정이 개정돼 비싼 항공료를 지불하는 불합리한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인도네시아 바탐에서 열린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항공 회담에서의 합의로 국내 지방공항 6곳(부산, 대구, 청주, 제주, 무안, 양양)과 인도네시아 지방공항 6곳(바탐·마나도·롬복·족자카르타·발릭파판·케르타자티공항) 간에 운수권이 없어도 항공사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됐다. 신년인사회 겸해 열린 이날 상공인의 날 행사에는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 박재한 한인회장 등 내외빈 및 회원사 임원 16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골프행사가 열렸고, 2부에는 자카르타 한인무용단 진도북춤과 인도네시아 K-Pop 걸그룹 스타비(STARBE) 공연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풍성한 경품을 증정해, 행운이 가득한 2024년의 시작을 알렸다. [데일리인도네시아]
한인 변호사, 인니서 첫 이민자 출신 의원 도전…SNS·언론 화제
한인 변호사, 인니서 첫 이민자 출신 의원 도전…SNS·언론 화제
이번 인도네시아 총선에서 자카르타 2지역구에 출마한 김종성 변호사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선거유세 차량 앞에서 손가락으로 자신의 기호인 7번 표시를 하고 있다. 2024.2.1 인니 국적 취득 김종성 변호사 "한국의 좋은 제도 들여올 것" 오는 14일 열리는 인도네시아 총선에 한인 변호사가 인도네시아 첫 이민자 출신 국회의원에 도전하면서 현지 언론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2선거구에서 골카르(Golkar)당 기호 7번 후보로 출마한 김종성(60) 변호사는 지난 1일 중부 자카르타의 한 식당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엄청난 시점에 출마하게 돼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년 전에 출마했다면 지금처럼 빠르게 인지도를 얻긴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몇 년 전부터 K팝, K드라마 등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K푸드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김 변호사는 이를 활용해 K팝 영문 철자를 토대로 '신뢰할 수 있는(Kredibel), 전문적인(Professional), 객관적인(Objectif), 사려깊은(Peduli)'을 슬로건으로 쓰고 있다. 1964년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난 김 변호사는 학사 장교로 군대 제대 후 1992년 한 봉제 회사에 취직하면서 인도네시아에 처음 발을 디뎠다. 이후 그는 현지에서 사업을 시작했고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 사업가로 살아가던 그는 인도네시아에 대해 더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46세이던 2010년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2015년 변호사 시험에도 합격했다. 그 사이 2013년 인도네시아 국적도 취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시민권이 있어야만 변호사가 될 수 있다. 변호사로 일하던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정당인 골카르당의 창당 발기인 조합인 '코스고로 1957'의 법률 단장으로 활동하며 정치와 인연을 맺었고, 이번 선거에도 출마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총선은 대선거구제로 진행되며 자카르타 2선거구는 중부 자카르타와 남부 자카르타,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총 7명의 국회의원을 뽑는다. 18개 정당에서 최대 7명씩 125명이 출마했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후보로 나오는 선거에 처음 출마한 그에게 가장 시급한 일은 인지도를 끌어 올리는 일이었다. 그는 주요 지역마다 6종류의 대형 선거 포스터를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전략으로 이목을 끌었다. 요즘 자카르타 중부와 남부 거리에서는 '김 변호사의 얼굴을 한 번도 안 보고 지나갈 수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SNS도 큰 힘이 되고 있다. SNS에서는 한국인 출신 이민자가 국회의원에 도전한다는 점이 화제가 됐고, 인플루언서나 시사 코미디언들이 그를 언급하면서 인지도가 크게 올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외국인이 국적을 취득한 뒤 국회의원이 된 사례가 없다. CNN인도네시아와 트랜스TV, 자카르타포스트 등 인도네시아 주요 언론에서도 그를 집중 조명했고, 이웃국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언론에서도 그를 소개하는 기사들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인터뷰하는 동안 많은 시민이 그를 알아봤고,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기도 했다. 변호사로 일하던 그가 정치에 뛰어들기로 결심한 것은 골카르당에서 활동하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한국의 좋은 제도들을 가져와 인도네시아에 접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는 일례로 한국의 학자금 대출 시스템을 들었다. 김 변호사는 "가난한 사람이라도 똑똑하면 대학을 나올 기회를 가져야 하는데 인도네시아에는 한국처럼 저리로 대학 졸업 후 갚을 수 있는 학자금 대출 시스템이 없다"며 학자금 대출처럼 가난한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계층 사다리 정책'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등으로 진출하는 이주노동자에도 관심이 크다. 그는 해외에 취업하려는 사람들이 일을 하기도 전에 에이전트에게 큰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수수료를 내지 않도록 보다 합리적인 제도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인도네시아 저소득층의 우수한 학생들과 한국 대학을 연결해 주고 주 25시간 정도는 일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한국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문화탐방] 수카르노의 꿈을 찾아 걷다
[문화탐방] 수카르노의 꿈을 찾아 걷다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소속 한인니문화연구원은 2024년 1월 13일 ‘수카르노의 꿈’을 주제로 제338회 문화탐방을 개최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인도네시아의 독립 영웅이자 초대 대통령인 수카르노의 독립 인도네시아에 대한 꿈과 실천을 발견하고 토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문화탐방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동남아센터의 박준영 공동연구원(한인니문화연구원 도시연구팀장)이 진행했다. ‘수카르노의 꿈’ 문화탐방은 호텔 인도네시아(Hotel Indonesia Kempinski)에서 시작하여 환영 동상(Monumen Selamat Datang), MRT 정류장(Satsiun Bundaran HI)를 지나 사리나 백화점(Gedung Sarinah)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호텔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가 1962년 제4회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며 대회 기간 중 귀빈의 숙소로 제공하기 위해 건립한 인도네시아 최초의 5성급 호텔이다. 수카르노는 아시안게임 개최를 통해 식민지배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인도네시아의 모습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 건축을 전공한 수카르노는 호텔 인도네시아 건축 설계에 참여할 만큼 호텔 인도네시아에 많은 애정과 열망을 갖고 있었다. 호텔 인도네시아에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됐고 루프탑 바와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 대형 연회장 등이 건설됐다. 아시안게임 이후에도 호텔 인도네시아는 다양한 국내, 국제 행사가 열리는 장소였으며, 해외 정상과 유명인 등 귀빈이 묵는 숙소로 활용됐다. 호텔인도네시아 라마야나 플라타란 호텔인도네시아 라마야나 플라타란 호텔 인도네시아는 인터컨티넨탈, 쉐라톤 등 국제 호텔 체인 기업이 운영하기도 했으며 한동안 정부가 직접 운영하다 2009년 리모델링 이후 켐핀스키 그룹이 운영하고 있다. 호텔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어 처음 건설 당시의 모습을 상당 부분 간직하고 있다. 문화탐방에서는 호텔 인도네시아에 전시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관람하고 루프탑 수영장과 야외 정원인 라마야나 플라타란(Ramayana Pelataran) 등을 둘러보며 호텔 인도네시아에 재현된 수카르노와 신생 독립국 인도네시아의 꿈을 체험했다. 문화탐방은 호텔 인도네시아 탐방 이후 도보로 이동하며 환영 동상과 MRT역으로 이어졌다. 환영 동상은 제4회 아시안게임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선수단과 관람객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은 동상이다. 이 동상은 두 명의 인물이 손을 들고 꽃다발을 흔들며 맞이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동상은 약 60년이 지난 현재에도 자카르타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이어서 현재 자카르타 MRT의 종착역인 ‘호텔인도네시아 회전교차로(Bundaran HI)’역을 방문했다. 이 역은 자카르타 MRT의 첫 노선, 첫 번째 구간이 개통한 2019년에 개장했다. 이 역은 이후 연장될 자카르타 MRT 노선의 중심이 될 역이기도 하다. 자카르타 MRT는 무더운 열대 기후와 극심한 교통 체증이 있는 자카르타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문화탐방에서는 MRT를 탑승하진 않았지만, 역사를 걸으며 MRT를 간접 체험하고 MRT를 이용하는 자카르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환영동상 환영동상 문화탐방의 마지막 방문지인 사리나 백화점의 모기업인 사리나(PT Sarinah)는 인도네시아 국영 지주회사로 1962년 창업했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 농산물과 공산품의 가격 조정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사리나 백화점은 인도네시아의 전통 수공예품과 의복 등의 제작과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사리나는 수카르노의 유년 시절 보모의 이름이며 수카르노는 사리나로부터 ‘민중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웠다고 고백한다. 수카르노의 사리나에 대한 존경심은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한 기업의 이름을 사리나로 지은 데서 확인할 수 있다. 사리나 백화점 사리나 백화점 문화탐방을 통해 느낀 독립 인도네시아에 대한 수카르노의 꿈과 실천이 현대 인도네시아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이번 문화탐방에는 개인 참석자를 비롯하여 가족, 친구와 함께 참석한 단체 참석자 등 총 약 25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문화탐방에는 인도네시아 교육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고려대학교 총장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 자카르타 사무소 소장이 참석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한인니문화연구원=데일리인도네시아]
UNAS에서 열린 초청강연, 경복궁 이야기
UNAS에서 열린 초청강연, 경복궁 이야기
안미경 부원장이 강의하고 있다. [사진:한인니문화연구원] 한인니문화연구원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카르타에 소재한 우나스(Universitas Nasional, UNAS)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선의 궁궐 경복궁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침 한인니문화연구원 국제교류팀의 안미경 부원장이 자카르타에 머물고 있어 가능했다. 안미경 부원장은 현재 서울시 문화해설사로 활동 중이다. 주로 궁궐해설을 하고 있다고 한다. 2024년 1월 8일 월요일 12시부터 1시까지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한국어 공부를 한다고 해도 과연 관심이 있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기우였다. 한.인니 문화연구원 이름으로 수료증이 발급된다고는 해도 생각보다 많은 150여명의 학생들이 UNAS 소강당을 메우고 있었다. UNAS는 1987년 아세안 국가 중 최초로 한국학 연구소(한국학 센터)를 세워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학과를 개설했으며, 20005년 5월에 교육부 공식 인가를 취득하면서 2017년부터 4년제 한국어과가 설립되었다. 한국어 학과의 오랜 역사 때문인지 한국어과를 졸업한 학생들의 실력이 월등해 취업시장에서의 인기도 많다고 한다. 현재 1학년부터 4학년까지의 한국어과 학생수가 거의 500여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한인니문화연구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한국에서 온 새로운 책을 전달•기증하기도 하고 코리아 코너를 가끔 방문하기도 한 인연으로 초청받아 한국의 법궁이었던 경복궁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한국어로 진행되는 강연을 얼마나 이해할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UNAS 학생들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인니문화연구원] 1987년 아세안 국가 중 최초로 한국어 학과 개설한 UNAS에서 법궁 강좌 열려 더욱 뜻깊어 “조선이라는 나라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 지요?” “세종대왕을 아시는 지요?” “네!!!” 우렁찬 대답으로 강의는 처음부터 열기가 가득했다. 조선의 궁궐이었던 경복궁을 한국어로 진행했다. “조선은 고려로 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고려의 마지막 왕으로 임금이 되고 나라 이름을 조선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강의는 40여분간 몇개의 전각소개와 건축의 특징 조선왕조 실록, 세종대왕 이야기 등으로 진행이 되었다. UNAS 한 학생은 기억에 남았던 강의 내용은 조선왕조 실록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실록은 당시의 백성들 사이에 유행했던 이야기나 대신들의 일기 등 후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은 모두 기록으로 남긴 것과 조선의 25분의 왕에 관한 이야기를 472년 이라는 최장기간 기록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다. 조선은 유교를 건국이념으로 세운 나라인데 이 유교는 사후세계를 믿지 않으니, 착하게 살려는 노력이 부족할 수도 있다. 그러면 사회질서가 약육강식의 혼란으로 빠질 수가 있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을 할까. 그래서 조선이 생각한 것은 바로 교육과 기록이었다. 교육을 잘 받아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을 성인군자라고 하는데 사람들은 이런 성인군자가 조선을 다스려 주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것 만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정확하고 정직한 기록을 남김으로써 후손들에게 냉정한 평가를 받도록 했다는 것이 조선왕조 실록의 목적이다. 강의 후 유창하고 고급스러운 한국어로 궁궐의 장례문화와 한국 건축의 특징 등 깊이 있는 질문이 쏟아졌다. 정말 한국과 한국문화를 제대로 배우고 있구나 하는 감동이 밀려왔다. 궁궐의 장례문화에 대한 답변은 임금이 돌아가시면 약 5개월에 걸쳐 진행이 되는데 먼저 국장도감, 빈전도감, 그리고 능을 조성하는 산릉도감 이렇게 3개의 임시 관청이 만들어지고 장례준비에 들어간다고 한다. 그리고 장례 기간 중 다음 임금에 대한 즉위식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즉위식은 우리 생각처럼 즐거운 날이 아니라 슬픔속에서 잠시 의식만 행하고 다시 장례에 참석해야 했다. 자료로 남아있는 즉위식의 화려한 그림은 세종임금님의 즉위식이다. 아버지 생전에 왕위를 물려 주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소통의 시간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더 고취 시키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래본다. 마지막은 근정전 앞 화려한 조명과 무대의 BTS 뮤직비디오 시청으로 젊음의 환성과 설렘 속에 마무리 되었다. [한인니문화연구원=데일리인도네시아]
2023학년도 JIKS 고등학교 졸업식 열려
2023학년도 JIKS 고등학교 졸업식 열려
새로운 시대를 향한 발걸음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이하 “JIKS”, 학교장 이선아)는 2024년 1월 11일(목) 제 25회 고등학교 졸업식을 개최하였다. 졸업을 하는 12학년 84명 학생을 위해 대사관과 한인회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졸업식에 참석하여 미래 한인 사회의 주역들을 향해 응원해주었다. 학생 모두가 한 사람씩 단상에 올라 졸업장을 수여 받고 학부모님, 내빈, 후배들의 축하를 받으며 고등학교 생활을 마치고 미래를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제 25회 고등학교 졸업식 졸업장 수여 [사진: JIKS] 이선아 교장은 졸업식 축사에서 지난 12년간의 초중고 학창 생활을 마무리하며 사회로 향하는 졸업생들에게 꿈을 향해 정진하라고 당부하고, 직접 지은 아름다운 시를 낭독하면서 그리움과 희망을 표현하여 졸업생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였다.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박수덕 공사는 졸업식 축사에서 헌신과 사랑으로 우리 학생들을 훌륭히 키워낸 학부모님, 교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고, 졸업생들이 대한민국의 인재로 성장하여 글로벌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하였다. 박재한 재인도네시아한인회장 겸 재단법인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이사장은 졸업식 축사에서 지난 한인사회의 성장과 함께해온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의 역사 속에서 이번에 졸업하는 학생들 모두가 부끄럽지 않은 한인사회의 자랑이라고 말하며 지난 역경을 이겨내듯이 미래에 도전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하였다. 제 25회 고등학교 졸업생 일동 [사진: JIKS]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는 2023학년도 놀라운 대학입학의 쾌거를 올렸다. 서울대학교 4명, 연세대학교 33명, 고려대학교 4명, 성균관대학교 34명, 서강대학교 19명, 한양대학교 29명, 중앙대학교 34명, 메디컬 계열에서는 가천대학교 의대 1명, 가천대학교 약대 1명, 중앙대학교 약대 1명 등 총 42개 대학 307명(중복합격 포함)이 합격하는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어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이선아 교장은 학력 신장과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위해 노력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노력이 맺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는 앞으로도 최고의 재외국한국학교가 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하나가 되어 우리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JIKS=데일리인도네시아]
재외동포청장, 필리핀·태국 동포사회 민생 현장 방문
재외동포청장, 필리핀·태국 동포사회 민생 현장 방문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재외동포청 홈페이지] 1월 22일부터 5일간 동포단체 대표 · 한글학교 교사 등 만나 의견 청취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1월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필리핀 마닐라와 태국 방콕의 동포사회 민생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방문은 동남아 동포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재외동포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특히 지난해까지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위축된 동포사회 민생현장을 찾아 직접 현황을 점검하고, 동포사회에 활기를 다시 불어넣을 방안을 동포들과 함께 모색한다는 데 주안점을 뒀다. 우리나라 재외동포 주요 거주국 중 하나인 필리핀 동포사회(전세계 13위)는 2019년 재외동포 현황조사에서 8만5천여명 규모였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인 지난 2021년 3만3천명으로 절반이상 축소되었다가 지난해 2023년 3만4천명으로 규모가 서서히 회복 중이다. 이기철 청장은 두 국가 방문기간에 주요 동포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재외동포청의 동포사회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동시에 단체별 관심 사안과 올해 사업계획을 들을 예정이다. 또 현지 한글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한국의 발전상이 거주국 교과서에 수록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이를 위해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나서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교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글학교 운영과 한글학교 교사 육성 사업은 차세대 재외동포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재외동포청이 역점을 두는 사업이라는 점도 알린다. 한편, 이 청장은 이번 방문 기간에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투표일 3.27~4.1)에서 재외동포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도 당부할 예정이다. [데일리인도네시아]
동포청,  ‘정체성 함양 산실’ 한글학교 지원 대폭 확대
동포청, ‘정체성 함양 산실’ 한글학교 지원 대폭 확대
한글학교 운영비・교사연수 예산 각 25.7%, 44.7% ↑ 이기철 청장 “한글학교와 교사, 차세대 자긍심 제고에 중요 역할”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올해 재외동포 차세대 정체성 함양의 산실 역할을 하는 한글학교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전 세계에는 한글학교 1,46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이들 한글학교의 기능 강화, 교육환경 개선, 교사 사기 진작(교사봉사료 현실화) 등을 위한 운영비와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연수 예산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액·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글학교 운영비 예산은 2023년 141억원에서 2024년 177억3,200만원으로, 한글학교 교사연수 예산은 2023년 18억5,600만원에서 2024년 26억8,500만원으로 각각 25.7%와 44.7%를 늘린다. 이에 따라 교사봉사료 등 운영비를 확대 지원할 수 있게 됐고, 교사연수도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 시행함으로써 교육 활성화, 교사 전문성 제고 등 한글학교의 기능과 역량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사봉사료 등 운영비 지원 확대는 그동안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했던 한글학교들의 교육환경 및 교사 처우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재외동포청은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운영이 중단됐다가 재개교하는 한글학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외동포청은 교사 연수 예산 확충으로,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 현지연수 지원, 온라인 학위 및 양성 과정도 확대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한글학교 지원 강화를 위해 동포청 내 전문 지원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 [동포청] 재외동포청은 앞서 8일부터 일주일 동안 서울 강남구에 있는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를 지난해 6월5일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했다. 전 세계 47개국에서 참가한 206명의 한글학교 교사는 지역별 소그룹 토론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차세대 동포들의 정체성 함양과 자긍심 제고를 위한 ‘한국 알리기’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다졌다. 특히, 16개국 30명의 교사는 한국 발전상 알리기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앞으로 차세대 동포들이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주류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데 있어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그룹 토론에서는 ▲한인회‧한글학교협의회 등 단체 간 협력을 통한 지역 교육 당국과의 소통 창구 마련 ▲학부모-교사 협의회 등 현지 교육 커뮤니티 참여를 통한 한국어 및 한국의 발전상 관련 수업 개설 유도 ▲현지 교육 관계자 대상 한국 발전상 세미나 개최 ▲학부모 대상 수업 개설 ▲현지 교과서 등의 오류 발견 시 한글학교에서 재외동포청에 전달할 수 있는 소통 채널 마련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기철 청장은“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 지원은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 핵심 목표 중 하나로, 해외 한글학교와 교사들은 차세대 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자긍심 제고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관련 예산이 증액된 것은 우리 정부가 차세대 재외동포의 교육과 정체성 함양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교사봉사료 등 한글학교 운영비와 교사연수 예산 확충으로 한글학교의 운영 환경이 개선되고, 교사들의 전문성이 향상될 뿐 아니라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에 관한 교육도 보다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안미경 문화해설사의 ‘덕수궁이 품은 고종과 대한제국 이야기’
안미경 문화해설사의 ‘덕수궁이 품은 고종과 대한제국 이야기’
한인니문화연구원 제85회 열린강좌 박승헌(ACS Jakarta, G9) 2024년 1월 6일, 한인니문화연구원에서 제85회 열린강좌가 열렸다. ‘덕수궁이 품은 고종과 대한제국 이야기’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열린강좌는 지난해 1월에 진행된 제77회 열린강좌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경복궁 이야기’의 인기에 힘입어 두 번째로 진행된 만큼 많은 한인들이 참여했다. 강의를 진행한 안미경 문화해설사는 서울시도보관광 문화해설사이자, 마인어 관광통역안내사로 한인니문화연구원에서 국제교류팀의 부원장을 역임 중이다. 열린강좌 후 기념촬영 [사진: 한인니문화연구원] 강사는 미리 준비한 강의자료를 참가자들에게 나누어주며 우리나라의 유일한 제국 국가의 정궁이었던 덕수궁에 얽힌 이야기들을 흥미로운 일화와 사례를 통해 전달했다. ‘덕수궁’이 처음 역사에 등장한 1592년 임진왜란 후 선조 임금 시기부터 대한제국의 시작인 1897년, 우리의 외교권을 박탈한 을사늑약이 체결되었던 1905년, 그리고 1907년 을사늑약의 무효를 세계에 알리고 싶었던 대한제국의 헤이그 특사가 파견되었지만, 실패로 끝나고 이 여파로 고종이 강제 퇴위당하면서 경운궁은 덕수궁으로 궁호가 바뀌게 된다. 1910년 경술국치 이어서 1919년 의혹이 많은 고종의 승하로 덕수궁이 실질적으로 문을 닫은 시기까지의 대한제국에 관한 이야기는 듣는 내내 마음이 편안하지 않았다. 세계사 격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가 놓였던 현실이 조금은 아프게 다가온 시간이었다. 1897년 고종이 아관에서 돌아와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대한제국을 선포한 ‘환구단’을 시작으로 현재 덕수궁의 정문으로 사용되는 ‘대한문’, 대한제국의 정전과 정전 앞의 문인 ‘중화전과 중화문’, 덕수궁의 전각 중 유일하게 단청이 없는 ‘석어당’, 황제의 침전으로 사용되던 ‘함녕전’, 1900년경 러시아 건축가 사바친이 우리의 전통적인 한식과 서양건축양식을 절충하여 지은 ‘정관헌’, 황제의 편전과 침전으로 사용되던 ‘준명당과 즉조당’, 덕수궁의 하이라이트 근대식 석조건물인 ‘석조전’과 2023년에 새롭게 문을 연 ‘돈덕전’과 대한제국의 좌절과 국권 수호 의지가 동시에 담긴 ‘중명전’을 소개했다. 안미경 문화해설사는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게되면 보이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다"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말을 인용하며 이제 새로운 시각으로 덕수궁을 보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끝으로 강의를 마쳤다. 사공경 한인니문화연구원장은 “문화와 역사를 배제한 경제 발전은 있을 수 없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열린강좌가 85회에 이르렀다. 어느 시인의 시처럼 부드럽고 유려한 곡선의 지붕을 받치고 있는 것은 쭉 뻗은 직선의 기둥이다. 세련되고 유연한 곡선은 직선의 수고로움이 있어야 한다.”는 말로 한인니문화연구원을 받쳐주는 안미경 문화해설사의 역량을 평했다. UNAS 강좌 후 기념촬영 [사진: 한인니문화연구원] 이틀 뒤, 자카르타 소재 UNAS(Universitas Nasional)에서 진행된 안미경 문화해설사의 경복궁 강좌는 비누스 대학교 학장과 학생 140명이 몰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특히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 앞에서 촬영한 BTS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면서 강의는 마무리되었고 학생들은 여운이 남는 듯 쉽게 자리를 뜨지 않았다. [한인니문화연구원=데일리인도네시아] 열린강좌 후 기념촬영 [사진: 한인니문화연구원]
우기 맞아 홍수, 산사태, 화산 분출, 선박사고 등 주의
우기 맞아 홍수, 산사태, 화산 분출, 선박사고 등 주의
우기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폭우가 수시로 내린다. 2024.1.10 [사진: 데일리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동포안내문 통해 우기철 안전 주의 공지 인도네시아 전역이 우기에 접어든 가운데 홍수, 산사태, 화산 분출이 수시로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지난 8일 동포안내문을 통해, 본격적인 우기에 접어든 가운데 지방도로 산사태, 도서지역 여객선(페리) 이동 시 높은 파도에 의한 전복사고, 항공기 사고, 스노클링 및 스킨스쿠버 활동 중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안전공지를 냈다. 일부 활화산은 화산 활동이 증가해서 경계 또는 주의 등의 경보가 발효됐고, 분화구 주변에 접근하는 것이 금지된 곳도 있다. 한국대사관은 마라삐(서부수마트라) 화산처럼 갑작스런 분출로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2단계 이상 경보가 발효된 화산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화산활동 3단계(경계) 경보가 발효된 화산은 아낙 끄라까따우, 스메루, 머라삐(자바), 레워또비 라끼라끼(NTT) 등이다. 2단계(주의)와 1단계(관심) 경보가 발효된 활화산도 40여 개에 달한다. 한국대사관은 화산은 안전거리를 설정하고, 접근을 통제하기 때문에 폭발로 인한 위험은 적으나, 분화로 인해 화산재가 상공을 덮을 경우 인접한 공항이 폐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발리-롬복, 머락-람뿡(순다해협) 구간 선박을 이용할 경우,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여 높은 파도로 인한 전복사고를 예방하라고 당부했다. 우기에는 천둥과 번개도 빈번하므로, 야외 활동 시 낙뢰 관련 안전규정을 준수해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인도네시아] 3단계 경보가 발효된 활화산 [한국대사관 공지 캡쳐]
2024년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서 ‘신년인사회’ 열려
2024년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서 ‘신년인사회’ 열려
2024년 신년인사회의 주요 참석자와 수상자들. 지난 1월 3일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은 2024년 새해를 맞아 한인사회 주요 인사와 대사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는 축사에서 “지난해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렸다”며 “올해는 인도네시아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게 된다. 우리 대사관은 동포사회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국가발전 목표를 지원하면서 신정부와도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우리 진출 기업 및 동포 여러분이 안심하고 경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장근 주아세안 대한민국대표부 대사는 “올해는 한국과 아세안(ASEAN)이 공식적인 대화관계를 수립한지 3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면서, “올해는 그간의 성과에 기초하여 한-아세안 관계를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미래를 향한 아세안과의 관계를 그려나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한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장은 “한-인니 수교 50주년인 2023년에 한인회는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문화와 체육 행사를 개최했고, 인도네시아어판 기념 도서 Merajut Persahabatan Memupuk Kepercayaan (우정을 엮어 신뢰를 쌓은 한-인니 수교 50년사)를 출간했다”며 “올해는 태평양전쟁 피해자 추모비를 세우고 미래 세대인 한인 학생들이 참여하는 역사탐방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표창장 전수 및 시상식도 열었다. 이상덕 대사는 제17회 세계 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국무총리 표창에 사공경과 재외 동포문학상에 권영경 수필 부문 가작, 김형석 체험수기 부문 가작 및 2023년도 주인도네시아 대사표창(38명) 등 수상자들에게 전달·수여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아래는 2023년 연말 대사표창자 (가나다순) 1. 고성우 / 바탐한인회 총무 2. 구현진 / 재인도네시아 대한태권도협회 MK태권도장 (관장) 3. 권미영 / 인도네시아 EPS센터 차장 4. 권순한 / 즈빠라한인회 감사 5. 김미정 / 동부자바 수라바야 한인회 소속 한글학교 교사 6. 김민규 / 한국자유총연맹 인니지부 부회장(재무간사) 7. 김민화 / 족자 한글학교 교사 8. 김우영 / 메단한인회 부회장 9. 김원기 / 중부자바한인회 부회장 10. 김은자 / 중부자바한인회 / PT.SAMKYUNG JAYA GARMENT 법인장 11. 김효중 / 한인니디지털정부협력센터(DGCC) 센터장 12. 노병진 / 세계한인무역협회 자카르타지회차세대 부대표 13. 박세원 / 한국수자원공사 14. 박진철 / IBK 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 부장 15. 장미애 / 세계한인무역협회 자카르타지회 이사 16. 장방식 / 재인도네시아 한인문화예술 총연합회 국악사랑(단장) 17. 전청균 / 한인니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기술부장 18. 제경종 / 땅그랑 한인회 고문 19. 조연숙 / 한인언론인협의회 /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20. 송예선 / 자카르타한인어린이합창단 지휘 겸 단장 21. 심선미 /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교사 22. 안연진 /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부회장 23. 양신영 / 발리세움한글학교 교사 24. 윤희섭 / 재인니외식업협의회 부회장 25. 이건식 / 현대자동차 아세안권역 대외협력팀 26. 이수한 / 재인니찌까랑한인회 이사 27. 이승수 /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자문위원 28. 이승현 / PT. CMS CHEMICAL INDONESIA 이사 29. 이은주 / 한인청년회 운영위원 30. 이승훈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카르타지사 지사장 31. 이철웅 / 대홍기획 인도네시아 법인장 32. 이혜자 / 한인니문화연구원 특임연구원 33 이효연 / KOTRA 인도네시아 비즈니스협력센터 34. 임종순 / 재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 사무총장 35. 홍석영 / 재인도네시아한인회 한인뉴스 편집장 36. Dr. DJAROT WIBOWO / HEAD OF MEDICAL AND HEALTH DIVISION OF EAST KALIMANTAN REGIONAL POLICE ( Kombes, 대한민국 총경급) 37. Maulida Ibnaty Qonita / 중부자바한인회 38. Rendra Z.Idris / 소속: Otoritas Jasa Keuangan(OJK) / Head of International Department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