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강인수의 문학산책 #26 훗날 녹을 날/이사라 강인수의 문학산책 #27 갑자기 눈물이 나는 때가 있다/이정하 강인수의 문학산책 #26 사랑-청산옥에서/윤제림 강인수의 문학산책 #25 뭉클/이사라 강인수의 문학산책 #24 곱돌/강인수
실시간 문화∙예술기사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142021/12/01 05:52 추경 허장무 이쁜 것들이 조금씩 상처 입으며 살아가겠지 미운 것들을 더러는 상처 입혀가면서 말야 바... [책이 답하다7] 새로운 패러다임의 원년, 2022년2021/11/30 13:44 [책이 답하다7] 새로운 패러다임의 원년, 2022년 글: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책> 제 목: 트렌드 코리아 2022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22 전망 저 자: 김난도, 전미영, 최지혜, 이향은, 이준영, 이수진, 서유현, 권정윤, 한다혜, 이혜... [몰틀알틀]열쇠, 낫잡다, 낮잡다2021/11/30 10:24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열쇄/열쇠는 국민에게 있어요.” “국민을 낫잡아/낮잡아 보는 정치인에게 국민을 위한 정치를 기대할 수 없겠지요.” “이완용 같은 x.” 오랫동안 가장 심한 욕으로 불린 이름, 지금도 작명 기피 0순위인 ‘이완용’은 우리나라의 ... [무속과 괴담 사이 (25)] 박제된 모습으로 영생을 사는 흡혈귀2021/11/26 10:54 자카르타를 출발해 반둥을 거쳐 자바 남쪽 간선도로를 따라 달리면 양칠성의 무덤이 있는 가룻(Garut)과 자카르타 부자들의 별장이 많다는 따식말라야(Tasikmalaya)를 지나 찌아미스(Ciamis)라는 지역에 이르게 됩니다. 그곳은 6세기부터 16세기까지 존속한 것으로 알려진 ...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132021/11/24 08:49 낙엽을 밟았다는 사건 복효근 밟히는 순간 아득히 부서지는 낙엽들의 소리 내가 걸음을 갑자기 멈춘 것은, 오후 약속을 잊은 것은 그 소리 탓이었다 그녀... [몰틀알틀] 안갚음, 앙갚음, 눌어붙다2021/11/23 14:09 “어떤 일이든 안갚음/앙가픔/앙갚음하려는 마음으로 하면 결과가 좋을 수 없어.” “어떤 이득을 기대하고 그 자리에 눌러붙어/눌어붙어/늘어붙어 있는 것은 아니지?” 땅은 풀 한 포기 자라지 않을 만큼 척박했습니다. 객토도 하고 척박...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122021/11/17 08:03 “아이들은 집으로 어둠은 어둠으로 돌아가 있을 그때 단 하루를 위해 쌓아 온 시간들을 허물고 나서 폐허에서 느낄 허망함 그래도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이월이면 교문을 나서겠지 그 뒤 나는 또 다시 시작을 하고……” 수능,... [몰틀알틀]돋치다. 옷맵시2021/11/16 08:43 “한지로 만든 가방이 날개 돋친/돋힌 듯이 팔린다고 해요.” “한지 원단으로 만든 옷은 옷맵시/옷맵씨도 좋지만 내구성도 좋아요.”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동행한 김정숙 여사가 든 한지로 만든 가방이 화제가 되었지요. "자연과 사람이 ... [무속과 괴담 사이(24)] 너무나 아름다운2021/11/13 10:11 세상엔 불가사의한 일들이 참 많습니다. 거창한 구조물이나 충격적인 현상의 목적이나 이유, 배경, 방법 등을 알 수 없을 때 불가사의라는 말이 붙곤 하는데 이집트 문명의 대피라미드나 바빌론의 공중정원, 스톤헨지, 카타콤, 외계인 같은 것들도 많은 궁...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112021/11/10 15:45 가을 T. E. 흄(Hulme) 가을밤의 싸늘한 감촉感觸 밖을 나섰더니 얼굴이 붉은 농부農夫처럼 불그레한 달이 울타리를 넘어다보고 있었다. 나는 말을 걸... [몰틀알틀]흐리멍덩하다, 안쓰럽다2021/11/09 17:04 “정치 철학도 없이 흐리멍덩한/흐리멍텅한 태도로 국민을 호도하는 정치인들이 적지 않아.” “그런 정치인을 보면 안타깝고 안쓰럽기까지/안스럽기까지 해.” 요즘 연일 세간에 오르내리고 있는, 고발 사주 의혹, 대장동 의혹 등 몇몇 의혹 사건은 국민...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102021/11/03 08:58 시월 나희덕 산에 와 생각합니다 바위가 山門을 여는 여기 언젠가 당신이 왔던 건 아닐까 하고 머루 한 가지 꺾어 물 위로 무심히 띄워보내며 붉게 물드는 계곡을 바라보지 않았을까 하고 잎... [몰틀알틀]칩떠보다, 헛물켜다2021/11/02 14:49 “탈북자라고 하니까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저를 치떠보시더니 북한으로 가라고 삿대질까지 하셨어요.” “그분, 저한테는 개성공단이 재개될 거라고 헛물키지 말라고 하셨던 분이세요. 마음 쓰지 마세요.” “가족에게 돌아가는 게 죄가... [무속과 괴담 사이(23)] 살아있는 시체들의 나라2021/10/30 12:35 남부 술라웨시 토라자 지역 인도네시아 문화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토라자(Toraja)를 거론할 때 고지대에서 수확되는 향 좋은 명품 아라비카 커피 브랜드와 선대의 시신을 무덤에서 꺼내 옷을 갈아 입히고 같이 생... [몰틀알틀]어럽쇼, 애고, 에구2021/10/26 07:55 “어럽쇼/어렵쇼, 김치에 이어 한복마저도 자기네 거라고 주장한다네요.” “애고/애그/에고/에그, 그러게 말이에요. 무슨 그런 억지 주장을…….” ‘한복 입기 좋은 날’, 매달 마지막 수요일, 그러고 보니 바로 내일이네요. 현대적 감각으로 한복에 대한 ...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092021/10/20 08:42 방문객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 [무속과 괴담 사이 (22)] 흉가와 도시괴담2021/10/14 11:09 세계 어디나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도 귀신이 출몰하는 건물이나 장소가 곳곳에 있는데 자카르타에도 그런 쪽으로 유명한 곳들이 여럿 있습니다. 오래전 살해당한 일가족 유령이 출몰한다는 남부 자카르타 뽄독인다(Pondok Indah)의 어느 저택, 엘리베이터가 서서히 ...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082021/10/13 09:20 나무 박재삼 바람과 햇빛에 끊임없이 출렁이는 나뭇잎의 물살을 보아라 사랑하는 이여 그대 스란치마의 물살이 어지러운 내 ... [몰틀알틀]맞갖잖다, 엉큼하다2021/10/12 16:07 “집밥이 맞갖잖을/맞같잖을 때는 배달 음식을 시켜 먹곤 해요.” “공공장소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고 응큼하게/엉큼하게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배달 음식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해요.” 우리는 지금 ‘코로... [몰틀알틀]날름, 멋쩍다2021/10/05 17:46 “한글 디자인이 예뻐서 날름/낼름 샀다가 한국 상품이 아니어서 화난 적이 있어요.” “한국어 학생들이 한국의 아파트 이름이나 상호에 외국어가 많은 이유를 물으면 멋적어져요/멋쩍어져요.” “귀엽다. 예쁘다. 아름답다. 그림 같다.” 세계인들이 한글의 ... 처음12345678910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