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강인수의 문학산책 #26 훗날 녹을 날/이사라 [조연숙] 인도네시아인이 한류 콘텐츠를 활용하는 법 강인수의 문학산책 #27 갑자기 눈물이 나는 때가 있다/이정하 강인수의 문학산책 #26 사랑-청산옥에서/윤제림 강인수의 문학산책 #25 뭉클/이사라
강인수의 문학산책 #26 훗날 녹을 날 이사... [조연숙] 인도네시아인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2001년 인도네시아에... 강인수의 문학산책 #26 사랑 -청산옥에서 ...
실시간 칼럼기사 강인수의 문학산책 #26 훗날 녹을 날/이사라2024/04/18 16:07 훗날 녹을 날 이사라 무더위 속에서 꽁꽁 언 것들이 녹는다 냉동고 문을 열면 내 손에 잡히는 것들이 지금은 얼음이어도 언 것 이전으로 반드시 돌아간다 냉동고 문을 열면 지구 저쪽에서 빙하도 녹아 주는데 의과 ... [조연숙] 인도네시아인이 한류 콘텐츠를 활용하는 법2024/04/15 10:23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2001년 인도네시아에서 첫 한국 드리마가 방송된 이래, K-POP, 한국음식, 예능 등 한류 콘텐츠가 20년 이상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처음에는 한국 드라마를 보고 주인공이 사용한 물건들을 구입하거나 K-POP 댄스를 따라 하던 일방적인 수... 강인수의 문학산책 #27 갑자기 눈물이 나는 때가 있다/이정하2024/04/10 16:05 갑자기 눈물이 나는 때가 있다 이정하 길을 가다가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질 때가 있다 따지고 보면 별일도 아닌 것에 울컥 목이 메어오는 때가 있는 것이다 늘 내 눈물의 진원지였던 그대 그대 내게 없음... 강인수의 문학산책 #26 사랑-청산옥에서/윤제림2024/04/04 12:24 사랑 -청산옥에서 윤제림 살찢은 칼이 칼끝을 숙이며 정말 미안해하며 제가 낸 상처를 들여다보네 칼에 찢긴 상처가 괜찮다며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그 칼을 내다보네 * 시읽기 ... 강인수의 문학산책 #25 뭉클/이사라2024/03/28 13:53 뭉클 이사라 저녁이 쉽게 오는 사람에게 시력이 점점 흐려지는 사람에게 뭉클한 날이 자주 온다 희로애락 가슴을 버린 지 오래인 사람에게 뭉클한 날이 자주 온다 사랑이 폭우에 젖어 불어터지게 살아온 네가 나에게 오기까지... 강인수의 문학산책 #24 곱돌/강인수2024/03/14 11:29 곱돌 강인수 양재동 꽃시장에서 주운 곱돌 하나 사랑초과 함께 자전거에 싣고 왔다 광장에 떨어진 빛나는 돌이나 주홍색 피를 흘리는 꽃이나 내 것이 되도록 만드는 것은 불거진 뼈를 살에 숨기듯 위태롭게 혹은 속임수를 써야 하... [조연숙] 자카르타 한인의 공간, 꼼플렉과 쇼핑몰 그리고 코리아센터2024/03/13 15:06 [조연숙] 자카르타 한인의 공간, 꼼플렉과 쇼핑몰 그리고 코리아센터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인들은 어떤 집에 살까? 한국인들이 만나는 곳은 어디일까? 한국인들의 역사성이 담긴 공간은? 주택단지와 아파트, 쇼핑몰, 코리아... [신성철] 2024 대선 결산... 인도네시아 향배는2024/03/12 09:07 2024 대선 결산... 인도네시아 향배는 글: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발행인 / 한인뉴스 논설위원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결선투표가 진행될 것이라는 정치전문가들의 예측을 뒤엎고, 지난 2월 14일 치러진 선거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72)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 되고 있... 강인수의 문학산책 #23 경계/강인수2024/03/07 10:53 꽃 서지우ㅡ 경기 일죽초등학교 알록달록 여러가지 색은 다른 꽃이 정해주지 않아 나만의 색으로 살아가 그건 인간도 마찬가지야 사진: 강인수 *시읽기 초등생의 동시를 처음 소개해봅니다. 아이의 눈에 핀 꽃의 색... 강인수의 문학산책 #22 가슴 안쪽에 봄이 건축된 적 있다/안이숲2024/02/21 11:39 가슴 안쪽에 봄이 건축된 적 있다 안이숲 이 봄을 누가 철거했을까 꽃대는 누수가 시작되었고 군데군데 금 간 잎은 눈빛이 흐려졌으며 피었던 꽃을 누가 철거했을까 당신의 내벽에서 한때 분홍이었던 ... "인도네시아 정치도 필리핀화 되는가?"2024/02/15 13:56 2024년 대선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프라보워 대통령 후보와 러닝메이트 기브란. [자료사진] "인도네시아 정치도 필리핀화 되는가?" 글: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발행인 / 한인뉴스 논설위원 1986년 2월 25일. 성난 필리핀 군중은 21년 ... 강인수의 문학산책 #21 세노파티 치킨집/강인수2024/02/15 10:42 세노파티* 치킨집 강인수 세노파티 골목길에 미스터 위자야씨의 단골집이 있다 마-눌 양념 치킨! 매-운 양념치킨! 바-사삭 치킨! 마포에서 잠시 살았다던 미스터 위자야씨 오늘도 눈에 익은 한국어가 반가운건지 매운 ... 강인수의 문학산책#20 왼편/한백양2024/02/08 12:38 왼편 한백양 집의 왼편에는 오래된 빌라가 있다 오랫동안 빌라를 떠나지 못한 가족들이 한 번씩 크게 싸우곤 한다 너는 왜 그래. 나는 그래. 오가는 말의 흔들림이 현관에 쌓일 때마다 나는 불면증을 지형적인 질... 강인수의 문학산책#19 이젠, 여기가 너무 좋아/한화경2024/02/02 13:29 이젠, 여기가 너무 좋아 한화경 하늘에서 툭! 떨어진 외톨이 별 하나 장난기 많은 열대 식물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얘야, 울지마. 널 밤하늘만큼 돋보이게 해줄게 .얍!” 파란 잎이 빨갛게 변해 별을 활짝 웃게 만든다 “고마워. 난 ... [유료][조연숙] 한인뉴스를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아카이브로2024/02/01 09:47 한인뉴스 300호 특집판 [자료사진] 한인미디어, 한인들의 소통과 정체성 형성 기능은 여전히 유효해 글: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1990년대에 온 한국인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어떤 식당과 상점에 가고 어떤 활동을 하며 살았을까? ... 강인수의 문학산책#18 비 오는 날/전형례2024/01/25 12:31 비 오는 날 전형례 질척이는 논길 따라 학교 가는 길 검정 고무신은 제 갈 길 가고 넘치는 개울물에 맞잡은 두 손은 형제임을 확인한다 비닐포대 도롱이가 위태롭게 나부낄 때 가슴 쓸며 애태우는 어... 강인수의 문학산책#17 순다의 노래/김주명2024/01/18 10:06 순다의 노래 김주명 오래된 자카르타 순다항 포구 왕국의 흥망을 넘나들던 목선들이 먼 항해로 지친 듯 옆구리 맞대고 웅크린 채 잠들어 있다 뱃길 내내 품고 왔던 원죄原罪같은 짐 햇살 검게 그을린 사내들 어깨를 빌려 ... [조연숙] 한국인과 재인니 한국인, 한국계 인도네시아인2024/01/13 13:31 한국인과 재인도네시아 한국인, 한국계 인도네시아인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인도네시아 거주 한인을 어떻게 불러야 하나? 인도네시아에 사는 한민족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 한국인, 한인, 재인도네시아 한국인, 한국계 인도네시아인? 다른 표현... 강인수의 문학산책#16 멸치/강인수2024/01/12 14:24 멸치 강인수 아랫목 따뜻한 겨울의 집 신문지 위에 허리가 꼿꼿한 멸치를 펼쳐 말린다 날 저무는 창가에 찾아온 볕 구부려 앉은 내 등을 감싸고 있다 비린내는 사방에 흩어지는데 손은 빠르게 은빛 뱃가죽을 뒤집어 수색하는 중이다 마지막 내장은 ... [신성철] “2024년 인도네시아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2024/01/10 12:40 “2024년 인도네시아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 글: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발행인 / 한인뉴스 논설위원 끝이 보일 것 같지 않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팬데믹. 3년이라는 긴 터널을 통과한 이후 보낸 2023년에 대중교통을 비롯한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 12345678910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