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강인수의 문학산책 #25 뭉클/이사라 강인수의 문학산책 #24 곱돌/강인수 [조연숙] 자카르타 한인의 공간, 꼼플렉과 쇼핑몰 그리고 코리아센터 [신성철] 2024 대선 결산... 인도네시아 향배는 강인수의 문학산책 #23 경계/강인수
강인수의 문학산책 #25 뭉클 이사라 저녁이 쉽게 오... 강인수의 문학산책 #24 곱돌 강인수 양재동 꽃시장... [조연숙] 자카르타 한 [조연숙] 자카르타 한인의 공간, 꼼플렉과 쇼핑몰 그리고...
실시간 칼럼기사 [칼럼]소리와 색깔2012/02/25 10:27 다시 온 성급한 여름을 맞아 감나무 연두색 잎이 점차 옅은 초록으로 변해 가는 작은 마당이 있다. 꽃이 떨어지고 애기 손톱만한 단감이 매달려서 먹게 될 때까지 커가는 과정을 아침저녁으로 지켜보노라면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어떻게 지나가는지를 잊어버리게 된다. 일 년에 한두 차례씩 구청에서 정화조(... 시경 - 하늘을 보며2012/02/23 07:21 시경 詩鏡 - 시가 있는 목요일안녕하세요. 박정자입니다. 가득한 회색구름 너머 언뜻언뜻 새파란하늘이 보입니다. 지금은 온통 잿빛이지만 구름 뒤에는 반드시 파란하늘이 있다. 구름은 수시로 변하지만 하늘빛은 태초부터 변한 적이 없다, 말하는 듯 합니다. ‘세상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변하고 있는 것... ★ Adem2012/02/21 09:11 신성철의 굿샷 바하사Adem[아듬]은 (날씨.음식물 따위가) '시원한' 또는 (사상.생각이) '맑다'라는 의미이다. adem과 비슷한 의미의 sejuk[스죽]은 (추위를 느낄 정도의) '서늘한'이란 의미다. 예문1) Akhir-akhir ini udara Jakarta sangat adem. (최근 자카르타의 날씨는 매우 시원하다) 예문2) Coba parkir ... 묘연한 인니의 다원주의2012/02/17 18:44 지난 1월 23일엔 우리 한인사회도 우리의 전통명절인 구정을 임렉(Imlek)이라는 이름으로 공휴일로 보냈다. 그런데 인도네시아 정부가 구정을 공휴일로 정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기억되고 있다. 더구나 회교도가 다수인 이곳에서 중국, 한국, 베트남 등 일부 민족만이 구가하는 구정이 법정 ... ★ 심사숙고2012/02/16 09:57 신성철의 굿샷 바하사 ‘깊이 잘 생각하다’라는 심사숙고(深思熟考)라는 사자성어를 인도네시아어로 옮기면 ‘pikir panjang’이다.예문) Dia selalu mengambil keputusan tanpa pikir panjang dulu. (그는 언제나 깊이 생각하지 않고 결정한다)단어 및 어구) ▷ ambil keputusan: 결정하다. 시경 - 문門2012/02/16 07:47 시경詩鏡 - 시가 있는 목요일안녕하세요. 박정자입니다. 처음 인도네시아에 살러 왔을 때, 꽃이 지지 않는 꽃나무들이 신기했습니다. 쉼 없이 머리에 꽃을 얹고 있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했습니다. 한 일 년 지나면서 그 모든 느낌들이 시들해지더군요. 몇 년을 더 살고 있는 요즘, 붉은 꽃의 붉음이, 노란 꽃의 ... ★ Kejawen2012/02/13 12:18 신성철의 굿샷 바하사Kejawen(끄자웬)은 자바의 규범과 관습 등을 말하거나 이를 고수하는 사람을 뜻한다. 하나의 예로 자바사람들은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어릴 적부터 감정을 통제하는 교육을 통해 받아 좀처럼 속내를 들어내지 않는다.예문1) Orang Jawa dan kejawen tidak dapat dipisahkan satu dengan lainnya. (자바사... [유료]인도네시아서 기업을 위협하는 6가지2012/02/10 08:44 인도네시아는 유도요노 정부가 들어선 뒤 정치.사회가 안정을 회복했고, 풍부한 자원과 인구, 거대한 내수시장과 낮은 문화장벽 덕에 외국투자자가 몰리고 경제가 고속성장을 하고 있으며, 국내총생산(GDP)과 1인당 국민소득도 증가하고 있다. 국부의 증가는 행정력과 외교력 강화와 사회.문화의 발전으로 이어... 시경 - 소를 웃긴 꽃2012/02/09 07:31 시경詩鏡 - 시가 있는 목요일 안녕하세요. 박정자입니다. ‘서로 마주보고 웃는 그 순간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된 순간이다’. 한 아이를 생각하다가, 무심히 책장을 넘기다가, 마음에 옮겨 적은 글입니다. 나는 그때 그 아이와 가장 행복한 때가 언제였는지를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온몸의 햇살로 달려오... ★ Masa bodoh2012/02/08 08:28 신성철의 굿샷 바하사 Masa bodoh는 '개의치 않는' ‘남의 일에 수수방관하는’ '무시하는' 등의 의미를 갖고 있는 관용어이다. 예문) Dia tahu bahwa temannya berada dalam kesulitan tapi dia masa bodoh. (그는 친구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것을 알았지만 모르는 채 했다> ★ 유비무환2012/02/02 20:48 신성철의 굿샷 바하사 '대비하면 걱정이 없다'라는 고사성어인 유비무환(有備無患)을 인도네시아어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 Sedia payung sebelum hujan. (비 내리기 전에 우산을 준비해라) 민주주의의 꽃2012/02/02 10:29 모든 국민은 인간답게 살기 위해 꼭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국가에서는 국민의 기본권을 헌법으로 정해 이를 보장하고 있다. 통상 국민주권주의 입장에서 본 기본권은 ① 인간의 존엄, 행복권 ② 평등권, ③ 자유권, ④ 생존권, ⑤ 청구권, ⑥ 참정권, ⑦ 사회(복지)보장권 등으로 분류되고 있... 시경 - 우울한 샹송2012/02/02 10:07 시경詩鏡 - 시가 있는 목요일 안녕하세요. 박정자입니다. 우체국에 가면 / 잃어버린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 그 곳에서 발견한 내 사랑의 / 기진한 발걸음이 다시 / 도어를 노크하면, / 그때 나는 어떤 미소를 띠어 / 돌아온 사랑을 맞이할까.... 우울한 샹송이수익 우체국에 가면잃어버린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 Cemberut2012/01/29 23:31 신성철의 굿샷 바하사Cemberut(쯤브룻)은 '퉁명스러운' '심술이 난'의 형용사이다. 반면 'ramah'는 '친절한' '상냥한' 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예문) Saat menjalankan tugasnya pramugari harus ramah, tidak boleh cemberut.(여승무원은 근무중 상냥해야지, 퉁명스러우면 안 된다) ◐ 단어 및 어구: ▷... ★ Obat-obatan2012/01/26 17:44 신성철의 굿샷 바하사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는 약품(obat-obatan)의 포장을 유심히 살펴보면 녹색(hijau), 청색(biru), 적색(merah)의 동그라미 표시를 확인할 수 있다. 복용해도 인체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영양제와 두통약 등은 녹색 또는 청색의 원으로 표시하고 있다. 두 종류의 약품은 일반 약국에서 처방전 ... 詩鏡 - 꼴값2012/01/26 10:30 시경詩鏡 - 시가 있는 목요일안녕하세요. 박정자입니다. 식당 한쪽 벽에 <새옹지마 塞翁之馬>라는 액자가 걸려있었습니다. 한 친구가 저거 뭐라고 쓴 거지? 하고 묻자 옆의 친구가 의기양양하게... 대답합니다. ‘남 기 지 마’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넘 기 지 마’ 세요. 꼴 값 - 어떤 날의 무리수 ... ★ Penasaran2012/01/24 04:28 신성철의 굿샷 바하사 ‘Penasaran’[뻐나사란]은 ‘궁금한’ ‘호기심이 많은’ 등의 의미로,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흔하게 사용하는 단어다. 예문1) Saya masih penasaran sama ceritanya. (나는 그 이야기에 대해 좀더 알고 싶다) 예문2) Penasaran saya tentang kehidupannya. (나는 그의 삶에 대해 매우 궁금하다) 詩鏡 - 명상을 위한 시2012/01/19 07:02 시경詩鏡 - 시가 있는 목요일안녕하세요. 박정자입니다. 언제 밥 한 번 같이 먹자, 다음에 차 한 잔 합시다, 가끔 이런 약속을 주고받습니다. 여기서 애매한 것은 언제라는 그 때가, 언제인가 하는 것입니다. 허튼소리까지는 아니어도 지키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주위에 많다고 해도 그다... ★ 효도2012/01/16 12:07 신성철의 굿샷 바하사우리말의 효(孝) 또는 효도에 딱 떨어지는 인도네시아어는 없는 듯하다. 효에 가장 가까운 인도네시아어로는 hormati orang tua(hormat kepada kedua) 또는 setia kepada orang tua 정도가 있다. 예문1) Dia sangat hormat kepada kedua orang tuanya. (그는 효도 잘하고 있다)예문2) Saya sangat mencintai ayah dan ibu. (나는 효도... 보신탕(補身湯)과 음식문화2012/01/14 11:35 요즘은 계절의 변화 자체가 나이 든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춘하추동(春夏秋冬)으로 구분되던 네 계절의 구분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다운 겨울이 사라졌고, 봄이겠거니 하면 벌써 여름이고, 가을 색깔은 긴 여름에 밀려 짧게 수명을 다 한다. 게다가 여름 날씨는 한 여름에는 적도의 ... 처음이전6162636465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