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기획] 수라바야 젊은이들 한류문화 ‘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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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수라바야 젊은이들 한류문화 ‘갈증’

기사입력 2014.11.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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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시 소재 운탁대학교(Untag) 한국어문화센터(KLCC) 회원들이 인도네시아인 디자이너에게 의뢰해 만든 부채춤을 출 때 입는 한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무용복은 저고리와 소매 부분에 인도네시아 전통 의상인 바띡의 문양을 넣어 제작했다. 

본지는 지난 4월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실시한 2014년 재외동포 언론사 기획취재지원사업에 ‘인도네시아 한류 컨텐츠 실태와 개선 방안’ 주제가 선정되어 취재를 진행했다.
그 결과를 지난 9월부터 게재했으며, 14일에 마지막 기획기사를 게재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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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바야 지역의 젊은이들은 한류 문화를 즐기고 싶지만 지방이라 공연이 거의 없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싶어도 가르쳐 줄 원어민 강사가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자바 섬 동부에 위치한 수라바야 시 소재 운딱대학교(Untag) 재학생 리처드 씨는 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학 부설 한국어문화센터(KLCC) 사무실 한쪽에 놓인 징, 꽹과리, 장구 등을 가리키면서 풍물놀이를 배우고 싶지만 가르쳐 줄 강사가 없어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KLCC 부채춤 동아리의 경우, 부족한 대로 비디오를 보며 춤을 배우고 무용복은 인도네시아인 디자이너에게 의뢰해 한복의 저고리와 소매 부분에 인도네시아 전통 의상인 바띡의 문양을 넣어 직접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 한류가 수라바야 지역에서 자리를 잡는데 이 대학의 이다 아유 브라흐만사리(일명 사리) 총장이 큰 역할을 했다.
KLCC 한국어 강사 윤세귀 씨는 “한국문화를 좋아해 한국을 종종 방문하는 사리 총장이 학내 KLCC 사무실과 강의실을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KLCC가 한류문화에 목말라 있는 수라바야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갈증을 해소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 이 대학에 교양과목으로 한국문학 강좌를 공식 개설하게 되면 한 차원 높은 한류를 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LCC는 2012년에 설립돼 세종학당의 교과과정에 맞춰 한국어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채춤, 코리안 뷰티 클래스, 한국영화의 날 등 특별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또 KLCC는 지난 10월 제1회 ‘K-월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는데 K-팝과 커버댄스 경연대회에 50여 팀이 참가하는 등 호응이 컸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2014년 재외동포 언론사 기획취재 지원을 받아 제작했습니다.>: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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