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KS, ‘중등 코리안데이’ 행사 열려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이하 JIKS)에서 지난 16일에 ‘중등 코리안데이’(KOREAN DAY)가 많은 내빈과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코리안데이를 축하해주기 위해 교민들과 학부형, 특히 인도네시아 고등학교인 SMA 68과 국립 인도네시아대학(UI) 학생대표들이 참석해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선종복 교장선생님은 축사를 간결하게 하셨고, 이어서 해동 검도 시범, 한국 전통 춤, 인도네시아 전통 춤, 그리고 JIKS 락 밴드와 락 댄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렸다.

공연을 미친 후에는 먹거리 장터에서 점심을 먹었다. 많은 학부모들이 먹거리 장터를 위해 힘써 주셨다.

오후에는 다도체험, 팽이 치기, 해동 검도 체험, 서예로 이름쓰기 등의 체험활동 시간이 마련돼, 학생들이 여러 가지 전통문화를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는 한바패와 7학년 사물놀이반의 합동 공연과 박 터뜨리기로 끝을 맺었다.

김민주 학생(JIKS 7학년)은 “흥미로운 순서들이 많아서 무척 즐거웠고 맛있는 음식도 많았다”며 “하지만 프로그램마다 오래 기다려야 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나는 코리안데이가 JIKS 중고등 학생들이 우리 문화와 인도네시아 문화를 함께 체험함으로써 한인사회의 발전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글.사진: 현정원, JIKS 7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