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정민궁 해외봉사단원을 파견해 술라웨시섬 마까사르주 고와군에 위치한 솜바오뿌 제1국립기술고등학교에 사진 및 영상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18일 개소식을 가졌다. 완공된 사진스튜디오의 내부

인도네시아에서도 낙후한 지역인 술라웨시 섬의 한 기술고등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스튜디오를 갖게 됐다.

술라웨시 섬 남부 마까사르 주 고와 군에 위치한 솜바오뿌 제1국립기술고등학교(SMK1 SombaOpu) 사진 촬영 스튜디오가 지난 18일 개소했다.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은 정민궁 해외봉사단원을 파견해 이 학교에 사진 및 영상촬영에 필요한 카메라, 핸디캠, 인화프린터 등의 기자재 및 시설물 등을 구비한 스튜디오 구축사업을 실시했다.  

이 학교의 멀티미디어학과에 재학 중인 동학교 학생들은 그간 장비부족 인해 실습 기회를 갖지 못하였고 학업의 흥미를 잃었으며 이는 학생들의 취업문제로 이어졌다.

이번 스튜디오 개원은 멀티미디어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고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민궁 단원은 KOICA 스튜디오에서 멀티미디어학과 학생들이 취업포트폴리오를 제작하게 될 것이라며, 영상 및 사진 촬영, 음향녹음, 사진 보정 등을 실습하고 역량을 갖춰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멀티미디어학과 학생들은 이 스튜디오에서 지역 행사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진촬영과 인화를 해줌으로써 스튜디오 운영에 필요한 소모품의 비용을 충당하고 자립적으로 스튜디오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 외에도 고와군 교육부국장 및 지역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해 KOICA와 정민궁 단원의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학생들은 포토존을 만들어 사진을 촬영하고 즉석 인화해주는 이벤트를 마련해 행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 김미연 봉사단관리과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스튜디오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달하였다.

▲ 감사패 전달 (좌측부터 고와국 교육국장, 솜바오뿌 기술고 교장, 김미연 봉사단 관리과장, 정민궁 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