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이 인도네시아의 사회간접자본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온 ‘수마트라 유료도로 제1구간 타당성조사 사업’을 마무리하고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수마뜨라 지역의 발전과 지역 내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수마트라 남북종단 유료도로 건설을 위한 기초작업이다.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는 지난해 12월 17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와 공동으로 이 사업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보고회에는 인니 측에서 공공사업부의 하리스 바뚜바라 도로국계획국장, 헤리 뜨리사뿌뜨라주나 도로국 정책전략부국장, 수바기요 기술국부국장, 도로건설 예정지인 북수마트라, 리아우, 람풍, 남수마트라 주 관계자와 김병관 코이카 소장, 이현승 도로공사 기술처장 및 도화동부컨소시엄 및 한국종합기술 등 우리측 사업수행업체 관계자 총 60여명이 참석하였다.
코이카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북부 두마이-뜨빙띵기 3간 및 바까우헤니-빨렘방 구간 총 560km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재무성 분석 및 환경영향평가 최종결과를 인도네시아 정부에 전달한다.
김병관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장은 최종보고회 축사를 통해 수마트라 고속도로 건설이 인적, 물적, 노동과 통행에 기여함으로써 수마트라 지역의 경제발전은 물론 인도네시아 전역의 잠재력을 발현시킬 수 있게 되기를 희망했다.
공공사업부 하리스 바뚜바라 도로계획국장 또한 트랜스 수마트라 고속도로의 전략적인 중요성과 신속한 이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정부와 코이카의 지원에 깊은 사의를 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동 사업결과를 토대로 다각적인 재정확보 방안 강구와 함께 토지수용 및 도로건설 등 실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