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화 국회의장은 5일 오후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는 안산시 목내동 소재 유신메라민 공업을 방문, 산업현장을 둘러본 후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을 초청해 격려 만찬을 가졌다. 정 의장이 인도네시아 근로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5일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이 많이 근무하는 유신메라민 공업을 방문, 인도네시아 근로자들과 간담화를 열어 양국 근로자 간 인적교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이르만 구스만 지역대표의회(DPD) 의장이 한국의 인도네시아 근로자를 보살펴 달라는 요청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루어졌다.
유신메라민 공업은 전체 근로자 75명 중 13명이 모두 인도네시아 근로자이며, 한국 내 인도네시아 근로자는 안산지역 1천여명을 포함해 모두 3만 7천명 정도이다.
정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르만 의장님께서 인도네시아 근로자로서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이 걱정되시어 대한민국 국회의장인 저에게 잘 보살펴 주길 바란다는 말씀을 하셨다”면서 “오늘 이 곳을 방문한 것은 여러분 나라의 의장님 걱정에 따라 제가 와서 위로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지금 동남아 많은 나라의 국민들이 근무를 하고 있다”며 “오늘 상징적으로 여기 왔습니다만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모든 대한민국 기업 사장님을 위시한 모든 분들이 외국인 근로자를 보살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곳에 방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모국을 떠나서 남에 나라에 와 수고를 하시는데 환경을 포함한 모든 것이 다르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면서 “저와 오늘 함께 오신 노동위원회 의원님들에게 여러분들의 불편한 점 등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말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에게 인도네시아는 인구 세계 4위에 여러 다양성의 조화를 이룬 위대한 나라로서 한국과는 친구 이상의 나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은 한국말‧한국문화를 배우고 한국사람들에게는 인도네시아에 대해 많이 가르쳐 주어 양국이 친척 같은 나라가 되도록 여러분들이 큰 역할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곧 우리의 고유 명절인 설이 다가온다”며, “여러분들도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이자스민 의원같이 대한민국 국회의원도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방문을 함께한 쩨쩹 헤라완 주한 인도네시아 부대사는 “이번 정 의장님의 방문은 양국 관계에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한국과 고용허가제 맺고 있는 다른 나라들이 부러워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에 대해 정 의장은 “전국의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의 고충이 있으면 나에게 전해달라”며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쩨젭 헤라완 주한 인도네시아 부대사, 안홍준 한-인도네시아 의원친선협회 회장(새누리당), 김영주 환경노동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권성동 ‧ 민현주 ‧ 이자스민 환경노동위원(새누리당), 안산이 지역구인 김명연 의원(새누리당) ‧ 부좌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과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 김성동 비서실장, 김성 정책수석, 최형두 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