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와 인도네시아경영자총회가 12일 자카르타에서 조코 위도도 신정부 정책당국자들을 초청, 현지 고용인력과 투자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심도 있고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패널토론에서 참가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자카르타서 한-인도네시아 고용•투자 확대 포럼 열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상호 이익증진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코참)와 인도네시아경영자총회(Apindo)가 12일 조꼬 위도도(조꼬위) 신정부 정책당국자들을 초청, 현지 고용인력과 투자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심도 있고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 송창근 코참 회장, 하닙 다끼리 인력부 장관, 하리야디 수깜다니 Apindo 회장, 한국 기업인과 인도네시아 정부 관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송창근 코참 회장은 "현지에 진출한 2천200개의 한국기업이 현재 약 100만 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150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고 전망을 제시하면서 "한국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 확대를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
연간 200만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인도네시아의 투자조정청(BKPM) 파라 인드리아니 부청장은 “관련 당국이 투자와 고용 창출 규모가 크고 수출주도형 기업을 대상으로 면세기간(tax holiday)과 조세특별조치(tax allowance)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국기업인들은 인도네시아 당국의 외국인력에 대한 규제 강화, 통관 장애와 불확실한 임금정책 등에 대해 개선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