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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수의 아름다움展 열려

기사입력 2011.09.2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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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수의 아름다움展 열려


아름다운 한국자수 작품이 자카르타를 찾아, 인도네시아인과 한인들을 만나고 있다.

한국자수의 아름다움전이 지난 22일 중부자카르타 소재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과 전시실에서 개막돼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23명의 작가가 제작한 전통자수ㆍ현대자수ㆍ복식ㆍ매듭 분야의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자수문화협의회의 김시인 이사장은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의 아름다운 바틱 전시회를 보고 우리 자수문화협의회와 교류전을 한번 했으면 하고 생각했는데, 마침내 성사되어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에서 전시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선 대사는 “드라마에서 양가집 규수가 얌전하게 앉아서 사랑하는 이를 위해 수를 놓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라며 “한땀한땀 사랑을 담아 놓은 자수의 아름다움을 어디에 비교할 수 있을까요? 자수작품은 자체가 정성스러움과 수 놓은 사람의 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윤해중 한-인도네시아친선협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인도네시아간 문화, 예술 교류의 장이 더욱 넓어짐과 동시에 우리 자수문화의 우수성을 인도네시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보보 국립박물관 부관장은 “자수는 천 위에 바늘과 실을 이용해 수를 놓는 통합예술로 거의 모든 나라가 고유한 자수문화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자수가 고유한 예술활동인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능도 있다”고 말했다. 

관람객 리나 노비타 씨는 “작품들이 매우 아름답다”며 “지금은 많이 하지 않지만 빠당 지역 전통자수인 ‘수람’에 금실을 많이 사용했다. 한국자수도 금실을 사용해 매우 화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반적으로 작품의 문양을 집주변에서 찾기 때문에 꽃이나 새의 모양은 다소 다르지만, 수의 기본적인 내용은 같아 보인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자수협회의 하르수 얀띠 루비스 이사장은 “중국과 일본과 한국 자수 작품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며 “그래도 실과 천 등의 소재와 다양한 바느질 기법 등은 배워서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위선희 작가는 “중국 자수는 정교하고 사실적인 반면, 일본 자수는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파스텔톤의 색을 사용해 단조롭지만 세련된 느낌이 난다”며 “반면, 한국자수는 다양한 색상과 굵기의 실을 이용해 입체감을 살리고, 고양이 같은 동물을 표현할 때도 정교하지는 않지만 익살스러운 표정을 강조해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3국의 자수작품이 한 곳에 있으면 확연하게 비교가 되는데 그렇게 할 수가 없어 아쉽다”고 덧붙였다.

위 작가는 “규방의 여인들은 문양 하나하나에 가족에 대한 마음을 담아 수를 놓기 때문에 작은 꽃 한 송이도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전시시간이 오전 8시30분부터 14시30분까지므로 관람하려면 주말이더라도 아침에 서둘러 나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데일리인도네시아 기자 dailyind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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