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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육성의 밑거름 ‘토요문화교실’ 개막

기사입력 2011.09.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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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육성의 밑거름 ‘토요문화교실’ 개막

▲ 토요문화교실 강의를 마치고 교사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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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지원 JIKS 10학년]
인도네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중고등학생들에게 황금과도 같은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최지원 학생리포터

‘토요문화교실’은 인도네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이하 JIKS)에서 이 학교 교사이신 채상진 선생님과 신애란 선생님의 강의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두 분의 선생님 외에도 많은 분들께서 학생들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그동안 많이 접해보지 못했던 한국의 전통과 역사, 문화, 사회 및 국제 사회와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토요문화교실’의 첫 순서는 채상진 선생님의 강의였다. 아이스 브레이크(Ice Break)는 처음 만난 학생들 사이에서 생기는 서먹함과 어색함을 깨뜨려주는 일종의 친해지기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여러 가지 질문과 게임들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흥미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의 막바지에 다다를 때 채상진 선생님께선 매듭이 묶여진 줄을 꺼내시면서 모두 동그랗게 서서 다 이 줄을 잡아보라고 말씀하셨다. 이어 몇 명씩 프로그램을 하면서 느꼈던 소감을 한 단어로 표현해보라고 하셨다.

어떤 단어로 표현할까 망설여졌지만,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고 자신있게 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나, 둘, 셋’ 하면 모두 한꺼번에 줄을 놓아 큰 원을 만들 때는 하나가 된 우리를 볼 수 있었다.

'한국문화를 통한 국가브랜드가치함양'. 두 번째 강의의 제목이다. 신애란 선생님과 함께 했던 이 강의에서는 대한민국의 아름답고도 위대한 문화유산들을 통해 우리나라에 대해 알아가고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photo standing’이다. 학생들은 5조로 나누어서 신문에서 우리나라를 표현해주는 사진을 찾아 설명해야 하는 임무가 주어졌다. 다이아몬드, 할아버지와 손녀의 행복한 모습, 비빔밥 등 대한민국을 표현할 수 있는 사진은 정말 많았고 학생들의 생각도 굉장히 기발하고 창의적이었다.

반세기만에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10위권에 드는 나라로 우뚝 선 국가. 2050년이 되면 일본과 독일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서 세계 2위의 국가가 될 나라. 바로 그 나라가 놀라운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춘 대한민국이다. 위대한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더욱 깊게 사랑하고 알아 갈수 있게 되는 시간이었다.

JIKS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 ‘토요문화교실’은 학생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높이고, 글로벌시대에 적합한 대한민국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끌어주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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