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IMF, 올 인니 성장률 5.0%로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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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 인니 성장률 5.0%로 하향 조정

기사입력 2015.05.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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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당국, 조기 예산집행 등 경기부양책 강구 

올해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당초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보다 0.2% 포인트 낮아진 5.0%가 될 것이라고 칼파나 코차르 IMF 아태국 부국장의 말을 인용,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전날 자카르타를 방문한 코차르 부국장은 IMF가 최근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을 5.2%로 전망했지만, 인도네시아의 원자재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일본의 경기 둔화와 글로벌 유동성 축소 등으로 성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동남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5.7%이다.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5.02%로 5년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어 올해 1분기(1∼3월) 경제성장률은 4.71%로 2009년 3분기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 둔화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은 지난 6일 열린 경제부처 장관 회의를 마친 후 통화•재정 당국이 협력해 다양한 정책으로 경기 부양에 힘쓸 것임을 시사했다.

재무부는 인프라 예산 집행을 서두르고 일부 사치품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면제하는 등 일련의 소비부양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반면 중앙은행은 이달 19일 열리는 총재단 회의에서 금리를 확정할 것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조꼬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말에 취임하면서 인프라 개발 확대를 통해 임기 중 7%대 경제성장을 공약했으나, 소속 정당인 투쟁민주당(PDIP)과의 마찰과 정부 부처간 이견으로 파행을 빚으면서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공공 부문의 정부예산 집행이 지연되고 있다. 

정부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집행한 인프라 예산은 7조 루피아로 올해 총 인프라 예산 290조 루피아(약 24조원)의 2.4%에 그쳤다. 

그나마 GDP의 60%에 육박하는 내수소비 시장이 호조를 보여왔으나 지난해 말 이후 상당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에 민간소비를 가늠하는 척도인 오토바이와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와 1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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