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수 및 공동연구 MOU 체결…장학금 전달
해양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글로벌 네트워크 페나스콥 유나이티드(Penascop United, 이하 페나스콥)가 목포해양대학교와 산학협력 추진하기로 했다.
페나스콥은 목포해양대와 4일 신학일체형 우수해양 인력양성을 골자로 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페나스콥 서인태 회장과 목포해양대 최민선 총장이 서명한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상호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공동 활용하고, 글로벌 해양인력 양성으로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페나스콥은 매년 목포해양대 학생들을 선발해 회원사가 위치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싱가포르 등에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이 대학은 산학공동 연구, 인재육성 및 기술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 페나스콥은 목포해양대에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페나스콥은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해기사들과 포워딩, 선박관리업, 선용품업계가 모여 지난해 11월 출범한 아태지역 해양산업 공동협력체이다.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싱가포르 10여개사가 가입돼 있다.
특히, 지난 2일 한국에서 가진 정기총회에서는 페나스콥 베트남(대표 문정근, 해양대 46기, 90학번)을 정회원으로 가입시키고 다음 총회는 오는 11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