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여행] 리조트 속 리조트 "멜리아 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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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조트 속 리조트 "멜리아 발리"

기사입력 2015.05.2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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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리아 발리는 발리 특유의 신비롭고 여유로운 아름다음을 구현한 열대정원이 장점이다. 

글ㆍ사진 :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대표

발리는 아름다운 자연과 친절한 사람들, 독특한 문화 유적과 짜릿한 물놀이, 입맛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 등 매력이 가득해서 한번 찾은 후에도 계속 가게 되는 곳이다. 

발리에 살고 있는 지인은 발리를 제대로 즐기려면 두 달쯤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연, 스포츠, 공연, 유적지, 음식, 발리 주민의 사는 모습 등은 들여다볼수록 낯설면서 매력적이고, 한편으로 한없는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고 했다. 

발리를 대표하는 이미지… 시리도록 푸른 바다, 반짝이는 모래 사장, 큰 키를 자랑하며 줄지어선 야자나무, 나른하게 비치 의자에 누워 마시는 시원한 야자수…. 이런 모습을 구현한 숙박시설 중 하나가 '멜리아 발리 리조트'다. 

멜리아 발리는 누사두아 단지 입구에 위치해 있다. 누사두아 지역은 발리 섬 남쪽 해변을 따라 고급 호텔과 리조트가 밀집한 지역이다. 

▲ 멜리아 발리의 열대정원 

정문을 지나 쭉쭉 뻗은 야자수가 나란히 줄지어선 길을 따라 들어가면 호텔 로비가 나온다. 높은 지붕과 기둥만 있는 로비 너머로 사진 속 풍경으로 보던 열대정원이 펼쳐진다. 

멜리아 발리는 발리 특유의 신비롭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열대정원과 자연을 실내로 끌어들인 독특한 건물이 장점이다. 넓고 푸른 잎이 너울거리는 나무 사이를 걷다 보면 도시에서 마신 매연과 먼지가 씻겨 내리는 느낌이 든다.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누사두아 개발 초기인 1985년에 지어진 멜리아 발리는 공간이 넉넉하게 설계돼 답답하지 않고 시원하다. 

2009년에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실시해 시설을 현대화했고, 현재 시장 수요와 미래의 트랜드를 반영하기 위해 부분적인 리노베이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멜리아 발리는 스페인 고급 호텔 체인 운영사인 솔멜리아사가 운영하고 있다.  

▲ 객실 연결 통로의 모래 정원 

로비에서 호텔 직원의 안내에 따라 객실로 이동하다 보면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정원이 예쁘다. 건물 내 정원에는 물 대신 모래를 채워서 자연의 느낌을 잃지 않으며 청결을 유지했고, 건물 사이에는 연못을 만들어서 시원함을 더했다.

멜리아 발리는 널찍하고 여유로운 가든 빌라와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고급 빌라 10채, 일반객실 500여 개로 구성되며, 총 10종류의 방이 있고 방의 종류에 따라 서비스가 구별된다. 

객실 중에는 열대정원을 눈으로 즐길 수 있는 가든 뷰 프리미엄 룸이 있고, 객실 문을 열면 바로 수영장이 되는 스위트 룸도 있다. 

▲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사떼리아

호텔 정원을 나서면 전용 해변이 나오며 바다에서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 사떼리아(Sateria)가 있고 서핑 등 바다놀이도 가능하다. 특히 누사두아 해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가 매력적이다. 

피로를 풀고 정신까지 말게 해주는 스파 시설, 뜨거운 햇볕을 피해 운동할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 어린이를 위한 키즈센터, 자전거 대여소 등의 시설이 있고, 투숙객은 인터넷과 비즈니스 센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비행기 시간 때문에 새벽에 도착하거나 밤에 도착하는 여행객은 라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투숙객은 유럽인, 중국인, 호주인, 일본인, 인도네시아인, 한국인 순이며, 일본인이 감소하고 한국인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 관계자는 태국이 너무 붐비다 보니 일부 관광객들이 주변 국가로 이동하고 있고 이런 추세가 멜리아 발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발리에는 이슬람사원의 기도소리가 거의 안 들린다. 대신 눈길이 닿는 모든 곳에 짜낭 사리(Canang Sari)가 있다. 해변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 중간중간에 놓인 짜낭 사리의 꽃잎을 보며 발리인들의 기도처럼 내게도 편안하고 충만한 하루하루가 기다리길 소망하며 걸었다.   

▲ 멜리아 발리 호텔 1층 스위트룸에서 바라본 호텔 정원. 스위트룸은 발코니와 수영장이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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