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조꼬위 대통령 장남 결혼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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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위 대통령 장남 결혼식 열려

기사입력 2015.06.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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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이리아나 영부인 인스타그람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의 장남 기브란 락까부밍 락사와 신부 셀비 아난다의 결혼식이 9일 중부자바 수라까르따에서 시작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신랑 측인 조꼬위 대통령 가족이 9일 저녁에 걸어서 신부 집으로 가서 청혼을 하는 것으로 사흘 간 이어질 결혼예식을 시작했다. 

수라까르따에는 조꼬위 대통령의 사저가 있고, 신부인 셀비의 집은 대통령의 사저에서 400m 가량 떨어졌다.  

자바식 예절에 따라 조꼬위 대통령 가족 대표로 조꼬위의 아저씨인 스띠아완 쁘라스띠오가 신부 가족 대표인 헤루 하리얀또에게 기브란과 셀비의 결혼을 제안했고, 헤루는 신부아버지의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잠시 후 헤루는 자바식 예절에 따라 신부의 아버지가 청혼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답했다. 신부 부모인 디딧 수쁘리야디 씨와 스리 빠르띠니 씨는 직접 청혼예식에 참여하지 않은 채 현장에서 행사를 지켜보았다.

약 10분 간의 청혼예식을 마친 후 두 가족은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이날 청혼예식에 조꼬위 대통령은 갈색 바틱, 이리아나 영부인은 청색 끄바야를 입고 참석했고, 기브란의 두 동생 까히양 아유와 까에상 빵아렙도 참석했다.

이틀째인 10일(수) 낮에는 신랑과 신부가 각자의 집에서 심신을 정결하게 하는 목욕의식 시람안(siraman)을 행하고, 저녁에는 신부의 집에서 결혼식의 시작의례인 미도다레니(midodareni)가 열린다.   

사흘째인 11일(목)에는 결혼식 본예식과 피로연이 열린다.

수라까르따 시당국은 10일(수) 저녁부터 11일 하루 동안 결혼식장 주변 지역에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자바 지방경찰청 교통국은 결혼식과 고위급 하객들을 경호하기 위해 병력 976명과 자동차와 오토바이 50~60대를 동원하기로 했다.

공항관리공단 제1 앙까사뿌라는 수라까르따 아디 수마르모공항에 대통령전용기와 고위급 하객의 전세기를 수용할 준비를 마쳤다. 공항 측은 하객 중 800명 가량이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수라까르따 지역 꽃집은 결혼식 특수를 누리고 있다. 현지에서 꽃집을 운영한는 수따르노 씨는 기브란과 셀비의 결혼식 때문에 화환 주문이 50%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꽃가게 주인들은 지난 일요일부터 주문이 50% 이상 증가했다며, 기업인들이 한번에 수십 개 화환을 주문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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