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과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가 1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현지 언론들과 간담회 열고, 한국 관광의 안전함을 알렸다.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간담회를 마치고 현지 방송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에 대한 여행·교역 금지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최종 평가를 내린 만큼 한국 관광은 안전합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과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가 1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현지 언론들과 간담회 열어 한국 관광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카르타 한국-인니 상생협력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 오현재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장, 현지 주요 신문·방송사 기자 및 여행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조태영 대사는 모두발언에서 WHO의 한국 메르스 관련 현장조사 결과를 인용, 한국으로의 여행과 무역 제한 조치는 필요하지 않으며 입국시 검역조치도 불필요하다고 결론부터 밝혔다.
조 대사는 한국의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은 병원 내에서만 이뤄진 만큼 여행객에게 안전하며, 한국 정부와 국민이 일치단결하여 메르스 조기종식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관광객 감염 사례는 없으며,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현지 언론인과 여행사 관계자들은 한국 메르스 관련 WHO의 최종 평가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한국 정부의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조목조목 질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