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교민 지갑 찾아준 공항직원 “사례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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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지갑 찾아준 공항직원 “사례 거절”

기사입력 2015.07.1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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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교민이 분실한 지갑을 돌려주고 사례도 거절한 수카르노하타공항 보안요원 리꼬 수빠르따디 씨. 


인도네시아 공공장소에서 지갑이나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면, 찾기 어렵다는 생각에 체념하기 일쑤입니다. 

지난 8일 오후 인도네시아 거주 교민 아무개 씨가 출국 수속을 밟던 중 수카르노하타공항에서 지갑을 분실했는데, 이를 보안요원이 발견하고 지갑을 주인에 돌려주고 사례도 거절한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습니다.

선행의 주인공은 수카르노하타공항 보안요원 리꼬 수빠르따디 씨(사진).

아무개 씨는 인천행 항공기 탑승을 위해 마지막 보안검색대를 통과 후 지갑을 미처 챙기지 못해 분실했습니다. 

아무개 씨가 현금 500달러, 200만 루피아와 신용카드, 현금인출 카드 등이 든 지갑이 없어진 것을 안 건 한국에 도착했을 때였습니다.

다행히 지갑에 지인 박 모씨의 명함이 있었습니다. 리꼬 씨는 박 모씨에게 전화해 지갑 주인을 찾아달라고 연락했습니다. 지갑 안에는 내용물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박 씨는 본지에 "사례를 한다고 해도 극구 마다해서 사진이라도 찍어 알리고 싶었다"며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르바란 앞두고 '돈 돈'하는데 아무런 사례도 받지 않으려는 정직하고 바른 젊은이가 있어 제보한다”고 귀띔했습니다.

평범하지만 위대한 우리 이웃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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