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국기업, 임금상승에 중부자바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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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임금상승에 중부자바로 이전

기사입력 2015.08.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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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신발제조업체 파크랜드가 지난 7월 1일 중부 자바주(州) 즈빠라 지역에 제3공장을 착공했다. 착공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재 인도네시아 한국신발협의회 제공)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신발, 봉제 등 한국계 노동집약업종 기업들이 자바 섬 중부 지역으로 이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재 인도네시아 한국신발협의회(KOFA)는 11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외곽에 밀집되어 있는 신발, 봉제 등 한국계 노동집약업종 기업들이 최근 몇 년 간 최저임금 급등에 따른 경영 환경 악화로 중부 자바주(州) 등지로 이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재홍 KOFA 대변인은 3년 전부터 수도권의 최저임금이 연평균 20%씩 상승하자, 신발과 봉제업체들이 임금이 낮은 자바 섬 중부 지역으로 생산기지를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계 신발업체인 KMK그룹, 파크랜드, 성담 등 대형 신발제조업체들이 중부 자바 지역에 공장을 짓고 있으며, 한국계 봉제 업체들도 20여 개가 이전했거나 공장을 짓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자카르타 외곽 반뜬 지역에서 2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파크랜드는 최근 중부 자바주 즈빠라 지역 30여만㎡ 부지에 1억2천만 달러(약 1천400억 원)를 들여 70개 생산라인 규모의 제3공장을 착공했다.  

앞서 KMK그룹과 성담도 수개월 전에 공장을 착공했으며, 앞으로 이들을 따라 협력업체들도 대거 이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네시아의 신발·봉제 산업에서 한국계 기업의 기여도는 수출 금액 기준으로 40% 가량에 이른다. 

인도네시아에는 현재 2천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봉제와 신발을 필두로 전자, 제철, 유통,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100만 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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