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의 찬양축제인 ‘내 맘에 한 노래 있어'가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특별한 행사를 준비한다. 

청소년, 청년 등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한 찬양축제로 기획된 올해 행사는 지사 설립 1주년을 맞이하는 CGNTV와 늘푸른교회가 공동 주관하여 현지인 및 한인교회를 위한 예배 세미나와 찬양 콘서트가 무료로 진행된다.

특별히 구순구개열(언청이) 및 심장병 아동 수술비 지원을 위한 자선 모금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이웃 사랑을 나누는 훈훈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 맘에 한 노래 있어’는 2002년 인도네시아 사회가 IMF 시련의 고비를 넘길 즈음, 교회가 교민사회에 등대의 역할을 하지 못한 것들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늘푸른교회 안의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에버그린(Evergreen) 찬양대’를 중심으로, 교민사회에 

작게나마 위로와 쉼과 희망을 함께 나누고자 시작됐다. 

늘푸른교회 김신섭 담임목사는 “그동안 교회의 다비다 선교회가 현지 구순구개열(언청이)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모금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약 100여 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10회를 맞이하여 CGNTV와 함께 더욱 의미 있는 예배 세미나와 콘서트로 준비된다. 많은 교민이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하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찬양 축제를 인도하는 워십리더인 박철순 간사는 한국에서 20년 넘게 예배인도자로 헌신해오며 다리를놓는사람들, 어노인팅 사역과 더불어 <주님 한 분만으로>, <주님을 더욱>, <날 사랑하신> 등을 작사, 작곡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행사 일정은 오는 9월 11일 금요일 현지교회를 대상으로 MDC Hall(MDC Jakarta/루키토 목사)에서 예배 세미나와 워십 콘서트가 열리고 9월 12일 토요일에는 늘푸른교회에서 한인교회를 위한 예배 세미나가 진행되며 저녁 7시에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내 맘에 한 노래 있어’를 펼친다.  

마지막 날인 9월 13일 일요일 오후 세미나가 이어지고 저녁에는 찬양예배를 드린다. 장장 3일에 걸쳐 열리는 큰 행사인 만큼 온 가족이 편안한 시간에 함께 참여하여 멋진 시간을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