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외교 전문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 발레 공연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나란히 1945년 일제 강점에서 벗어나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는 것을 기념하는 뜻으로 마련했다.
오는 22일 자카르타 찌뿌뜨라 아트프레너 극장에서 유료로 열리는 공연에서는 국립발레단(단장 강수진)의 '돈키호테' '호동왕자' 등을 선보인다.
국립발레단 단원들은 이튿날인 3일 재능 기부 형식으로 인도네시아 발레 꿈나무를 지도하는 마스터클래스도 열 예정이다.
KF는 올해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호주)와 교류를 강화하고자 현지에서 학술·문화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