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추석맞이 특집 - 김순정의 책과 만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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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특집 - 김순정의 책과 만나는 세상

기사입력 2015.09.25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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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Kim Soon Jung)
(순정아이북스 · 코리아리더스 출판사 대표 겸 출판코칭, 북칼럼니스트)  
bestedu11@hanmail.net
홈페이지 www.soonjung.net

* 이 코너는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을 올바로 보기 위한 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특별한 날, 행사와 공연에 자유로울 수 없다

기념일, 축제, 공연 제대로 알고 준비해 200배 즐기기!

 예산만 낭비하는 형식적인 행사와 공연 '이제는 노우(NO)'

“사람을 행복하게 웃게 하는 일이 세상에 얼마나 있겠는가? 특별한 날이나 기념일을 맞아 열리는 행사나 공연 등을 바로 그런 일이다.”

우리는 매년 새해 달력을 받아들면, 빨간색으로 표시된 공휴일이나 기념일 먼저 체크하거나 개인이나 가족의 생일 등 중대사부터 살펴보게 된다. 

사람의 일생 가운데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종교적으로 연중행사, 월중 행사, 각종 이벤트를 해야 할 날들이 가득하다. 특히 현대인의 일상생활은 기업의 각종 마케팅 전쟁과 각 기관 단체의 홍보로 인해 행사가 더 많이 열리고 그만큼 접대할 일도 많게 마련이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9월 끝 무리에 인도네시아의 이슬람의 축제인 ‘Hari Raya Idul Adha(희생제)’와 한국에는 ‘추석(한가위)’이라는 큰 기념일이 남아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희생제 기간에 이슬람교들은 각 가정에서 잡은 양이나 염소 등으로 제를 올린 뒤 이웃이나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는다. 또한, 한국에서는 추석에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새로 거둔 햅쌀로 송편을 만들어 먹거나 전국적으로 강강술래와 소먹이놀이 등 다양한 놀이로 농작의 풍년을 축하하기도 한다. 그러나 요즘은 가족단위 여행으로 그 행사를 대신하기도 한다.  

그래서 유독 9월에는 이를 앞두고 각종 행사와 특별 공연들로 넘쳐나 분주해진다. 이처럼 우리는 작게는 개인의 기념일에서부터 크게는 전 세계 축제까지 평생 크고 작은 이벤트인 행사를 경험하게 된다. 행사나 명절과 같은 기념일 등은 단순히 노는 날이나 쉬는 날이 아니다. 인간사 행적의 기념이며 인류의 성장과 발전, 평화를 기원하는 많은 문학적, 인문학적, 인류학적 관점에서 소중하고 의미 있는 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다양한 축제와 행사는 단순히 즐기는 것에 멈추지 않는다. 많은 축제를 통해 그 역사와 정체성이 지역적 특성과 관련을 맺으면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성장해 왔기에 우리는, 진정한 행사의 의미를 알고 축제 즐기기를 생각해 봐야 한다. 

▲ 화천 산천어 축제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다.  


첫 번째. 
큰 행사나 잔치일수록 잘해야 본전! 
많은 사람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우리는 특별한 축제 기간에 크고 작은 행사를 준비하는 주최 측이 되기도 하고 즐기는 참가자가 되기도 한다. 행사는 모든 사람을 긴장시키고 준비하는 스텝 역시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서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다. 우리는 행사의 화려한 면만 봐서는 안 된다. 행사에 잘 참여하고 담당자들이 준비해 놓은 것을 즐기는 것은 인생의 큰 행운이자 즐거움이며 많은 인생 공부이며 아이들에게는 산 공부가 되는 좋은 기회의 장이다.

필자는 책을 출간할 때마다 각종 출간이벤트와 저자사인회 그리고 출판기념회, 북 콘서트, 국제도서전 등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또한, 언론활동을 하면서 크고 작은 행사에 초대를 받았는데 그 많은 행사 중에서 기억에 남는 행사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행사도 있었다. 그 뒷이야기만 해도 밤을 새울 정도이고 각종 희로애락의 집합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힘들지만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가득하다. 

“큰 행사나 잔치는 잘해야 본전”이라는 말이 있듯이 일을 담당해본 사람들에게 행사와 기념일은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행복해야 하지만 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일종의 고통”으로 받아들여진다. 또 “그것을 잘 치러내야 문제없이 모든 일을 잘 해 나갈 수 있다. 준비한 만큼 남에게 인정받지 못하거나 반응이 나쁠까 봐 괜스레 스트레스를 받고 행사 전부터 걱정하기 일쑤이다. 그만큼 손님을 부르고 행사장에 관객을 초대하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다’라는 이야기이다. 

행사 준비 주최 측이나 담당자들이 바라는 것은 많은 사람이 그 행사에 참석하여 충분히 호응하고 만끽하고 좋은 메시지를 느끼고 하나가 되길 바랄 뿐이다. 

이런 중요한 행사에 소홀한 대접을 받으면 평생 잊지 못하는 법이기에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기 마련이다. 행사나 이벤트를 잘하고 나면 남에게 그만큼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으므로 단순히 간단히 대충대충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만큼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사명감과 헌신과 봉사 정신이 필요하다. 

두 번째. 
축제와 행사, 공연은 역사와 인생을 반영하고 통합한다

인류는 특별한 날의 기념행사들을 펼쳐오면서 일반적 기준과 관행 등을 적용하고 익히며 발전시켜 왔다. 대표적인 개인 행사는 혼례나 돌잔치, 환갑잔치 등이 있고 국가적인 일에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의 경우인데 국가의 자존심과 국익이 달려있다. 지역 축제는 다양한 풍습과 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문화의 보물창고 역할을 해왔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현장에 가보면 지리적 특성과 특산물, 역사적 사건과 관련이 많다. 

그 외 기업은 신년인사회, 연회, 만찬, 파티와 리셉션, 신입사원 하계 수련회와 각종 세미나와 워크샵 등을 벌이고 있다. 단체와 기관에서는 각종 기념일 행사, 가수들의 디너쇼, 콘서트, 각종 강연회 등 다양한 행사 연출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과 같은 종교적 절기에 따른 행사도 다양하다.  

특히 요즘처럼 온라인 오프라인 마케팅이 대세인 시대에는 각 기업체와 기관 단체에서 쏟아져 나오는 행사와 이벤트가 넘쳐나는 시대이다. 이를 준비하는 주최 측이나 참여하는 손님이나 관람객 등이 제대로 알고 제대로 즐겨야 행사는 더욱 의미 있고 행사의 보람과 결실이 있을 것이다. 

세 번째. 
호응을 얻는 좋은 행사와 공연 준비하기 

그렇다면 좋은 행사, 공연이란 무엇일까? 이를 잘 준비하기 위한, 훌륭한 기획자라면 사람들이 좋아했던 공연, 성공했던 혹은 실패했던 경험들은 분명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여기에도 어떠한 원칙과 큰 흐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일들이 산재해 있다. 하나의 행사와 공연이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애초 기획 단계에서 콘셉트는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관객 대상은 어떻게 설정하고, 음향과 영상, 악기, 특수효과, 무대 디자인 등은 어떻게 활용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또 유료공연이라면 티켓 가격은 어떻게 산정하고 얼마를 매겨야 적절한지, 포스터는 어디에 붙여야 가장 효과가 있는지, 실제 공연에 사용되는 큐시트는 어떻게 작성하는지 등 공연 기획과 제작, 연출에 관한 시시콜콜한 정보까지 섭렵해야 한다. 

한국처럼 허례허식이 아직도 존재하는 사회에서는 주요인사에 대한 예우기준이 중요하다. 사람을 위한 자리임으로 합리주의보다는 관례가 중요하며 융통성, 치밀성이 필요하다. 또한, 아무리 멋진 행사라 해도 안전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행사 전보다 더 큰 화를 부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행사의 콘셉트에 맞도록 행사의 구상과 기획을 잘 정하고 행사 준비와 진행절차에 빈틈없이 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기업체나 기관 단체는 행사에 능숙해야 성공적인 경영과 운영을 할 수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위의 모든 상황에서 여러 가지를 보이려 하고 여러 가지의 메시지를 담으려 하고 표현하려 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실패한 행사나 공연들의 원인 분석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너무 많은 것을 보여 주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네 번째. 
의미와 가치를 마음과 몸으로 기억하기   

행사란 어찌 보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편하게 연결하는 기준과 절차이며 사회통합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그런 면에서 과거부터 축제의 행사를 통한 권력 장치는 일상화되고 구조화되어 권력의 유지와 강화를 위해 사용됐다. 오랜 세월을 지나오면서 거듭되는 축제의 행사들은 그러한 예이다. 카니발을 통해 본 브라질 사회와 문화를 보면, 히우 카니발 축제는 ‘일종의 혁명을 거쳐 탄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것은 히우의 중하층 국민이 구성한 삼바 학교, 그 밖의 다른 집단들이 자신들만의 판타지를 춤과 노래로 보여주는 진정한 행위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현재 삼바는 국민적 합의를 이루어 낸 ‘브라질의 상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연관된 축제인 세시풍속 행사의 경우는 우리의 뿌리를 생각하게 한다. 축제의 지역 활성화와 정체성 확립 사례들은 축제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이 어떻게 관련을 맺으면서 성장해 왔는지 보여준다. 전라북도 남원의 ‘춘향제’의 경우 문화적 기억을 통한 지역 정체성을 어떻게 구축했는지 알 수 있다. 전통문화로 오래오래 지키고 싶은 마음에서 축제를 통해 보존되고, 기억되고 있다. 

요즘 시대의 축제 행사와 공연은 그 자체로서 힘을 가지고 있다. 축제는 이제 더는 단순한 여가활동의 소재이거나 여흥 거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창조사회, 창조도시, 지역발전의 주요 기제로 그리고 기업이나 단체의 홍보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다. 이렇듯 축제 콘텐츠는 계속 삶과 시간 속에서 진보하고 있다.

다섯 번째.
행사가 넘어야 할 산!
예산만 낭비하는 축제와 행사, 공연은 사라져야 한다 

문화가 곧 힘이고, 경제이고, 삶이자 놀이이며, 문화산업을 중심으로 국가 경제구조가 개편되고 있는 지금,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같은 종류의 축제나 예산만 낭비하는 비효율적인 행사가 난무하고 있다.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자는 주장이 어디에서나 있으나 그 안으로 들여다보면 여전히 우물 안 개구리 차원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구색 맞추기에 한정되거나, 껴맞추기 식이거나 공감대를 끌어내지 못해 집안 잔치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행사와 공연의 특성은 사라지고 다른 곳에서 했던 사례를 적당히 모방하거나 돈벌이 찾기에만 급급한 모습도 많이 발견된다. 정체성을 잃은 채 많은 행사가 억지로 꿰어 맞춰진 상품화로 준비된다면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긴 생명력을 갖지 못하고 정치적 논리나 경제적 이해관계로 반복하다가 사라져 버리기 쉽다. 

최근 들어 축제와 행사의 콘텐츠 개발이나 연구에 상당한 재원이 투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은 바로 ‘나 혼자 잘하겠다’는 독점주의 방식과 콘텐츠의 의미와 가치 분석은 무시된 채 최종적 열매만 거두겠다는 성급한 욕심 때문이다. 행사가 지향하는 가치는 원대하지만, 그것이 표현되는 현장은 지극히 한정적이고 제도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축제와 행사 콘텐츠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인가? 현대사회에서의 축제의 행사는 특정 집단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것이 아니다. 다양한 주체들이 직접 참여하고 창조하며 누릴 수 있는 본보기의 장이 되어야 한다. 다양한 전문 인력의 활용과 유기적인 연계관계 등을 개선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창조적인 상품화를 완성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예산도 제대로 쓰이고 창조인 사회와 단체, 지역발전의 주요 기제로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고 많은 사람의 참여를 새롭게 이끌어 낼 것이다.  
이번 추석 명절을 맞이해 즐거운 추석맞이 이벤트를 즐겨보기에 앞서서 제대로 된 축제, 기념일의 행사와 공연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져보도록 하자. 여러분의 삶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행사와 공연, 이벤트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도서>

행사와 의전

행사와 의전에 관한 국내 최초의 종합지침서 

박재택 지음 |사철나무 |326쪽 |2만 원 

정부의 행사관계 부서에서 10여 년 동안 대통령취임식, 국경일행사, 외국 국빈 영접행사 등을 기획·총괄한 저자가 실제 경험들을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대전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의 인력기획부장으로 있으면서 엑스포 자원봉사활동을 기획·관리했으며 엑스포 도우미 등 운영요원의 유니폼을 개발하기도 하였다. 

국무총리실 수도권대책기획단 과장, 대통령비서실 지역균형발전기획단 과장, 2002년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자원봉사전문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이 책은 주요인사에 대한 예우기준, 각종 행사의 구상 및 기획방법, 행사진행절차, 국제회의 및 국제행사, 만찬, 의식 복장에 이르기까지 행사와 의전 일체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공연 행사 제작 매뉴얼(탁현민프로덕션)

공연 기획, 연출의 모든 것이 책 안에 다 있다

탁현민, 이슬, 장이윤, 최희성 지음 |MSD미디어 |268쪽|1만 8,000원

탁현민프로덕션은 대표 연출가가 탁현민 씨가 운영하는 공연 기획, 연출 전문 프로덕션이다. 그동안 YB, 김C, 강산에, 들국화, 신해철, 이은미 외 다수 라이브 뮤지션의 공연, 행사를 기획, 연출해 왔고, 새로운 공연 형식에 대한 실험으로 토크콘서트, 정치콘서트, 스피치콘서트 등을 기획하였으며,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문재인 북 콘서트, 버라이어티 가카 헌정공연 ‘나는 꼼수다’ 등을 제작했다. 

이 책은 탁현민프로덕션이 지난 10여 년 이상 수많은 공연을 기획, 연출했고 여전히 수십만의 관객과 함께하는 ‘한국판 우드스탁’을 꿈꾸며 공연(행사 및 이벤트 포함) 현장에서 온몸으로 부대끼며 습득한 정보를 담은 ‘살아있는 교과서’이다. 


세종공연제작안내서(2014)

세종문화회관 공연의 베일을 벗는다 

세종문화회관 편집부 지음|세종문화회관 |231쪽 |1만 원 

우리나라를 대표하며 가장 규모 있는 행사와 공연을 많이 하는 세종문화회관이 펴낸 책이다. <세종공연제작안내서(2014)>는 공연제작 일정에 따라 예술단, 행정부서, 무대기술팀, 홍보마케팅 등의 모든 제작 업무를 망라하도록 구성했다. 

우선 총론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올라가는 모든 공연의 종류를 설명하고 공연장을 소개한다. 또 세종문화회관의 여러 조직이 공연으로 연결되는 공연제작 단계와 업무의 흐름을 다루었다. 





세계를 난타한 남자 문화 CEO 송승환

창의력으로 세상을 난타하다 

송승환 지음 |북키앙 |248쪽 |1만 원 

부엌에 있는 사물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웃기고 울리는 멋진 공연 <난타> 하나로 세계 시장에 우뚝 선 저자의 공연에 대한 열정과 삶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하이틴 스타로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던 어느 날, 갑자기 뉴욕으로 유학을 떠나 국내로 돌아와 본격적인 공연 기획을 시작해 PMC 프러덕션을 설립한다. 시놉시스조차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호암아트홀부터 대관하고 콘셉트뿐인 <난타>의 준비를 시작해 <난타>는 수많은 국내 최초, 최고의 기록을 경신하며 국내 공연물로서는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대성공을 이룬다. 세계무대를 노크한 작품 <난타>로 에딘버러 연극제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한다. 


현장 문화행사 국제교류

성공적인 국제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실전 노하우

정재왈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221쪽 |1만 3,000원

최근 해외 작품들이 속속 국내 무대에 올려지고, 국내 작품 역시 해외 시장을 공략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갈수록 더욱 확대될 전망으로, 이제 국제교류에 관한 지식은 공연 예술 관계자들에게 필수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해외문화예술을 들여오거나 우리 것을 해외 시장에 소개하는 데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을 소개한 실무 매뉴얼이다. 전체적으로 과정실무와 교류창구의 2부분으로 나누어 국제문화예술 교류의 모든 업무를 소개한다. 




세계 축제의 향연

세계 축제의 의미와 방향을 탐색하다  

류정아, 윤선자, 김용호, 김정하, 주종택 지음 |심미안 |384쪽 |1만 5,000원

이 책은 세계 여러 나라의 축제를 면밀하고도 심도 있게 관찰하여 소개함으로써 세계 축제의 이해는 물론 축제 연구와 기획, 운영에 대한 총괄적인 지침을 전해준다.

중세 말과 르네상스 시기 광인의 축제, 스페인의 축제문화와 민족성, 이탈리아, 라틴아메리카, 시베리아, 중국, 몽골, 일본 등지의 축제를 통해 각 축제의 역사와 정체성이 어떻게 지역과 관련을 맺으면서 성장해 왔는지를 살펴보고, 진정한 축제 되기란 어떤 것인가를 탐색하고 있다.





한국 축제 (놀면서 배우는)

온갖 한국 축제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 

유경숙 지음 |그림 김은행 |봄볕(꿈꾸는꼬리연) |224쪽 |1만 8,000원 

세계축제연구소 유경숙 소장이 꼼꼼하게 취재한 책이다. 저자는 2007년 세계 일주와 2009년 유럽 일주를 통해 전 세계의 다양한 축제와 공연을 두루 돌아보았고, 최근까지 74개국 400여 개의 해외축제와 콘텐츠를 찾아내 국내에 소개하기도 했다. 

이 책은 교과서 속 역사 축제를 비롯하여 시기별 축제, 체험 축제까지 우리나라의 갖가지 축제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따라서 우리 축제 현장 곳곳을 제대로 돌면서 역사와 지리도 배울 수 있다. 





한국 축제와 지역문화 콘텐츠

지역문화에 대한 희망과 창의성을 발견하다 

류정아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175쪽||1만 8,000원 

지역 문화의 자원 가치는 대단히 풍부하여 향후 그것에 대한 계발 범위 또한 지속해서 확장될 것이라 기대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빠르게 변하는 세계적ㆍ국가적ㆍ지역적 문화생태 혹은 문화패러다임의 변화 환경에 적응하면서도 나름대로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문화 브랜드를 만들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구체적 사례를 들려준다. 

이 책은 지역 문화자원이 축제 콘텐츠로 활용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벤트
모든 이벤트를 잘 수행하고 싶을 때 읽는 책 

김희진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118쪽 |9,800원 

현대사회에서 이벤트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벤트 이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이벤트 장르를 소개했다. 

먼저 공간을 창조하고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함에 따라 스페이스 마케팅에서 이벤트 활용법을 소개했다. 

또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상징성과 차별적인 의미를 부여해 감동의 폭을 높일 수 있는 스토리텔링과 캐릭터를 이벤트에 접목했다. 그 밖에 관광ㆍ축제, 문화ㆍ예술, 기업ㆍ판촉, 전시ㆍ박람회, 스포츠 이벤트 등에 대한 정확한 개념과 전략적 가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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