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SPH 끄망 중고등생들, 체육대회는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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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H 끄망 중고등생들, 체육대회는 즐거워~

기사입력 2015.10.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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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경기를 시작하는 순간 양팀 대표가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뻘리따하라빤학교 끄망 빌리지 제6회 중•고등부 체육대회 

글 기사: 이은경 학생기자(SPH, 11), 문수빈 학생기자(SPH, 11)
 
자카르타 뻘리따하라빤학교 끄망 빌리지((이하 SPH 끄망)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즐기며 우정을 쌓고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부자카르타 지역에 위치한 사립학교인 SPH 끄망이 지난 18일 제6회 중고등부 체육대회를 열었다. 다양한 국적의 재학생들이 빨간팀, 노란팀, 초록팀 그리고 파란팀 등으로 나뉘어 농구, 축구, 피구, 철인 3종 등 경치를 치렀다. 

체육대회 당일 학생들은 각 팀끼리 모여서 머리를 맞대 응원 구호를 만들고, 어떤 종목에 참여할지를 정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모두가 대회 시간에 맞춰 강당에 모여서 응원 구호를 외치는 것을 시작으로, 강당, 피트니스장, 수영장 그리고 야외 운동장에서 각기 다른 운동들을 하며 보이지 않는 기싸움을 펼쳤다.

특히 올해 체육대회는 과거의 체육대회들과 사뭇 달랐다. 학생들이 더욱 활발하고 치열하게 참여를 했다. 

과거에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체육대회’ 임에도 불구하고 운동에 참여하기 보다는 친구들과 앉아서 경기를 지켜보고 응원하는 일이 많았다. 동시대에 약 2종목의 경기를 병행했고, 경기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은 원하는 만큼 참여를 할 수 있고, 하고 싶지 않은 학생들은 대신에 열정적으로 응원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새로운 도입한 체육대회 일정은 동시대에 약 3-4종목의 경기를 병행했고, 모든 학생들이 최소한 4종목에 참여하도록 기획했다.

또, 기존 경기 종목들을 외에 팀워크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게임들을 추가해 따로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기회들을 마련했다.

새로운 일정에 대해서 많은 학생들의 의견이 갈렸다. 체육대회인 만큼 정말 운동에 집중할 수 있고, 함께 운동하면서 친목을 다질 수가 있었으며, 새롭게 추가된 게임들도 신선하고 즐거웠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정말 운동만 해서 다른 운동 종목의 경기를 구경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날 체육대회 1등은 초록팀이었고, 이어 빨간팀, 파란팀, 노람팀 순이었다. 처음 조건대로 체육대회에서 승리한 팀에게 다음에 오는 수요일 하루 동안 그 팀을 상징하는 색의 옷을 입을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다. 

체육대회는 많은 학생들이 시험과 숙제 그리고 공부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여태까지 해왔듯이, SPH 끄망이 너무 공부에 치중하지 말고 학생들에게 이런 소소한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는 시간도 공부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 학생들이 마지막 경기인 수영대회를 관람하고 있다. 

▲ 배구 경기 

▲ 탁구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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