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아세안에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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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에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

기사입력 2015.10.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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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아세안 경제공동체 건설을 위한 한·아세안 협력'을 주제로 열린 '아세안 연계성 포럼'에서 레 르엉 밍 아세안 사무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3차 아세안 연계성 포럼'서 한-아세안 협력 논의

"한국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매우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특히 인프라 개발에 경험이 많은 한국 기업의 역할에 기대가 큽니다."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3차 아세안 연계성 포럼'(ASEAN Connectivity Forum)에서는 아세안 지역 개발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하스누딘 함자 아세안 연계성 조정위원회(ACCC) 의장은 "아세안 공동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회원국 간 물리적·제도적·인적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아세안 연계성' 포럼은 올해 말 아세안 공동체 출범을 앞두고 10개 회원국 대표가 교통·에너지·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최신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한국 기업과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세안 연계성'(ASEAN Connectivity)은 10개 아세안 회원국 간 개발 격차 감소를 목표로 물리적·제도적·인적 분야를 연계하는 것을 말한다. 아세안 회원국은 2010년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연계성 마스터플랜'을 채택하면서 연계성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와 관련해 함자 의장은 "재원 조달은 '아세안 연계성' 사업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인프라 건설에 경험이 많은 한국 기업과 민간 부문이 함께 투자한다면 아세안 공동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아세안 연계성 포럼. (사진=연합뉴스)

레 르엉 밍 아세안 사무총장도 축사에서 "'아세안 연계성'은 정부의 힘으로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며 민간 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레 르엉 밍 사무총장은 "특히 인프라 산업은 위험이 높고 재원이 많이 필요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과 같은 파트너가 아세안의 역량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국 측 관계자들도 아세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은 "아세안은 한국의 2대 교역 및 투자국"이라며 "한국은 ODA(공적개발원조)와 한국아세안협력기금을 통해 아세안 지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차관은 "새마을운동 등 한국의 개발 경험을 활용해 아세안 지역의 발전에 더욱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런 노력으로 '아세안 연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한국 기업은 아세안을 생산 및 소비의 파트너로 중시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외국 기업 간 최고경영자 회의가 만들어져 꾸준한 협력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올해 포럼에는 회원국 대표와 정부 및 기업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어진 2개의 세션에서 한국 기업의 아세안 진출 가능성과 아세안 연계성 사업의 재원 조달 방안을 논의했다. 

아세안 회원국 관계자와 한국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됐다.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아세안 연계성'은 전략적인 비전을 공유하는 것을 바탕으로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 기업과 아세안이 의미 있는 협력 관계를 맺고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9년 출범한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 협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교류 사업을 벌이면서 2013년부터 '아세안 연계성 포럼'을 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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