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경남 사천의 KAI의 항공기 생산 조립 공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도네시아가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에 투자할 예산을 30일(현지시간)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인도네시아 의회에서 KF-X 사업에 투자할 예산을 오늘 중으로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면서 "편성된 KF-X 예산은 85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KF-X 사업에 총 1조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KF-X 사업의 예산 규모는 한국 정부 5조원(60%), 인도네시아 정부 1조7천억원(20%), 국내외 업체 1조7천억원(20%) 등이다.
인도네시아가 KF-X 사업의 투자 예산을 배정하면 KF-X 개발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0월 KF-X 국제공동개발기본합의서(PA)를 체결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