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rough Foreign Eyes "ㅡ 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본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인상"
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본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인상을 보여주는 사진전이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한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인도네시아의 풍경과 사람들, 프랑스인의 눈으로 담아낸 한국의 모습들이 담긴 100여점의 사진들이다.
2명의 사진가들은 여행을 좋아해서 세계를 유랑하던 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되었다.
두 친구는 국적과 언어와 살아온 배경이 다름에도 여행을 하며 찍은 서로의 사진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함께 사진전을 열기로 했다.
전시작가 2인 중 한 사람인 김태호 작가는 “우리는 한국을 조국으로 하며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제2위 고향이라 우리를 담고 있는 큰 그릇이고, 한국은 늘 그리워하는 고향입니다. 그 모습을 사진을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라고 전시회를 소개했다.
이어 "관객이 제가 보고 느꼈던 감상의 단편, 또한 모르고 지나쳤던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인의 시선을 보여줄 김태호 작가는 인도네시아 생활을 시작한 2002년부터 현재까지 혼자 사진기를 들고 인도네시아 전 지역과 주변 국가들을 돌며 풍경을 담아왔다. 주로 그 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꾸밈없는 삶의 표정과 색깔들을 표현한 작품들이 많으며, 현재 재인도네시아 한인 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프랑스인의 시선을 보여줄 쉬릴 쥬앙은 어린 시절부터 작은 카메라로 주변풍경을 포착하기 시작해 20여년 간 일본, 한국, 뉴칼레도니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생활하며 일상의 작은 디테일들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다.
비 오는 날이면 뜨끈한 탕 한 그릇이 간절한 프랑스 남자의 한국사랑이 녹아있는 사진들을 이번 전시회에서 만나보자.
<2인 사진전 안내>
1. 사진가 소개
ㅡ 김 태 호 : 한국인의 시선
ㅡ 쉬릴 쥬앙 : 프랑스인의 시선
2. 전시일정 및 장소
ㅇ 개막식: 12월 4일(금) 오후 6시 오픈식
ㅇ 전시기간: 12월 4일(금)~ 8일(화) 오전까지 전시 (12월 6일 일요일은 휴무)
ㅇ 전시장소: 자카르타 한국 문화원 / 에퀴티 타워 17층, SCBD
3. 문의: 한인미술협회 회원 김태호 0818 4890 36 / esorang@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