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나를 위한 작은 선물, 땅그랑 회화반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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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작은 선물, 땅그랑 회화반 전시회

기사입력 2015.12.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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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그랑한인회 산하 문화원 회화반 회원들이 12월 1일 아마르따뿌라 아파트 로비에서 소박한 전시회를 열었다. 회원 23명이 출품한 그림 45점이 오늘 3일까지 전시된다. 1일 개막식 후 기념촬영 [사진: 데일리인도네시아] 

땅그랑 아줌마들이 스스로에게 작은 선물을 했다. 

땅그랑한인회 산하 문화원 회화반 회원들이 12월 1일 아마르따뿌라 아파트 로비에서 소박한 전시회를 열었다. 회원 28명 중 23명이 출품한 그림 45점이 오늘 3일까지 전시된다.  

경쾌하고 예쁜 색상의 그림들과 첫 전시회의 기쁨으로 들뜬 회원들, 그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가족과 지인들이 전시장을 웃음으로 채웠다.  

미술반을 지도하는 김선옥 강사는 개막 인사에서 “이번에 문화원에서 주부반을 지도하면서 감동스러운 시간을 경험했습니다"라며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숨어있던 실력들을 발휘해서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회화반은 2년 반 전에 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을 오가며 틈틈이 그림을 가르쳐온 김선옥 강사가 땅그랑으로 이주하면서 시작됐다.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회원들이 각자의 재능과 회비로 참여해 작은 전시회를 만들었다.

하연수 땅그랑 한인회장은 이날 개막식 인사에서 “여기서 살면 한국과 달리 답답해도 갈 데가 없잖아요. 땅그랑문화원이 그럴 때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자화자찬이라는 전시회 주제처럼, 회원들은 누구의 엄마나 누구의 부인이라는 호칭을 잠시 내려놓고 자기 마음을 그린 그림들을 돌아보며 뿌듯해 했고, 관객들도 이웃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며 즐거워했다.  

이날 전시회를 관람하러 온 현지인 관람객은 한미숙 회원이 한국의 가을과 겨울을 그린 작품 2점을 그 자리에서 구매하기도 했다.

▲ 이날 전시회를 관람하러 온 현지인 관람객은 한미숙 회원이 한국의 가을과 겨울을 그린 작품 2점을 그 자리에서 구매하기도 했다.[사진: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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