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JIKS 학생들과 짧고도 아쉬운 만남 가져
기사입력 2011.10.0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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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JIKS 학생들과 짧고도 아쉬운 만남 가져
[현정원 학생리포터, JIKS 7학년] 해병대에서 군복무 중인 현빈(김태평)이 10월5일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JIKS)를 방문해 교민과 학생들에게 큰 화제가 됐다.
이날 3시 20분부터 3시 40분까지 한국교민들과 한국학생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몇몇 학생들은 현빈에게 줄 편지와 선물을 준비해왔고, 현빈을 기다리는 초,중,고 학생들과 교민들로 강당이 북적거렸다.
군복을 입고 나타난 현빈은 학생들이 준비한 질문에 성심 성의껏 대답해 주었는데, 연예인 생활과 군인 생활의 다른 점과 앞으로 군인이 될 남학생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2가지 질문에 대해 답을 했다.
현빈은 연예인 생활과 군인 생활의 다른 점을 힘들다는 말로 시작하며 웃음을 지었고, 군 생활 동안 사회에서 한 걸음 물러나 세상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남학생들에게 군대는 힘든 곳이지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곳이라고 조언을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현빈은 1년 9개월 뒤 군 복무가 끝나면 더욱 좋은 모습과 연기로 찾아 오겠다고 했고, 학생들과 교민들은 현빈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열광했다. 또한, 학생들의 요청으로 현빈이 모자를 벗었을 때, 학생들은 강당이 떠나갈 듯이 함성을 질렀다.
학교는 어렵게 찾아와 준 현빈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고, 현빈은 답례로 자신과 동료 해병의 훈련과정 등이 담긴 책 '나는 해병이다'와 해병대 60년사 등을 학교에 선물했다.
현빈과의 짧은 만남은 아쉽게 끝이 났고, 학생들과 교민들은 벌써부터 현빈의 좋은 모습과 연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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