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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절도 주의하세요”

기사입력 2016.01.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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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인도네시아 자료사진

인도네시아 국내선에서 기내 짐칸에 놓은 가방 안의 금품이 분실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소지품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2년 전부터 14건의 기내 분실사고가 접수됐고 일부 범인을 체포했다며, 범인은 승객으로 가장한 채 기내 짐칸에 있는 다른 승객의 가방을 서슴없이 뒤져 금품을 훔쳐가는 수법을 쓰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또 수화물 수취대에서 다른 승객의 가방을 들고 유유히 사라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에서 승객들의 가방을 털어온 수하물 처리업체 직원들이 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수카르노하타공항에서 민영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의 외주 수하물 처리업체 소속 직원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상당한 양의 금품을 조직적으로 훔친 혐의를 포착, 4명을 체포하고 도주한 18명을 추적하고 있다. 

공항경찰은 제1 여객터미널의 이 항공사 수화물 처리장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범인을 검거했다. 

이들은 잠금장치가 허술한 승객의 가방을 강제로 여는 수법으로 휴대전화와 귀금속, 현금 등을 훔쳐온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수하물 처리 외주업체 고참 직원이 승객 가방을 털 것을 신참 직원에게 지시했고 이를 거부하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훔친 금품을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수카르노하타공항 보안관계자는 평소에 항공사들이 수하물 담당자들을 관리감독하지 않아 절도범죄가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승객들이 귀중품을 수하물로 부치지 말고, 물품 도난을 예방하기 위해 이중 잠금장치를 하는 등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수하물 처리 외주업체 직원들이 기준 이하의 낮은 급여를 받는 것도 범행의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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