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국제적 연쇄 테러.. 인니 안전지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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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연쇄 테러.. 인니 안전지대 아니다

기사입력 2016.01.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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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우범지대, 시위장소 등 위험지역 피해야 
국제적 연쇄 테러에 자카르타 한인들도 경각심 높여야 

터키 술탄 아흐메트 광장에서 12일 오전(현지시간)에 자살폭탄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사건이 발생해 현재까지 한국인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을 포함해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13일 동포안내문을 통해,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이후 세계적으로 테러 위험이 지속되는 가운데 터키 테러가 발생했다며, 인도네시아에 체류하거나 여행하는 한국인들도 경각심을 높이라고 당부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시위 장소, 우범지역 등을 피하고, 야간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안전을 위협받는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대사관 영사과 (021-2967-2580) 또는 당직자 (0811-852-446)에게 전화하거나 이메일(koremb_in@mofa.go.kr)을 통해 연락하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터키에서 발생한 자폭 테러는 이스탄불에서도 외국인이 가장 많이 몰리는 대표적 관광지인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일어나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앞서 전날 이라크 바그다드의 한 쇼핑몰과 바그다드 북쪽 인근 마을의 한 카페에서 자살폭탄 차량 공격과 총기 난사 등 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 50명 넘게 숨지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

IS는 지난 3일에도 이라크 라마디 외곽에서 이라크군을 노린 자살 차량폭탄 공격 7건을 저질러 20명 가까이 죽거나 다쳤다.

연초부터 IS가 이같이 테러 공세에 나선 것은 최근 본거지 격인 시리아와 이라크의 전략적 요충지에서 잇따라 패퇴하는 등 불리해진 전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IS는 지난해 5월부터 수도 바그다드 공격의 전진기지로 삼았던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州) 라마디를 약 7개월 만인 지난달 27일 이라크 정부군에 내주고 후퇴했다.

비슷한 시기 시리아에서는 IS가 수도로 삼은 락까 인근의 핵심 시설 티쉬린 댐을 쿠르드 민병대가 주축을 이룬 무장대원들에게 빼앗겼다.

또 이달 7일에는 IS의 공식 대변인으로 여겨지는 고위 지도자 아부 무하마드 알아드나니(39)가 안바르주 바르와나를 겨냥한 서방의 공습으로 크게 다쳤다고 이라크군이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안방'에서 수세에 몰린 IS가 터키 등 외국에서 서방 국민을 겨냥한 테러를 감행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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