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폭탄테러에 교민들 “술렁” 안부묻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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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테러에 교민들 “술렁” 안부묻기 분주

기사입력 2016.01.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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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14일 폭탄 테러가 발생하자, 교민들은 실시간으로 언론 보도를 교환하고 안부를 묻는 등 현지 한인사회가 크게 술렁였다.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자카르타 시내 한복판에서 동시 다발 총격·폭탄 테러 발생 직후, 교민들은 모바일 메신저 단체대화방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언론 보도와 개인 게시물을 빠르게 전달하고 시내 도로상황에 대한 정보를 긴박하게 교환했다. 

한국대사관은 테러가 발생한 직후 동포 단체대화방을 통해 '(긴급) 테러 발생, 신변안전 유의 안내문'을 발송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테러 현장 지역 접근 및 외부 출입을 삼가고, 추가 테러 발생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및 야간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시내 한복판에서 폭발물이 터지고 게릴전을 방불케하는 총격전이 벌어지자, 당황한 시민들이 한꺼번에 도심에서 빠져나가면서 주요 길목이 한때 마비됐으나 이후 차량통행이 크게 줄면서 시내 도로가 한산했다.  

▲ 14일 자카르타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후 한때 자카르타 도심의 교통이 마비됐으나 이후 도로가 뻥 뚫였다. 평상시 교통체증이 심각한 자카르타 중심의 스망기 교차로가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현재 한산한 모습이다. 

자카르타 거주 한 교민은 "추가 테러 위험지역 정보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속속히 들어와 시내에서 하던 일을 중단하고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왔다"며 "모두 무사하길 빌었다"고 긴장된 상황을 전했다.

유언비어도 돌아다녔다. 단체대화방에는 '소총으로 무장한 차량과 오토바이를 탄 테러리스트들이 자카르타 시내 주요 도로에서 보행자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있다'는 뜬소문이 빠르게 전달되기도 했다.

또다른 교민은 "사고 직후 크고 작은 교민단체 대화방에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빠르게 확산돼 불안을 가중시켰다"며 "걸러진 정보를 전달해 줬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테러로 지금까지 네덜란드인과 현지 주민 등 2명이 숨지고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한 무장괴한 5명이 죽거나 사살됐다. 또 2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테러가 발생한 곳은 대통령궁과 인도네시아 주재 유엔대표사무소를 비롯해 프랑스대사관 등 외국 공관들과 고급 호텔 등이 몰려 있는 도심 지역으로, 이곳에 위치한 사리나 백화점과 경찰초소, 스타벅스 등에서 6차례 이상의 폭발음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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