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 내 해외여행국가 선호도 조사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에 이어 2위로 나타나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지사장 오현재)가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지리적으로 훨씬 가까이 있고 경제적으로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싱가포르보다 순위가 높았고, 인근 국가이면서 인도네시아와 마찬가지로 무슬림 국가라 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보다도 순위가 높게 나왔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무슬림 400명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의 해외여행국가 선호도 및 한류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설문대상은 화교를 제외하고 400명 모두 무슬림으로 한정하여 무슬림들의 니즈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응답자 가운데 해외여행 경험자가 52%를 차지했고, 한국방문 경험자도 전체의 약 8%를 차지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방한관광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경제력을 지닌 대상들에 대한 설문이 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인도네시아 사람이 선호하는 아시아 내 해외여행국가는 일본이 1위 이어 한국, 싱가포르, 홍콩, 호주, 태국,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데는 드라마와 K-Pop 등 한류가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K-Pop, K-Drama 등 한국의 대중문화가 3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 전자제품에 대한 응답률 11%와 3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어 한류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좋아하는 한류스타를 묻는 질문에는 배우 이민우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김범, 빅뱅, 슈퍼주니어, 소녀시대가 이었다. 이민우의 경우 작년에 한국관광 홍보 CF를 통해 공중파나 유튜브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노출된 덕을 많이 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