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프란치스코 교황 내년 인도네시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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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내년 인도네시아 방문

기사입력 2016.02.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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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8월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출처: 가톨릭신문)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7월 중부자바 주도 스마랑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대회를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아구스 스리요노 바티칸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는 전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도네시아가 주최하는 아시아청소년대회를 위해 2017년 7월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구스 대사는 아시아 전역의 가톨릭 청년들이 스마랑에 모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초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멕시코를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마약거래로 손쉽게 돈을 벌려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최근 멕시코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정 마지막 날인 17일(현지시간) 미국-멕시코 국경 근처에서 진행된 미사에서 이민자들의 참혹한 상황을 언급하며 이들을 향한 인신매매 등의 범죄를 강력히 비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한 이날 미사에는 100만 명이 모인 것으로 당국은 추산하고 있으며 국경 건너편의 미국 텍사스 주 엘파소에도 교황의 미사를 듣고자 수만 명이 모여들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 국경 근처의 멕시코 도시에서 인도주의적 위기를 겪는 이민자를 언급한 것은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반(反)이민주의'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요 외신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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