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고춤 추는 리틀램유치원 어린이들 [사진: 리틀램유치원 제공]
자카르타에 있는 한국계 리틀램유치원의 어린이들이 인도네시아 대학 축제에서 한국 소고무용과 동요를 공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이하 UI) 한국어학과 연례행사인 ‘한국 문화의 날’ 축제가 지난 16일 데뽁 캠퍼스에서 열렸다.
올해 UI 한국 문화의 날 행사는 ‘서울에서의 하루(One day in Seoul')’라는 주제로 사물놀이, 부채춤, 리틀램 어린이 공연, 한국 유명 가수 공연, 토크쇼 등으로 진행됐다.
2008년부터 주최측의 초청을 받아 한국 문화의 날 행사에 참가해 온 리틀램유치원은 그 동안 꼭두각시춤, 탈춤, 한삼춤, 꽃춤, 전통의상 패션쇼 등을 공연했다.
이날 관객들은 어린이들이 무대에 오르자 이목을 집중하고 공연 내내 아이들의 몸짓 하나하나에도 환호했다. 소고무용이 끝나고 한국 동요, 인도네시아 전통 노래를 부를 때는 관객들도 하나가 되어 박수를 치며 어린이들과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였다.
공연을 마친 어린이들은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것이 재미있었다며 다음에 또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말했다.
리틀램 어린이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부심을 가지는 기회를 가졌으며, 외국인에게 한국을 알리는 리틀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 인도네시아 동요를 부르는 리틀램 어린이들 [사진: 리틀램유치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