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KOICA 해외봉사단원, ‘자동차 트레이닝·정비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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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해외봉사단원, ‘자동차 트레이닝·정비센터’ 건립

기사입력 2016.05.13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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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이카 주요참석자 사진.JPG▲ 자동차 트레이닝.정비센터 개소식 주요 참석자들. [사진: 코이카 제공]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이 인도네시아에 파견한 해외봉사단원이 현장사업을 통해 건립한 ‘자동차 트레이닝·정비센터(Teaching Factory)’ 개소식이 지난 5월 2일 중부자바 스마랑에 위치한 사업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병관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장, 부냐민 스마랑 교육국 국장, 수다르만도 학교장 및 13여개 스마랑 지역 교육기관 관계자, 학생, 지역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현장사업이 실시된 스마랑 국립 제7기술고등학교는 스마랑 최고의 기술고등학교로 일부학교에만 인정되는 4년제 기술학교지만 자동차학과의 실습기자재는 1971년 학교 설립 시 구입한 장비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어 시대에 뒤쳐지고, 자연히 학생들의 실습능률도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또한, 6개월의 실습훈련 프로그램을 수료한 4학년 학생들은 취업 전 별다른 수업 없이 방치되어 애써 배운 기술을 활용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이 학교에서 활동 중인 전덕준 봉사단원은 동 사업을 통해 학교 내 정비센터를 새로이 건립하고 학생들의 훈련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여 실습수업에 대한 참여도와 능률을 높이도록 하였다. 

또한, 실습교육 프로그램을 크게 개선하고 현지 관련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면서 현장 실습을 통한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동 센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동차 정비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도입하여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으로 기자재 관리 및 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가능하게 하고, 수익금의 일부는 학생들의 학자금 지원이나 졸업 작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김병관 소장은 개소식 축사에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금번 설립된 시설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 및 활용방안 개발에 집중할 것을 당부하였다. 

더불어 학생들의 실력향상과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해 분명한 비전과 의지를 갖추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한편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전덕준 봉사단원은 이번 지원시설의 운영 및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세부매뉴얼을 만들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무에 필요한 기초기술 수업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등 학교교사 및 협력업체들과 협력하여 우수한 수업이 진행될 수 있는 기반과 역량을 구축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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