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정부, 물가안정 위해 소고기와 붉은양파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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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가안정 위해 소고기와 붉은양파 수입

기사입력 2016.05.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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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왕메라.jpg▲ 롬복 시골 상점에 걸린 바왕메라 [데일리인도네시아 자료사진]
 
인도네시아 정부가 식품소비가 증가하는 단식월인 라마단을 앞두고 물가안정을 위해 소고기와 붉은양파(Bawang Merah)를 수입하겠다고 밝혔다. 

리니 수마르노 국영기업장관은 28일 조달공사 불록(Bulog)과 소고기 수입 전문 국영기업 PT Berdikari 등 2개 국영기업을 통해 소고기와 붉은양파를 수입하겠다며, 라마단과 르바란(이둘피트리)가 임박함에 따라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적절한 가격은 바왕메라가 kg당 25,000루피아, 소고기는 kg당 80,000루피아다. 하지만 현재 유통되는 가격은 바왕메라가 kg당 45,000루피아, 소고기는 kg당 100,000루피아 수준이다. 

리니 장관은 “2개 국영기업이 소고기와 붉응양파를 수입해 공급을 안정시키면 적정가격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무슬림국가로 이슬람 명절인 라마단과 이둘피트리가 연중 최대명절이어서 이 기간에 식품 소비가 크게 증가한다.  

올해 라마단은 6월 초에 시작하고, 이둘피트리는 7월 6일로 예상된다. 

농업 관계자들은 가격인상 요인이 공급보다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유통에 있다며 불투명한 유통 체계와 열악한 물류 인프라 개선을 주장했다.   

실제로 농업부에 따르면 현지 고추 생산량은 2013년 기준 85만5000톤, 소비량은 79만9000톤으로 생산량이 소비량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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