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제3회 한인 문예총 종합예술제를 치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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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인 문예총 종합예술제를 치르며

부제 "응답하라 2016년 한인들의 문화 활동"
기사입력 2016.06.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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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현악오케스트라.jpg▲ 재인니 한인 스트링 오케스라의 개막연주 [데일리인도네시아 자료사진]
 
글: 이수진 문예총 기획 부회장 

재인도네시아 문화예술총연합회 (이하 문예총, 회장 사공경) 제 3회 종합예술제가 지난달 21일 시작하여 25일까지 개최되었다. 문예총 소속단체 14 단체의 전시와 공연 외에도 초청 전시, 초청공연, 아름다운 나눔 자선 바자회도 함께 펼쳐졌다. 

문예총은 각 단체가 회원 15명~35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회원은 어림잡아 400여명 이상이다. 이번 공연에 참가한 회원은 200명 정도이며 전시에 참가한 회원은 100명이다. 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단체장들의 프로정신 그리고 전체 회원들의 열정을 더해 몇 달 동안 예술제를 준비했다. 

그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홍보물 제작이었다. 미협 신돈철 회장은 예술적 감각을 살려 팜플렛을 제작했다. 공연 담당 박형동 부회장도 치밀하게 준비라고 박진감 있게 연출하였다.

21일 오후 4시 30분, 메인아트리움에서 한바패의 징소리로 오프닝을 알렸다. 양수려 씨의 사회로 조태영 대사 내외, 양영연 한인회장, 신기엽 전 한인회장, 배상경 한인회 명예고문, 김우재 무궁화유통회장, 김준규 한인회 부회장, 이호덕 로얄 수마트라회장, 강희중 한인회 수석 부회장(문예총 고문), 자바팔레스호텔 박재한 대표, 자총련 인니지회 현상범 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하리 다르소노, 인도네시아 최고의 도자기 작가 위다얀또 등 많은 인도네시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해 주었다. 

조태영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곳 인도네시아는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단체들의 활발한 활동 덕분에 다른 나라의 한인사회와는 다릅니다"며 화합과 어울림의 축제를 축하했다. 

양영연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행사가 대규모로 이루어지는 것에 놀라움을 표하며 격려해 주었다. 

메인아트리움에 잘 전시되어있는 많은 작품들 사이에서 예술의 가치를 아는 참석한 많은 분들이 작품과 같이 잘 어울렸다. 이와 더불어 세련된 고가구와 귀한 도자기를 선보인 자선바자회 아름다운 나눔은 3층 아트센터에서 펼쳐졌다. 

월화차회는 회원들이 모두 예쁜 한복 차림으로 나와 나와 전체 참석자들에게 다식과 한국의 달빛차를 제공했다.

루시플라워회의 꽃꽂이 작품이 전시장 양쪽 가장자리에서 분위기를 한층 살려주었다. 

초청전시였던 한지공예 작품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으로 가득했다. 특히 전시장에 들른 외국인들은 한지공예 작품을 귀하게 여기고 구입하고 싶어했다. 

문협의 시화전은 사진과 시를 어우러지게 하여 시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냈다. 

미협의 그림전은 이번 전시회의 수준을 높여 주었다. 

헤리티지 코리안섹션의 사진전시회는 국립박물관 공모사진전에서 선정된 일반인들의 사진으로 시간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또 헤리티지 오지여행을 다녀온 자유여행가 필로메나 레이즈가 직접 찍은 사진 50여점이 전시되어 독특하고 아름다운 원시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프닝에 이어진 공연은 아이스 팰리스에서 가장 최근에 문예총에 가입한 스트링 오케스트라가 첫 시작을 알렸다. 스트링오케스트라는 현악기 연주자들이 모인 단체로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선보였다.  

하리 다르소노의 피아노 솔로 연주는 참으로 감미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었고 이어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를 한 채영애 아르떼 여성합창 단장의 '그리운 금강산' 열창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 

어린이 합창단은 기대 이상으로 멋진 합창을 해주어서 큰 박수를 받았다. 

아르떼 여성합창단은 '인도네시아 뿌사까(INDONESIA PUSAKA)'와 '여행을 떠나요'를 불렀는데 관객들과 함께 부드러운 율동을 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다. 자카르타의 문화단체 중 꽃이라 할 수 있는 색소폰 동호회는 '사랑으로'와 '아버지'를 연주하여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국악사랑은 상모를 돌리며 사물판굿을 선보여 유쾌하고 흥겨운 한마당 자리가 되었다.

극동방송 합창단은 30여명의 남녀 혼성으로 출연하여 '못잊어'와 'How Sweet the Sound'를 감미롭고 부드럽게 불러주었다. 

사산도는 7명이 출연하여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노래 아리랑과 고향의 봄을 연주하였는데 구슬픈 가락과 원시적인 이깟차림의 조화는 눈시울이 젖을 만큼 감동적이었다. 함께 어우러진 인니 부채춤은 애절한 몸짓이었다. 

김선아 소리꾼의 창, 춘향가 중 쑥대머리(춘향이 옥살이 재해석)와 강아름씨의 고전 무용은 가장 한국적인 무대로 많은 관객들이 놀랄 만한 한국의 근원적인 힘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아버지 앙상블은 '그대 눈 속의 바다'와 '향수'를 불렀는데 남성 합창단이라 역시 박진감이 있고 경쾌했다. 

한바패는 장고와 북으로 상상하지 못할 만큼 빠른 장단과 소리를 만들어 내어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스런 한국적 소리와 멋을 보여주었다. 많은 관객들이 한바패의 공연을 기다리며 좋아하는데, 이번에도 반응이 좋았다.

22일(일) 공연은 이태훈씨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한바패의 판굿과 사물놀이로 시작하여 열린 브라스밴드가 아주 멋진 관악기 단체 연주를 보여주었고 색소폰 동호회도 6분의 협연이 있었다. 

공연과 전시가 대규모로 어우러지는 이번 종합예술제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모두들 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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