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카르타 경전철 1호선의 1단계 구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도네시아 경전철 발주사인 작프로(Jakpro, PT Jakarta Propertindo)와 한국철도시설공단(KRNA, 이하 철도공단)이 합작한 자카르타 경전철(LRT) 1호선의 1단계 공사가 22일 공식 착공했다.
자카르타 정도(定都) 제489주년에 맞춰 라와망운 스포츠단지에서 열린 이날 경전철 착공식에서는 벨로드롬 경기장과 승마경기장 시설 개보수 착공식도 함께 열렸다.
이날 착공한 3개 프로젝트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이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에는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아혹) 자카르타 주지사와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 모아잠 말리크 인도네시아 주재 영국대사, 사띠아 헤라간디 작프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총 4조5천억 루피아가 투입되는 경전철 1단계 사업은 총 5.8km로 라와망운 벨로드롬 역부터 승마장 역, 뿔로마스 역, 끌라빠가딩 역, 끌라빠가딩몰 역까지 5개 역을 잇는다.
철도공단은 사업관리 및 시스템 구축 등에 참여하게 된다.
철도공단은 이어지는 자카르타 경전철 1호선 2단계, 16㎞ 규모의 경전철 건설사업에도 한국 건설·엔지니어링 업체가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카르타 경전철 종합계획은 총 7호선으로 건설될 계획이다.
▲ 용인 경전철.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