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자카르타국제엑스포 웹사이트.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박람회 자카르타페어(Jakarta Fair)가 이슬람 최대 명절인 르바란(이둘피트리) 기간에도 문을 연다.
자카르타 끄마요란 소재 자카르타국제전시장(JIExpo)에서 6월10일부터 7월17일까지 열리는 자카르타페어는 르바란 첫날인 7월 6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다음날인 7일부터 10일까지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개장한다고 주최측 PT. Jakarta International Expo가 밝혔다.
이후 11일부터 폐장일 17일까지는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연다. 일반인 입장료는 25,000 루피아이다.
매년 자카르타특별주 정도(定都) 기념일인 6월 22일 전후에 열리는 자카르타페어는 1968년 시작해 올해로 49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정도 489주년이다.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박람회인 자카르타페어는 지난해 1,300개 업체가 참가해 방문객 400만명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패션, 가구, 가전, IT, 식음료, 의약품, 금융, 화장품, 창조경제 등 2,000개 업체가 참가해 방문객이 50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소비가 평소보다 30%가 늘어나는 이슬람 금식월 라마단과 명절 르바란이 기간이 겹치면서 방문객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낙관했다.
자카르타페어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 홍보와 판매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외국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