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인들이 지난 7월22일 낮에 스마트폰으로 포켓몬고 게임을 하며 롯데쇼핑애비뉴로 들어가고 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자료사진]
[취재: 현창연 학생기자, JIKS 10] 최근 출시된 ‘포켓몬고’라는 게임이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 에서도 거의 모든 학생들이 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JIKS 학생들은 포켓몬고를 많이 하는 지역으로 자동차 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 장소가 많은 끌라빠가딩과 찌까랑 지역을 꼽았다.
직접 이 게임을 하고 있는 한 학생은 “포켓몬고 게임은 포켓몬을 처음 접해본 사람도 쉽게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포켓몬고는 포켓몬 캐릭터의 판매·관리를 맡아온 일본 포켓몬컴퍼니와 미국 증강현실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나이앤틱이 공동 제작한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게임이다.
이 게임은 안드로이드버전 4.2 이상에서 설치가 가능하며, 게임실행이 허가되는 지역에서만 가능하다. 현재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실행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몇몇 지역만 실행된다.
이 게임을 하려면 GPS와 인터넷이 필요하다. GPS를 키면 내 위치를 알아내 내가 움직이면 핸드폰 화면에 포켓몬 트레이너가 같이 움직이는 방식이다.
핸드폰 화면을 보고 있다가 포켓몬이 나오면 핸드폰에 실제 내가 걷고 있는 길 위에 포켓몬이 나타난다. 이어 핸드폰 화면으로 '포켓볼'이라는 것을 던져서 잡으면 그 포켓몬은 내 소유가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포켓몬들을 잡아서 서로 경쟁을 할 수도 있다.
포켓몬고가 다른 게임보다 사람들의 관심을 더 받는 이유는 현실감과 오래 전부터 '게임보이' 나 '닌텐도'로 즐겼던 게임 속 포켓몬 캐릭터를 실제로 잡을 수 있다는 점으로 생각된다.
포켓몬고는 사람들과 함께 걸으며 친근감을 형성한다는 점에선 분명히 좋은 게임이지만 적절히 조절해가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