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도네시아,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 50억 루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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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 50억 루피아

싱가포르 수영 금메달 조셉 스쿨링 74만 달러 받아… 세계 최대
기사입력 2016.08.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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똔또위.jpg▲ 인도네시아 국민영웅 똔또위 아흐맛과 릴리야나 낫시르. (사진=똔또위 인스타그램 개인계정)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선수는 50억루피아(38만달러, 이하 미국달러)라는 두둑한 포상금을 받는다.

돈방석에 앉게 될 주인공인 인도네시아 혼합복식의 똔또위 아흐맛과 릴리야나 낫시르는 지난 17일 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 찬펭순-고리우잉 조를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고국 독립기념일에 의미 있는 선물을 안겨주어 온 국민으로부터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금의환향하는 똔또위와 릴리야나는 오는 23일 고국 팬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으며 수까르노하따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날 오후 3시반께 입국할 똔또위와 릴리야나는 자카르타 도심에서 카퍼레이드를 벌인 후 대통령궁 도착,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이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46위로 리우올림픽을 마무리했다.

다른 나라 선수들은 포상금을 얼마나 받을까?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많은 국가가 동기 부여 차원에서 메달 포상금을 내걸고 있지만 포상 규모는 나라별로 천차만별이다. 

싱가포르가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지급하기로 한 포상금은 74만6천달러로 세계 최고다. 싱가포르의 수영선수 조셉 스쿨링(21)은 남자 접영 100m에서 '수영황제'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31)를 꺾고 조국에 역사상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5만3천달러(6천만원)을 지급한다. 개최국인 브라질도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25만달러를 주기로 했다. 

대만이 금메달리스트에게 내건 포상금은 64만달러다. 태국 29만달러, 말레이시아 25만1천달러, 필리핀 21만6천달러 등 아시아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두둑한 포상금을 책정했다. 

아시아 국가지만 올림픽에서 많은 금메달을 가져가는 중국은 3만6천달러로 '짠물' 포상금 정책을 펴고 있다. 

미국의 금메달 포상금은 2만5천달러다. 프랑스 6만6천달러, 독일 2만달러 등 유럽 국가들의 포상 수준도 낮은 편이었다. 

포상금이 단 한 푼도 없는 나라도 있다. 영국 정부 및 올림픽위원회는 금메달리스트들에게 금전적인 혜택을 전혀 주지 않는다. 

미국 미시간대의 스포츠 경영학 교수인 스티븐 시맨스키는 CNN에 아시아 국가들의 많은 장려금이 선수들을 독려해 메달 수에서 서구 국가들을 따라잡는데 도움을 준다며 "가까운 미래에 아시아 국가들이 스포츠에서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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