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인도네시아 1호점 개점
롯데리아(대표이사 조영진)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끌라빠가딩에 1호점을 열고 인도네시아 패스트푸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리아 조영진 대표는 이날 자카르타 롯데마트 클라파가딩점에서 인도네시아 1호점 개점식을 갖고 "롯데리아가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올해 안에 자카르타에 롯데리아와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Angel-in-Us Coffee) 매장을 3개씩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부터 반둥과 수라바야, 발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매년 점포를 15~20개씩 열어 2018년까지 인도네시아 내 점포를 130여 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 대표는 "해외에 진출할 때 지역과 국가에 따라 현지인 입맛에 맞는 맛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이곳 음식문화에 맞춰 제품을 생산하면 앞서 진출한 경쟁사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리아는 현재 베트남, 중국, 일본 등에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체 외식시장은 1조4천억원 규모이고 그 중 패스트푸드 시장은 6천억원 가량으로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두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