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박상훈 칼럼] 중소상공인을 위한 인터넷 활용 마케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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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칼럼] 중소상공인을 위한 인터넷 활용 마케팅 1

기사입력 2016.12.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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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정보 특성을 이해하자

안녕하세요? 데일리인도네시아를 통해 처음 인사드리는 박상훈입니다. 이제까지는 각종 매체를 통해서 인도네시아 교민들을 위한 다양한 인터넷 활용방법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주변의 많은 교민분들이 인터넷을 이용해서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하고 계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 지금부터는 인도네시아에서 일하시는 한인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인터넷 활용과 인터넷 마케팅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인터넷을 활용한 마케팅은 전문가들만이 할 수 있는 특수 영역이 아닙니다. 누구라도 할 수 있으며, 오랜 시간의 경험과 그 비즈니스에 노하우를 가지신 사장님들께서 오히려 더 잘 하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제부터 차근차근 저와 함께 인터넷 마케팅 활용방법에 대해서 함께 공부해 가시면 충분히 인터넷을 활용해서 사장님들의 사업을 더 널리 알리고 마케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먼저 인터넷 마케팅을 펼칠 인터넷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넷의 특징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은 공간적인 제약을 해결해 준다는 것입니다. 이메일을 통해서 세상에 어디에 있는 사람이든지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즉각적으로 서신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메신저를 통한다면 단문의 메시지와 다양한 형태의 파일도 쉽게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공간적인 제약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한국의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기능적인 서비스의 발달로 언어적인 장벽까지도 사라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옛날에는 TV나 신문 등의 매스미디어를 통해서 대부분의 정보를 받아들였다면, 요즘은 자신의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쉽게 모든 매체에 접속할 수 있으며 개인이 소화해 내지 못할 정도의 다양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이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하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이 많은 정보들 중에서 나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정보를 만들어 내고 능동적으로 유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넘치는 정보 받아들이는 것도 정신이 없는데, 내가 정보를 만들어서 그걸 유포를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글을 읽으시는 소상공인 분들은 전문적인 컨텐츠(Contents)를 만드시는 분이 아닙니다. 저 또한 전문적인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나 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살펴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유통되는 정보 또는 컨텐츠는 전문적인 제작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도 충분히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유통되는 정보의 특징만 정확하게 파악한다면 컨텐츠를 만들고 유통하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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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특징을 알아보았으니 이제 인터넷에 유통되는 정보의 특징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인터넷의 가장 큰 특징은 위에서 이야기드렸듯이 공간의 제약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의 가장 큰 특징이자 핵심은 공유입니다. 특정 정보를 일부의 사람만이 독점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Know How의 시대는 지나가고 Know where의 시대로 다가왔습니다. 그럼 이런 정보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요? 인터넷 정보의 특징 특히 사회관계망(SNS) 속에서의 정보는 두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흐르는 정보와 모이는 정보입니다. 대부분이 분들이 정보가 주는 가치 때문에 정보를 지식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는 있습니다. 정보를 지식으로 생각한다면 모이는 정보에만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실 SNS 속에서의 정보는 모이는 정보보다는 흐르는 정보가 훨씬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우리가 받아들이는 대부분의 정보를 자세히 보면, 시의(時宜)성이 높은 정보가 쉽게 유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SNS에 올라오는 뉴스뿐 아니라 다양한 친구들의 이야기까지도 독자분들이 흐르는 정보인지 모이는 정보인지 구분해 가면서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어떤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이 반응하고 공유하는지 직접 눈으로 보면서 공부하셔야 합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제가 만일 자카르타의 남부의 식당에서 손님과의 약속을 하려고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식당을 예약하는 일입니다. 식당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함께 만나게 될 손님의 취향과 그 취향에 알맞은 식당에 대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이런 정보는 기본적으로 모이는 정보입니다. 또한 예약을 위해서 식당 위치와 전화번호가 필요합니다. 이 역시 모이는 정보입니다. 식당을 정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이는 정보를 가지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식당을 고민하다가 아침에 본 카톡방의 공지를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OO식당에 오늘 맛있는 한국 해산물이 들어왔다던지, OO식당에 오늘 족발을 삶았다는 정보가 식당을 선택하는 선택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정보는 흐르는 정보이며 흐르는 정보는 시의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의미가 없겠지만, 어떤 행위가 일어나는 순간에는 의미 있는 정보가 되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기준에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SNS의 특징을 볼 때 트위터의 정보는 흐르고, 페이스북의 정보는 모입니다. 한인 소상공인들에게 더 익숙하게 활용될 수 있는 매체를 기준으로 본다면, 카카오톡의 정보는 흐르고 밴드의 정보는 모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늘은 인터넷 정보의 특징을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을 쓰고 멋진 동영상을 만드는 것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터넷의 정보는 깊이도 중요하지만, 간단하더라도 시의성만 확보된다면 충분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자신의 이야기나 정보를 담백하게 몇 줄 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컨텐츠로써의 가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 다음 회에는 인터넷이 가지는 매체로써의 특징을 알아봄으로써 자신이 생성한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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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PT. World Wide Logistics 법인장 
sanghoon.pak@gmail.com 
https://www.facebook.com/sanghoon.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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