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신년사] 승은호 코린도회장 "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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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승은호 코린도회장 "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기사입력 2017.01.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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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도그룹-승은호 회장.JPG
 

정유년 새 아침, 희망을 열어갑시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차게 떠올라 대지를 비추는 닭의 해 정유년(丁酉年)의 아침 햇발처럼, 교민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신년 벽두가 되면 우리는, 어김없이 묵은해의 아쉬웠던 기억을 털어내고, 우리 몫으로 주어진 새로운 한 해를 알차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곤 합니다. 특별히 이국땅에서 신년을 맞는 우리 교민들에게는, 새해 아침의 이 다짐이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매일 매일이 개척의 나날이요, 매 순간이 도전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돌이켜보면 작년 한 해도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활동의 위축으로 우리 교민들도 예외 없이 많은 어려움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물론 교민 각자가 종사하는 분야에 따라서 소기의 성취를 이룬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금년 역시 우리의 경제활동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 지역, 어떤 환경도 누구에게나 ‘블루오션’이나 ‘기회의 땅’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그 어려움에 어떻게 대처하고 이겨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리 재 인니 한인회는 인화와 단결을 바탕으로 한 교민 상호 간의 굳건한 협력체제의 구축과 2세 교육 인프라 등, 세계 어느 나라의 동포사회와 견주어도 가장 모범적이라고 감히 내세울 수 있는 전통과 문화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일들은 서로 상의하고 함께 대응할 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사소한 일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활동 터전인 이곳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중심국가로서 그 위상이 날로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세안이 우리 대한민국의 제2위 교역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국의 정부가 기울이고 있는 관심과 노력은 아직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처럼 변화하는 정세 속에서 우리 교민들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해야 할 역할은 그만큼 더 막중해졌다 할 수 있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지금 고국의 정정(政情)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새해를 맞는 우리 교민들의 마음도 한편으로 착잡함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숱한 시련 속에서도 산업화와 민주화를 보란 듯이 성공시켰던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17년에는 정말 여러분들에게 희망과 행복 그리고 축복만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년 1월 1일  정유년 새해 아침.   

코린도그룹 승은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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