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투자조정청장 "인도네시아, 외국인력 매우 적다"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투자조정청장 "인도네시아, 외국인력 매우 적다"

기사입력 2017.01.03 12:40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 토마스 렘봉 청장은 자국의 전체 근로자 수 1억2천만 명 대비 외국인력은 0.062%인 7만4천 명이라며, 외국인력 비율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29일 밝혔다. 

토마스 청장은 외국인력 비율이 카타르의 경우 94%, 아랍에미리트 96%, 싱가포르 36%, 미국 16.7%, 말레이시아 15.3%, 태국 4.5% 등이라며, 자국의 외국인력 비율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올해 10월 말 현재 고용허가제(E-9)로 입국해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 수는 27만9천명이다. 한국의 경우 2015년 기준, 생산가능인구는 3,744만명이며 외국인 비율은 0.62%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남중국해 어업권 등을 둘러싸고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으며 중국인 불법 이주노동자가 1천만 명에 이르러 현지인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음모론이 퍼지는 등 반중(反中) 정서가 확산하고 있다.

토마스 청장은 이어 외국인력은 기술과 전문지식 전수한다며, 인도네시아는 더 많은 외국인력을 필요로 한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그는 “국가 발전을 위해 외국인 투자가 필요하다. 또 외국인력은 새로운 수출시장의 판로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기술, 전문지식을 전수한다”며 “기계설비를 진행하는 투자 초기단계에는 많은 외국인력을 운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인력부에 따르면 외국인고용허가(IMTA) 기준 외국인력은 2011년 7만7,307명, 2012년 7만2,427명, 2013년 6만8,957명, 2014년 6만8,762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15년(6만9,025명)과 2016년(7만4,183명)에 반등했다.

<저작권자ⓒ데일리인도네시아 & dailyindonesia.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