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자카르타, 외국인 고급주택 수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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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외국인 고급주택 수요↓ 가격↓

기사입력 2017.01.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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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21% 한국인 12% 각각 증가, 일본인 1% 감소 

자카르타와 수도권지역에서 외국인용 고급주택 수요가 올해도 감소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콜리어스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지사(이하 콜리어스)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수년 동안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도네시아 석유ㆍ가스와 광물산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다국적회사들이 주재원을 감원하거나 체류기간을 줄여 고급주택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콜리어스 관계자는 “2년 전 (주로 자원산업 관련) 외국인들은 통상 2년간 계약으로 인도네시아에 체류했으나 지금은 기간이 단축되고 인원도 25% 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 중국인 근로자는 21% 증가했지만 이들 대부분이 고급주택에 거주하지 않아 감소한 고급주택 수요를 상쇄하지는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인 근로자들은 주로 공장 인근의 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16년 4분기(10~12월) 고급 임대아파트 점유율이 전 분기 대비 1.2% 하락했고, 일부 주택소유자들은 임대료를 15~20% 내렸다.

다국적기업들은 인원을 감축하면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임대한 주택을 재임대하거나 서양인 직원을 동양인으로 대체하기도 한다고 콜리어스 관계자는 전했다.

외국인들은 국제학교와 편의시설, 골프, 쇼핑몰 등이 잘 갖춰진 자카르타 남부 지역과 땅그랑 BSD 또는 리뽀 까라와찌 등 신도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리어스에 따르면 외국인이 거주하는 찌까랑 지역의 아파트의 월간 임대료는 1천~2천 달러, 뽄독인다 지구 500㎡ 단독주택의 월 임대료는 3천~5천 달러, 멘뗑 지구 700㎡ 단독주택의 임대료는 5천~1만 달러 수준이다. 

하지만 당국이 지난해 건설업자에게 과세하는 주택판매세를 5%에서 2.5%로 낮추는 등 주택 관련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침체된 일반 아파트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콜리어스는 기대했다.

인도네시아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11월 기간 인도네시아에서 일하는 외국인력(취업비자 소지)은 중국인이 21,271명으로 가장 많다. 중국인 인력은 전년 동기 대비 21%가 증가했다. 

일본인 인력이 두번째로 많은 12,49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고, 이어 한국인은 8,42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아파트.jpg▲ 자카르타 남부 끄망 지역 주상복합단지 리뽀빌리지 [데일리인도네시아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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