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박상훈 칼럼] 중소상공인을 위한 인터넷 활용 마케팅 4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박상훈 칼럼] 중소상공인을 위한 인터넷 활용 마케팅 4

기사입력 2017.01.18 16:41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왜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해야 하는가? 1

지난 회에는 온라인 마케팅에서 컨텐츠가 가지는 의미와 어떤 컨텐츠를 작성해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글을 공유하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온라인 마케팅에 대해서 글을 적기 전에 오늘은 왜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하는 것 보다 더 효율적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이 글을 읽으시는 인도네시아 한인분들에게 더 실질적인 상황을 설명해 드리고 좀 더 쉽게 이해되게 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쓰고 있는 한인 단톡방과 밴드에 대한 이야기를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자카르타에 계시는 한인분들 사이에 많은 단톡방과 밴드가 생기고 있습니다. 한인회나 대사관의 공지사항들이 올라오는 한인 단톡방은 1,318명의 단톡방 최대인원을 돌파해서, 한명이 나가지 않는 이상 추가로 방에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데일리인도네시아도 카톡방을 통해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 해 드리고 있습니다. 밴드의 경우 7,500명 이상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자카르타 중고나라 밴드와 높은 회원수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밴드들이 있으며, 이런 밴드와 카톡방을 통해서 많은 한인분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생활에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밴드.jpg
 

이 부분에서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가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중소상공인을 위한 인터넷 활용 마케팅’ 1편에서 적었던 흐르는 정보와 모이는 정보에 대한 부분입니다. 혹시 기억이 나지 않는 분은 꼭 1편을 다시 한번 찾아 읽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간단히 요약해서 정리해 드리자면 인터넷에는 흘러가 버리는 정보와 모이는 정보가 있다는 것이고 흐르는 정보는 시의성이 중요하고, 모이는 정보는 기본적인 정보(식당의 경우 위치, 주요 메뉴, 전화번호, 영업시간)와 전반적인 강점이나 주요서비스를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 드렸습니다. 

실제 최근에는 많은 정보들이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인터넷의 특성상 모이는 정보(이전 같으면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등)보다는 흐르는 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인터넷의 특성은 공간의 제약을 없애주는 즉시성에 있기에, 이 부분을 잘 생각해 보신다면 쉽게 이해가 가능할 것 입니다. 만일 제가 오늘 급하게 지인과 저녁 약속이 있어 자카르타에 있는 식당을 찾아야 할 경우가 생겼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물론 제가 자카르타의 식당을 선택하는 가장 큰 비중은 제가 이제까지 가져왔던 경험이 가장 큰 기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특별한 장소를 정하지 못하고 있을 때, 인도네시아 비즈니스방에서 어떤 식당에서 ‘오늘 물 좋은 생선이 들어왔습니다’ 또는 ‘오늘은 족발을 삶는 날입니다’같은 정보를 접한다면 제가 식당을 정하게 되는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시의성입니다. 실제 교민 잡지나 한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문은 일간이 아니기에 이런 시의성 높은 광고를 내기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물론 도달율에서는 오프라인 잡지가 더 우수할 수도 있고 각각의 매체별 특성에 따라 효과는 차이가 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강조하고 싶은 시의성 부분에서는 특히 단톡방만큼 우수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매체는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물론 단톡방에 내가 원하는 모든 고객을 집어 넣기에는 무리가 있고, 특별히 허가된 단톡방이 아니라면은 사실 광고를 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걸 보시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한인들을 위해 광고를 진행할 수 있는 목적의 단톡방도 따로 만들어져 있으며, 지역별로 광고할 수 있는 방도 있습니다. 밴드도 잘 찾아보시면 광고를 진행할 수 있는 밴드가 제법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한인들이 광고를 하기 위해 만든 방인 인도네시아 비즈니스방에는 많은 중소상공인분들이 적극적으로 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광고효과도 제법 보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온라인 마케팅이라는 것이 아주 큰 부분이 아닙니다. 단톡방에 광고도 내어보고, 그 광고가 더 효율적으로 전달되게 하기 위해서 컨텐츠를 이렇게도 만들어보고 저렇게도 만들어 보고 더 많은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이벤트도 해 보는 것이 온라인 마케팅입니다. 

특히 한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나 판매업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광고용 단톡방은 더할 나위없이 훌륭한 매체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시면 됩니다. 눈치 보시고, 망설일 때가 아닙니다. 시장은 점점 더 강한 경쟁으로 치달을 것이며, 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을 찾아내는 것은 생존을 위한 필수이지 선택이 아닙니다. 온라인 마케팅이라고 뭔가 거창한 것이 있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제가 향후에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도 접근 가능한 매체와 접근 방법들을 알려 주는 글도 쓰겠지만, 한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하신다면 그 어떤 매체보다도 밴드와 단톡방은 효율적인 매체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온라인 마케팅이 왜 오프라인 마케팅보다 효율적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 간단히 시작하는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사실 한인 소상공업자 분들께는 이 부분이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 길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다음 편에는 실제적으로 온라인 마케팅과 오프라인 마케팅이 어떠한 부분에서 다른지, 온라인 마케팅은 어떠한 편의나 이득을 우리에게 줄 수 있는지 상세하게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케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우리의 상품을 고객에게 더욱 어필할 수 있도록 만들고, 경쟁자의 가격을 감안해서 고객이 가장 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의 가격을 설정하고, 우리의 광고와 컨텐츠를 우리가 원하는 가장 적정한 고객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노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마케팅은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저작권자ⓒ데일리인도네시아 & dailyindonesia.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