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21일 국회앞 1만명 참가 反아혹 시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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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앞 1만명 참가 反아혹 시위 예고

기사입력 2017.02.2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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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 "집회에 1만명 참가해 평화적 시위로 진행할 것"

강경 무슬림들이 21일(화) 자카르타 국회의사당 앞에서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일명 아혹) 자카르타주지사 직무정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무슬림신도포럼(FUI)이 이날 오전 7시부터 국회의사당 앞에서 아혹 자카르타주지사에 대한 직무정지와 구속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자카르타지방경찰청 라덴 쁘라보워 대변인은 “FUI가 1만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하는 ‘212 행진’이라고 불리는 시위 계획을 통보해 왔다”며 “경찰과 군이 치안 유지를 위해 투입된다”고 밝혔다.   

중국계 기독교도인 아혹 주지사는 지난해 9월 뿔라우스리부 지역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언급한 발언이 문제가 돼 신성모독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계류 중이다.


시위.jpg▲ 자카르타에서 무슬림들이 반 아혹주지사 시위를 벌이고 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자료사진)
 
버르나두 압둘 자바르 FUI 사무국장은 20일 “아혹 주지사의 구속을 요구할 것”이라며 “재판을 받는 동안 공적 업무를 수행하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버르나두 사무총장은 이어 FUI가 국회를 점거할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며, 평화적인 시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위와 관련,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단체인 나들라뚤 울라마(NU)는 이날 회원들에게 ‘212 행진’ 참가를 자율에 맡긴다며, 시위 참석 여부를 지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 주요 대학의 이슬람학생회는 자카르타주지사 선거 결선투표를 앞두고 치안과 안정 유지가 중요하다며, ‘212 행진’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실시된 자카르타주지사 선거 출구조사 결과, 아혹 주지사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당선에 필요한 유효표의 과반수 획득에는 실패해, 2위를 차지한 아니스 바스웨단 후보와 오는 4월 19일(수) 결선투표에서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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