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NU, 국가통합을 위한 5가지 제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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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 국가통합을 위한 5가지 제안 제시

이슬람계, 사회 현안에 대한 해법 모색
기사입력 2017.03.1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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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단체인 나둘라뚤 울라마(NU)가 국가통합을 위한 5가지 제안을 제시했다고 17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NU는 16일 중부자바주 름방에 위치한 알 안와르 이슬람기숙학교에서 전국 대표자 회의를 열고, 사잇 아길 시라지 NU 대표를 포함한 이슬람 지도자들과 NU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국가통합, 관용, 법집행, IT 확산에 따른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5가지 제안을 발표했다.  

첫 번째 제안은 국가이념인 빤짜실라(Pancasila)와 국가는 분리될 수 없으며, 모든 무슬림과 국민은 국가통합을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는 선언했다. 

또 NU 지도자들은 무슬림에게 관용과 민주주의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도덕적 가치를 지킴으로써 현재 사회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로, NU 지도자들은 부정부패, 열악한 교육제도, 질이 낮은 인적자원, 폭력 증가, 도덕적 타락 등의 원인으로 미약한 법 집행력과 소득 격차를 지적했다. 

그들은 농업 혁명, 조세제도 개혁, 국민의 평등을 보장할 수 있는 경제전략 개발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정책을 시행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세 번째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등 발전된 IT 기술을 사용자 간 지식공유와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NU 지도자들은 기술 발전으로 조작된 뉴스, 포르노영상, 급진적인 선전물이 유통되어 공동체의 화합을 저해하는 부작용도 있다며, 시민과 사회지도자들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뉴스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이런 뉴스를 전달하는 것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네 번째로 이슬람지도자들은 사회지도층이 국가통합을 위한 우선 프로그램들을 책임 있게 시행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지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섯 번째로, 이슬람지도자들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커뮤니케이션 포럼을 열어서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러한 논의들이 국민들을 단합시키고 미래의 발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NU가 조만간 국민포럼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잇 대표는 “NU는 정부를 지지해야 하고 정부는 NU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 NU와 정부는 분리될 수 없다. 최근 급진주의 단체의 부상은 매우 위험한 현상이다”고 말했다.  

그는 급진주의 단체들이 국가통합을 해칠 것이라며, 국가의 상징인 가루다를 폄하하고 비판만 하는 행위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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