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까르노하따국제공항 제3 여객터미널 대합실. (데일리인도네시아 자료사진)
국영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하 가루다항공)의 국제노선 항공편의 탑승 위치가 오는 5월 1일부터 현행 수까르노하따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제3여객터미널로 이전한다.
이로써 내달 1일부터 가루다항공의 국내외 노선 모든 승객은 제3여객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
지난해 8월에 부분 개장한 제3여객터미널에는 지금까지 가루다항공 국내선 여객기만 입주해 있었다.
한편 외국항공사들은 변동 없이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하게 되며, 차후 단계적으로 제3여객터미널로 이전하게 된다.
제2공항관리공사(AP-II) 관계자는 "가루다항공 이전을 위한 행정과 기술적인 준비가 완료됐고 체크인, 탑승, 수하물 처리 등 모의시험을 마쳤다”며 "세관, 이민국, 검역 및 보안 시설 등이 모두 완료됐다"고 말했다.
수까르노하따공항의 여객수용 능력은 2016년 말 3,300만명이었으나, 2017년 말에는 제3여객터미널 전면 가동과 기존의 제1ㆍ2여객터미널이 리노베이션을 마치게 됨에 따라 총 여객 수용 능력은 6,100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